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3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의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은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에게 현장 연수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결과 신규 일자리 창출, 이공계 인력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경기TP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는 산업IT융합전문기술 연수생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이공계 전문대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미취업자(1981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이며, 장애자, 저소득층(최저생계비 150%이하 차차상위계층), 6개월 이상 장기 미취업자, 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여성인력,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등은 우대된다. 교육은 전문연수(16주), 기업연수(8주)로 진행되고 교육비는 전액무료다. 또한 연수생 1인당 최대 271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한편,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2만6천846명의 연수생이 참가해 평균 취업률 74%이상을 달성했고, 경기TP도 지난해 78%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문의: 경기TP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031)492-9900
안산시는 이동식 CCTV 차량을 이용해 버스정류장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버스정류장에 주·정차한 차량으로 인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도로 한가운데까지 나와 승·하차하는 등 불편 신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 시간대(오전 8~10시, 오후 5~6시)에 상록수역 주변과 신도시 상업지역, 중앙역 주변 정류장 등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창우 대중교통과장은 “지난 2개월 동안 집중홍보를 실시했음에도 여전히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집중단속을 하기로 했다”며 “정류장 질서 정착과 버스 이용객들의 원활한 승·하차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디자인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의 적용사례를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비전안산(이사장 허숭)은 18일 오후 7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732-2 현대프라자 404호 비전안산 사무실에서 조용술 서울시 염리동 마을공동체 사무국장을 초청해 ‘범죄예방을 위한 마을디자인’을 주제로 제36차 공개포럼을 연다. 염리동 소금길은 지난해 서울시 CPTED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시민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 마포나루를 거점으로 하는 염리동 골목길은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재개발이 늦춰지면서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그러나 사업 후 주민 78.6%가 ‘범죄예방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문의: ☎(031)411-9800
민주통합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사진) 의원은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전문기관의 설치 확대와 재정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학교폭력 등에 관한 조사와 상담,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전문기관을 시·도 교육청 또는 지역교육지원청에 설치·운영하고 교사와 전문인력을 두는 한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폭력 관련 전문기관의 설치·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전 의원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상담·치료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Wee 프로젝트’도 운영에 한계가 있다”며 “학교폭력에 직면한 학생들에게 보다 원활하고 체계적인 상담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전문기관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육아기관인 보육OK지원센터 ‘아이러브맘’ 카페 문을 열고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단원구 고잔동 옛 건강가정센터(297㎡)에 2억7천만원을 들여 놀이실과 부모쉼터, 수유실, 양육상담실, 장난감 대여실 등을 갖춘 카페로 재탄생시켜 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아이러브맘 카페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만 3살 이하의 영유아와 부모가 이용하게 된다. 김철민 시장은 “카페 개소를 시작으로 시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육아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양질의 보육서비스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도시공사 직원채용 비리와 관련해(본보 2월25일자 23면 보도) 안산경실련,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녹색소비자연대 등으로 구성된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가 책임간부 경질과 청탁으로 채용된 직원들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12일 성명을 통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장과 임직원들이 높은 성과급을 받았음에도 채용 비리가 발생한 것은 공기업의 기본인 인사채용과정의 투명성을 방기한 것”이라고 지적한 뒤 “공사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대거 해고하면서 대외적인 경영평가(윤리경영포함) 최우수기관 선정을 무색하게 한 바 있고 이번 인사청탁 비리로 기본적인 조직운영의 투명성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공사 사장이 발 빠르게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공표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공사 홈페이지 상에서는 그 내용을 찾아볼 수 없고 현재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자와 채용당사자들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 제기의 핵심간부인 S씨는 안산시장의 최측근으로 해당 조직 내에서 인사비리를 행한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며, 시와 공사는 반드시 문책 및 경질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황순철)는 11일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내 점포를 적은 액수로 재계약해 시에 재정손실을 입힌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안산시청 간부 A씨와 전 식자재마트 운영자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검찰은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A씨는 안산농수산물시장 책임자로 일하던 2010년 식자재마트를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당초 입찰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계약해 시에 17억여원의 세외수입 손실을 입힌 혐의다. B씨는 농수산물시장 점포 재임대 금지를 어기고 다른 사람에게 전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마트 운영이 어렵다며 시에 사업포기 의사를 밝힌 뒤 낮은 금액으로 재입찰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화장장 건립 계획을 철회하고 화성시가 추진 중인 공동화장장 사업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분과)가 지난해 11월23일 안산시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한 도시계획안을 심의하면서 주민과의 대화를 전제로 조건부 가결한 이후 시 공무원들이 허위 선전이 자행되고 있어 공무원들의 양상동 출입을 일절 금지한다”고 선포했다. 반투위 주민 80여명은 11일 오전 10시 시청 앞에서 “변전소 건립 반대 서명을 화장장 찬성 서명부로 둔갑시키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고, 경제성도 없는 자체 화장장 건립 계획을 철회하고, 시가 인근 지자체와 함께 사용키로 하고 추진 중인 공동화장장 사업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난 1월10일 최의준 반투위 연구실장이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장이었던 A교수를 만나 추진위원들이 후보지 선정 심사과정에서 몰랐던 내용들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기로 약속한 것을 두고, 공무원 B씨가 자신이 노력해서 반투위 주민과 추진위원과의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고 김철민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영화 ‘하나안’을 상영한다. ‘하나안’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4세 박루슬란 감독의 작품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신인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주목받았고, 하와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넷팩상, 타이베이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하나안’은 ‘약속의 땅’이라는 뜻으로 코리아드림을 꿈꾸는 고려인들을 비롯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 도착해서 겪는 아픔과 슬픔, 좌절을 그린 영화다. 재단은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안산에 살고 있는 고려인(러시아동포) 노동자를 초청해 함께 영화를 본 뒤, 박루슬란 감독과의 대화를 마련해 한국을 찾은 이주노동자들의 삶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힘은 다양한 파생력을 가진다. 우리는 한 시간 분량의 스크린 안에서 간접적으로 그들의 삶을 느끼지만 영화가 끝난 후 더불어 사는 사회가 어떠한 것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분들께 알려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전석 무료이며, 관람신청은 안산문화재단(☎031-481-4000)으로 하면 된다.
안산시는 올 상반기 중 시화MTV(Multi Techno Valley)에 착공 또는 입주 예정인 139개 기업체 대표들과 김철민 시장, 전준호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소통간담회를 했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시화MTV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입주에 따른 사전 행정절차 안내 등을 통해 공장 착공과 입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철민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기업 입주와 관련된 안내, 시의 기업지원 시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2012년 4월 캐논코리아㈜가 처음으로 공장건설에 착수한 이후 글로벌 경제침체로 인한 기업의 투자위축 분위기로 추가 착공이 없었으나, 올 상반기에 약 20개 업체가 착공하게 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지원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수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현실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기업의 입장에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과 대학들을 연계시켜 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