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광교택지개발지구에서 각종 공사가 진행되면서 근로자들의 차량이 인근 보차도는 물론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된 교통섬마저 무단점령을 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좁아진 도로로 대형 공사차량까지 수시로 지나는 실정이어서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관할당국은 단속에 손을 놓은 게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는 현재 고정형 CCTV 19대와 관할구청인 영통구 소속 주행식 단속차량이 불법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이에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단속권을 인계받은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7천216건을 단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정형 CCTV의 단속권이 미치지 않는 곳곳에서 여전히 불법 주정차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광교테크노밸리 맞은편 도시지원시설용지 3-1 블록에서 진행 중인 연구시설 공사현장 인근은 보차도는 물론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섬마저 차량으로 점령된 상태다. 더욱이 해당 공사현장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아파트 건설과 신분당선 공사를 포함 최소 10여곳에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대형 공사차량이 수시로 지나고 있어 불법 주정차로 좁아진 도로와 맞물려 안전사고 우려는 커지고 있
<속보> 최근 영업에 열 올리고 있는 ‘감성주점’이 불법 꼼수 영업은 물론 청소년 탈선까지 조장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보 8월 14·19·20일자 23면 보도) 일반음식점으로 편법 영업에 나서는 감성주점들이 유흥주점 운영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을 피하는 것은 물론 온갖 특혜를 누리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감성주점이 불법 영업으로 돈벌이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 인근 유흥주점은 물론 노래방, 일반 술집 등은 손님을 모두 뺏기는 등 지역상권 붕괴마저 우려되고 있지만 관리당국은 사실상 뒷짐을 지고 있어 말썽이다. 20일 수원시와 업주 등에 따르면 유흥주점 허가를 받고 영업에 나설 경우 일반음식점에 부과되는 소비에 따른 부가세 10% 외에도 개별소비세 10%와 건축물·토지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취득세 등이 중과세율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은 일반음식점에 비해 세금부담이 4배 가까이 큰 것은 물론 주차면적 확보도 일반음식점의 경우 시설면적 200㎡당 1대인 반면 유흥주점의 경우 100㎡당 1대기 때문에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런 실정 탓에 같은 제품의 술일 지라도 A감성주점에선 9만원 선인 반면 B유흥주점의 경우 세트메뉴인
<속보> 일부 ‘감성주점’의 탈·불법 영업으로 각종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고 청소년 탈선 조장 등에도 시와 경찰 등의 뒷짐 행정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14·19일자 23면 보도) 감성주점이 소방 등 안전문제에 사실상 구멍이 뚫린 상태여서 대형 사고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일반음식점 허가로 사실상 유흥주점 영업에 나서면서 식품위생법은 물론 소방법 등 관련 법규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속에 부산과 인천 소방이 적극적인 단속과 계도에 나선 것과 달리 수원 등 도내 소방당국은 무대책으로 일관,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1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은 종업원이 노래나 춤을 추는 것은 물론 룸에 음향시설과 사이키 조명 등 특수시설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계동 박스 내 대다수 감성주점들은 음악만 틀어주고 손님이 스스로 춤을 추도록 하는가 하면 스테이지를 당구대 등으로 교묘히 가려 눈가림 하는데다 룸이 아닌 영업장 전 구역에 사이키 조명을 설치해 법망과 관할당국의 단속을 비웃으며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욱이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이후 사실상 유흥주점 영업으로 관련법 상 유흥주점이 갖춰야 할 피난유
<속보> 경기남부지역 최대 유흥가인 수원시청 인근 인계동 박스 일원이 ‘감성주점’등 신종 업소의 난립으로 불법 영업이 잇따르면서 ‘불법 전시장’으로 전락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14일자 23면 보도) 각종 불법 영업도 모자라 청소년 탈선까지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인계동 박스 내 감성주점은 각종 꼼수 영업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지만 관할당국은 현황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18일 수원시와 업주 등에 따르면 인계동 박스에서 영업 중인 감성주점은 기존 나이트클럽과는 달리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아 접근이 쉬워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이 결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10대 청소년들이 싼 가격에 나이트클럽과 같은 유흥을 즐길 수 있다는 소문에 신분증을 도용하는 등 범죄행위까지 일삼으며 감성주점으로 몰리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18일 새벽 3시쯤 A감성주점에는 150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출입하는 과정에서 신분확인 절차는 전혀 없었다. 같은 시간 B감성주점 역시 한눈에 봐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5명의 청소년
지난 14일 오후 10시 49분쯤 수원시 매교사거리 인근 지하철 분당선 연장선 매교역 공사현장 지하에서 전력 과부하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하 공사장에 있던 전기 배전반 1개가 불 타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결로현상 방지를 위해 켜놨던 대형 환풍기가 장시간 켜 있던 탓에 전력 과부하가 발생,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1년 9·15 전력대란 이후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됐던 ‘대정전’ 공포의 3일을 국민들의 헌신적인 절전 동참으로 무사히 넘겼다. 14일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전력위기 첫날인 12일 오전 한때 예비력 380만kW를 기록한 이래 사흘간 한번도 예비력이 400만kW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공공기관이 냉방기기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절전에 적극 동참했고 절전 규제, 산업체 조업조정 등 일선 기업의 협조가 필요한 수요관리 실적도 목표를 크게 상회했다. 산업계와 국민이 국가비상사태 국면에서 불편과 금전적 피해를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절전 노력을 기울인 것이 전력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사흘간 눈에 보이지 않는 절전 노력으로 감축한 수요도 하루 평균 200만㎾에 달하는 것으로 전력당국은 추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따라 12일부터 실시한 2만여 공공기관의 냉방기 가동 중지 등 긴급조치를 이날 오후 6시 해제했다. 그러나 전력당국은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전력위기가 다시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전국 2천6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의무절전규제를 시행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받지 않으면 눈을 감을 수 없다”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용녀(87) 할머니가 13일 광주 나눔의 집에 안치됐다. 또 이날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상 처음으로 국내 법원에 소송을 내면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이 할머니의 유가족과 나눔의 집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발인식 이후 운구행렬은 곧바로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들렀다. 이 할머니의 유해는 오전 10시쯤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한 뒤 오후 3시쯤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유가족,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김상희 위원장과 김현숙·인재근·길정우·이자스민 의원,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광주 나눔의 집에 안치됐다. 지난 11일 향년 87세로 숨을 거둔 이용녀 할머니는 16살 때 위안부로 끌려가 싱가포르를 거쳐 미얀마에서 일본군의 성노예로 갖은 고초를 겪었다. 1946년 귀국한 할머니는 1995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며 일본군의 비인도적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나서, 2000년 일본
경기남부지역 최대 유흥가인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 인근 속칭 ‘인계동 박스’ 일원이 불법 무허가 성매매 업소 등의 난립에 이어 ‘감성주점’이라 불리는 일부 업소들의 불법 영업으로 ‘불법 전시장’으로 전락해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이들 업소들이 불법 호객행위와 홍보지 무단 살포는 물론 불법 시설물 설치 운영 등도 서슴지 않으면서 영업에 열을 올려 청소년 탈선 우려 등도 커지고 있지만 관할당국은 사실상 뒷짐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이 일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인계동 속칭 ‘인계동 박스’에는 지난해부터 나이트클럽과 일반 술집을 결합시킨 감성주점이 들어서기 시작해 현재 10여곳이 영업 중이다. 특히 이들 업소들이 저렴한 가격은 물론 음주와 춤까지 출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운데다 8090세대라 불리는 20대에서 30대초반까지 대다수 젊은 층이 몰린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부킹’ 등 짝을 찾으러 오는 손님 등으로 주말이면 줄을 서야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감성주점이 유흥주점인 나이트클럽이 아니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무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노력이 사상 최악의 전력난 예상속에 초비상이 걸렸던 12일 ‘대정전’ 위기를 구했다. 그러나 13일과 14일도 폭염과 열대야 속에 전력난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 참여가 계속 필요한 상황이다. 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비상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피크시간대 공급능력 7천743만kW에 최대수요 7천303만kW로 평균 예비력이 440만kW(예비율 6%)를 기록했다. 사전 전망한 예비전력(255만㎾)보다 185만㎾ 높은 수준으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절전에 힘입어 원자력발전소 2기분에 해당하는 200만㎾의 전력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당국은 이날 오전 예비전력이 500만㎾ 미만으로 20분간 유지되자 10시57분부로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 또 피크시간인 오후 2시 이후 수요가 8천50만kW로 치솟고 예비력이 최저 241만kW까지 떨어지면서 전력경보 ‘주의’ 발령이 예상됐지만 국민과 산업체의 절전 노력 속에 수급경보가 더 악화되진 않았다. 특히 절전규제(323만kW), 산업체 조업조정(151만kW), 주간예고(91만kW), 전압하향조정(73만kW) 등으로 전력수요가 예고치보다 310만kW가량 줄면
11일 오전 8시 40분쯤 수원 세류역에서 이모(46·여)씨가 전철에 뛰어들어 크게 다쳤다. 경찰은 “전철이 승강장에 들어오는데 이씨가 혼자 뛰어내렸다는 진술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단정 짓기 어렵다”면서 “이씨의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