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인기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여대생의 “신장 180㎝ 이하의 남자는 루저(loser)”란 말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경마기수는 키가 168cm를 넘으면 루저가 된다. 올해 경마 기수후보생 모집공고의 응모자격은 ‘신장 168㎝ 이하’다. 키 작은 사람이 아니라 키 큰 사람을 차별하고 있는 경마 기수의 세계에서 신장 168㎝ 초과자는 진입조차 허용이 안 된다. 이처럼 기수 후보생 선발 시 신장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담중량이란 제도 때문이다. 부담중량이란 특정 경주에서 경주마가 짊어져야 하는 총 무게를 뜻한다. 이 무게엔 기수 몸무게와 안장, 모포 등 장구무게가 포함돼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면 부담중량을 맞추기가 어려워진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작은 키는 키 큰 사람에 비해 체중 조절에 이점을 가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실제 경주성적을 뽑아보면 신장과 성적의 역비례 현상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서울경마공원 현역기수들 가운데 가장 키가 작은 최단신 10명의 2009년 평균 승수는 28.2승으로 키가 가장 큰 최장신 10명의 16.9승보다 월등하게 많다. 서울경마공원 현역 기수 중 최단신은 146.7㎝의 박모
과천한마당축제와 춘천마임축제가 제5회 야외공연 작품의 공동 공모를 한다. 지난 2006년부터 펼쳐온 이 사업은 한국실험예술정신의 ‘미몽’, 2007년 열혈예술청년단의 ‘오이디푸스’, 지난해 4관객프로덕션의 ‘사라진 달들’에 이어 올해엔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앨리스 프로젝트’를 선정한 바 있다. 공동공모는 국내 공연예술의 취약한 분야인 야외, 거리 공연의 새로운 모색과 기존 공연예술 장르의 해체 등 현대 공연예술의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은 작품의 규모에 따라 1천만~3천만 원의 제작비와 기술지원을 받는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활동하는 공연예술 전문인과 단체, 마임, 거리극, 신체극, 비주얼 씨어터, 연극 등으로 언어를 극소화하고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야외극이다. 마감은 오는 30일까지로 자세한 정보는 춘천마임축제와 과천한마당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갈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구)가 지난 18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주민자치위는 갈현동 소재 유휴지 1000여㎡에서 직접 심어 재배한 배추, 무 등 김장작물 900포기를 수확, 이날 갈현동 내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문고 회원 등 70명이 참여, 김장을 담았다. 이날 만든 김치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구 40여세대와 환경미화원 관내 노인정 4곳에 전달됐다.
제6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국1·1천800m·별정·3세 이상 암말)가 오는 22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에서 열린다. 암말 한정 경주로 최고의 ‘토종퀸’을 가리는 무대에 국산 정상급 암말 13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럭키마운틴’, ‘러브캣’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백파’, ‘찬란한빛’, ‘바다제비’ 등이 초반부터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사는 돌아온 여왕 ‘백파’가 미국 원정에서 받은 상처를 털어내고 재기에 성공하느냐다. 국산 4세 이상 경주마 중 정상급인 ‘럭키마운틴’(4세)은 서울경마공원 3/4분기 경주마능력평가에서도 암말로는 드물게 7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정적인 레이스로 꾸준히 입상권에 들고 있다. 선입 시 우승확률이 높고 중, 후반 탄력 넘치는 추입력이 볼만하다. 통산전적 22전 5승, 2착 7회. 승률 22.7%, 복승률 54.5%. ‘러브캣’(3세)은 지난 해 10월부터 4연승하며 빠르게 승군했고 올해 6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장거리 경주를 대비한 조교로 후반이 보강된 모습을 보여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통산전적 12전 6승, 2착 1회. 승률 50%, 복승률 58.3%. ‘백파’(5세)는 미국 원정에서
과천시는 ‘2010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분야는 여성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일반 공모사업과 취업능력 향상사업 및 여성비전센터 활성화를 위한 ‘지정 공모사업’, 이웃돕기 사업 및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사업’ 등 2개 분야 3개 사업이다. 관내 비영리법인과 비영리 민간단체 및 개별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정사업은 과천여성비전센터를 대상이고 지원은 관내 거주 주부와 여성 등을 위한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공모사업 중 일반 공모사업은 1개 사업 당 1천만 원 이내, 그 외 사업은 검토 후 시에서 결정한다.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로 내달 8일 오전 11시 여성비전센터(그레이스 호텔 6층)에서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프랑스 유명 관광코스 중 하나가 샹티이 성 내 세계 최대 규모의 ‘살아있는 말 박물관’(Musee Vivant du Cheval)이다. 일명 말의 궁전으로 불리는 이 박물관 내부엔 각종 말 조각품과 이름 그대로 살아있는 말들이 전시돼 매년 20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파리 북쪽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1719년 부르봉 공작인 루이 헨리의 손에 의해 처음엔 마구간으로 지어졌다. 루이 헨리 공작이 대 마구간을 지은 이유는 자신의 다음 생애가 말로 태어날 것이란 믿음 때문이란 설도 있지만 건축가 장 오베르가 설계한 마구간의 길이는 장장 186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였다. 18세기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대 마구간은 240마리의 말과 500마리의 사냥개를 수용할 수 있었다. 이 덕에 말들은 궁전에서 사는 호강을 누렸고 이 후 263년 뒤인 1982년 마구간의 가치를 알아본 승마교관 이브 베냐메가 인수, 박물관을 꾸며 대중에게 공개했다. ‘살아있는’이란 수식어는 서른 마리 남짓의 말이 실제 살고 있다는 것에서 붙여졌다. 이곳은 말이 말(馬) 박물관이지만 외양은 여느 궁전 못지않게 화려하다. 아치형 지붕과 유려한 돔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다.
과천시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능학습 및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언어 및 수리 등 7개 영역 543강좌를 과천시 인터넷 수능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인터넷 수능방송을 운영 중인 강남구청과 내달 공동 이용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능방송은 129명의 국내 유명 강사진이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사회탐구영역, 과학탐구영역은 물론 논·구술 학습법 등을 강의, 수험생들의 학력신장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연회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저소득 가구 자녀는 무료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최근 한국마사회 분당지점 2층 2600여㎡의 넓은 객장을 꽉 메운 주부들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열창하며 노래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탄식과 환호성만이 허공을 맴돌던 KRA PLAZA가 문화교실을 연 후 지역민들의 인식은 단순히 경마만 중계하는 장소가 아닌 문화가 움트는 보금자리로 바뀌었다. 한 때 열악한 환경과 주차문제 등으로 민원의 대상이었던 전국 32개 지점이 지난 2000년부터 문화는 물론, 예술과 체육에 관한 각종 프로그램의 개설로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부분 경마중계가 열리지 않고 자체 휴일인 월, 화요일 피해 수, 목요일 이틀간 열리는 문화교실은 노래교실, 꽃꽂이, 차밍댄스, 한지공예 등 50가지를 헤아리나 지점별로 건물 규모와 주민들의 취향에 따라 5~25가지를 선정, 실시하고 있다. 1~10월말까지 참여한 인원은 32개 지점을 통틀어 55만 명. 전업주부는 남편과 아이가 없는 새 잠시 짬을 내 득달같이 달려왔고 60대 이상은 황혼의 외로움을 이곳에서 내려놓았다. 아이들은 방과 후 부족한 영어를 보충했고 다문화가정
사설경마 등 불법도박이 올해 들어 급증 추세인 것으로 드러나 관계 당국의 근절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한국마사회 경마보안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초까지 불법 사설경마 단속실적이 73건으로 작년 동기 40건에 비해 82.5%가 증가했다. 또 경마보안센터가 방통위에 심의를 의뢰한 불법 마권구매사이트도 434건으로 같은 기간 357건보다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도박조직의 규모도 갈수록 대형화해 지난 10월 한 달 판돈이 작년 한해 전체 사설경마 단속 금액에 맞먹는 2천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설경마, 사설경정 조직이 검거되기도 했다. 마사회는 이처럼 불법도박이 성행하는 요인 중 하나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규제여파로 분석하고 있다. 사감위는 올해 초 합법 인터넷 경마배팅을 폐지와 경마, 경륜, 경정의 장외발매소 신설을 금지했다. 마사회는 이로 인해 불법도박이 합법 사행산업 고객들을 흡수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사회 한 관계자는 “고객들의 현금구매를 금지하는 한편 구매 내역을 모니터링 하는 사행산업 전자카드제가 시행되면 합법 고객들을 불법 도박으로 내모는 구축효과가 한층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 우려된다
과천시를 화훼시장의 명소로 태어나기 위해 추진한 ‘2009 지역브랜드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보고회가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역별 차별화된 우수브랜드 육성 차원에서 수도권에선 유일하게 과천시를 대상기관으로 선정, 2천7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해 가진 보고회엔 과천시 홍완표 부시장과 이경수 의원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 브랜드 위상확보 전략방안을 모색했다. 과천명품 화훼브랜드 ‘이코체’ 컨설팅 사업 용역을 맡은 한국생산성본부 최승희 컨설턴트는 “과천화훼종합센터 건립을 계기로 이코체의 형상화 및 브랜드 맵을 진단, 화훼시장 명품화훼도시의 위상확보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화훼종합센터만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 개발의 필요성과 ‘이코체’ 홍보전략 수립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홍 부시장은 총평을 통해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가치 확보를 위해선 사용주체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