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수 부문 다승왕 판도는 조경호와 최범현, 박태종으로 압축되고 있다. 0순위 후보였던 문세영은 낙마로 중도하차해 잔여경주를 접었다. 현재 성적을 보면 조경호가 8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최범현(78승), 박태종(74승)이 쫓아가는 양상이다. 조경호는 최근 페이스가 좋아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는 지난 8월에만 13승을 기록, 화끈한 여름을 보냈고 9월 들어서도 13승을 챙겨 올해 가장 많은 월간 승수달성을 행해 달리고 있다. 승률도 26%(50전 13승)로 개인통산 승률인 15.4%를 상회했다. 이 추세로 간다면 2008년 세운 개인통산 최다승(91승) 갱신과 함께 다승왕 타이틀 획득을 주위에선 어렵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내놓고 있다. 한 경마전문가들은 “다른 스타기수들에 비해 조경호가 기승횟수가 적은 편이었는데도 많은 승수를 쌓았다”며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면 기수 다승왕 타이틀과 연간 최다승 기록 갱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했다. 최범현도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은 양보할 수 없다고 벼르고 있다. 그의 장점인 체력을 앞세워 남은 기간 뒤집기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문세영 기수의 공백으로 추가기승기회의 최대 수혜자로 꼽혀 막판까지 치열한
과천을 잔치분위기로 몰고 갔던 2009한마당축제가 지난 27일 아르헨티나 보알라 극단의 ‘비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한마당축제는 5일이란 작년에 비해 하루를 단축한 5일이란 기간과 신종플루란 변수에도 불구,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각종 공연을 지켜보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관람객 수도 주도했던 생태체험관과 먹거리장터, 각종 문화체험행사가 빠졌는데도 불구, 내용이 꽉찬 공연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12곳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시민들은 코믹한 연기에 웃음바다를 이뤘고 삶과 인생을 다룬 공연엔 심오한 스토리와 출연진들의 몸짓에 심취했다. 당초 개막작으로 선정된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 이야기’는 우리 고유의 신화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녀와 손잡고 온 주부들이 대부분 객석을 차지했다. 김지혜(34· 부림동)주부는 “공연장이 조용해 공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구에 각종 예방물품을 설치해 안심하고 보았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잠상의 작품 ‘공사중’은 시민회관 별관 외벽에 영상을 투사,
과천시와 중국 남녕시, 일본 시라하마정간 상호 친선 관계가 한마당축제를 계기로 더욱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고 있다. 자매결연인 남녕시와 시라하마정은 한마당축제 기간 대규모 방문단을 결성, 공연을 관람하고 교류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는 등 친선도모에 나섰다. 이들 도시는 지난 25일 20~30명의 방문단을 과천에 파견했다. 히로하마타 미노루 부정장과 모리타 요시모토 교육장 등 일본 시라하마정 대표단 일행은 이날 과천시청소년수련관과 부림문화교육센터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교육, 관광,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교류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또 중앙공원 분수마당에서 열린 ‘고재경 마임쇼’ 등을 관람, 수준높은 거리극을 예찬했다. 정치협상위 엔만흥 부주석 등 남녕시방문단은 25~27일 과천에 머물면서 프랑스 거리음악 공연 ‘육체’ 등을 관람 후 청소년 연수 등 각종 교류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또 자국의 ‘중국광서 서커스단’ 공연 관람과 청소년수련관, 국립과천과학관, 경마장과 시내를 둘러보았다. 김기곤 총무과장은 “한마당축제 행사가 해외 자며도시와의 우호증진과 각종 교류
한국마사회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추억의 앨범’과 맞아 ‘馬馬님의 박물관 행차’가 오는 10월 18일까지 서울경마공원 구 관람대인 해피빌 1층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추억의 앨범’ 전시는 한국 경마 초기, 낡은 흑백 사진들 속에서 김구 선생, 이승만 대통령이 경마를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신설동 경마장부터 뚝섬 서울경마장 풍경들은 장년층에게 아련한 향수를 이때를 기억하는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벽에 걸린 사진과 함께 통로마다 설치된 말 관련 작품들도 주요 볼거리다. 지난 7월 청계천문화관에 이어 2차 전시회인 ‘마마님의 박물관 행차’는 11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돼 있다. 해피빌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김선구의 ‘선구자’로 당장이라도 전시실을 뛰쳐나가 대지를 힘껏 달릴 듯 사실감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일본중앙경마회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고구려의 아침’이란 전시회를 개최했던 김세열은 최소의 칼질로 씩씩하고 소박한 말을 조각했다. 김점선의 회화는 어린아이처럼 천진한 화풍으로 독특한 말의 느낌을 전했고 류한은 꿈꾸는 것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운 말들을 그렸다. 여러 겹의 줄로 뒷발을 칭칭 동
서울랜드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내달 2~4일 3일간 특집행사를 마련했다. 둥실 떠오른 보름달과 차례 상을 가득 채운 오곡백과가 마음을 넉넉하게 하는 추석을 서울랜드는 다양한 전통놀이로 고객맞이 채비를 끝냈다. 추석하면 빠질 수 없는 메뉴가 한마당 공연과 각종 민속놀이다. ‘왕의 남자’에서 주인공 장생(감우성)의 대역을 맡았던 김대균 명인의 판줄타기가 추석 당일 삼천리동산에서 펼쳐진다. 줄타기의 본향인 과천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김대균의 줄 위 걷기와 쪼그리고 건너기, 널뛰기 등이 묘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즉석에서 쏟아내는 재담은 웃음보를 자극한다. SBS 스타킹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20대 젊은 정통 판소리 연기자 최형선은 코믹 마당놀이(이벤트 홀)로 파격적인 판소리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러시아 최초 한국전통 무용단인 ‘소운 무용단’도 추석 잔치에 끼었다. 러시아 땅에 정착한 고려인 4, 5세대로 구성된 무용단은 무고, 진주교방굿거리춤, 소고춤, 진주검무, 진도북춤 등을 선보인다. 민속체험과 푸짐한 상품도 받는 행사론 ‘가족 인절미 만들기 대회’와 ‘한가위 가족 노래자
과천벌 10월의 여왕을 뽑는 제25회 KRA컵 Classic(GⅢ) 대상경주가 오는 27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혼합1군·2천m·3세 이상)로 열린다. 출사표를 던진 우승후보들의 면면은 화려해 올해 YTN배 우승의 ‘소서노’, 지난해 세계일보배 우승마 ‘황금돼지’, 2007년에 이어 징검다리 2연패를 노리는 ‘포킷풀어브머니’ 등 타이틀대회 우승마가 포진돼 숨 막히는 접전이 예상된다. 양상은 ‘포킷풀어브머니’의 선행으로 경주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지만, 4코너 이후 추입마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입마로 국내 정상급인 ‘탑포인트’(국1·5세)는 2006년 9월 데뷔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이런 흐름은 이어갔으나 직전 경주에서 질병으로 출주가 취소된 후 이번 복귀전으로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게 포부다. 통산전적 21전 13승, 2착 2회. 승률 61.9%, 복승률 71.4%. ‘소서노’(외2·4세)는 8월 YTN배 대상경주에서 부담중량 우위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초반 선두와 막판 추입력까지 고루 갖춘 ‘소서노’가 암말 최강자들과의 한판 대결에서 승리해 대상경주 2연승의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할지 주목된다. 통산전적 1
“매일 이렇게만 매출이 오른다면 정말 살맛나죠.” 과천 관내 음식점들이 관공서 등의 ‘구내식당 중식 휴무제’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과천시청과 정부과천청사, 국군기무사는 불황에 허덕이는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으로 지난 1월부터 일정한 날을 정해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시청은 첫째 주 금요일로 월 1회, 정부청사는 둘째 넷째 금요일로 월 2회, 기무사는 월 1회 셋째 금요일 각각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 달 내 매주 금요일에 돌아가면서 휴무제를 하는 이들 기관 덕에 음식점들의 하루 매출이 다른 날보다 적게는 30~40%에서 많게는 2배 이상 뛰어올랐다. 이 때문에 휴식제를 하는 날엔 공무원과 일반 시민들이 음식점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돼 일찌감치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간 영업이 부진했던 음식점들은 호기를 놓칠세라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당일에 한해 점심 메뉴의 5~20%를 할인해 주는 곳도 있다. 과천시음식업지부 박수철 지부장은 “경기침체로 허덕이던 음식업계가 관공서 중식 휴무제로 희망을 불어넣어
제13회 과천한마당축제가 23일 코오롱 본사 건물 앞 세모마당과 별양동쉼터에서 각각 공연된 ‘캔디모나크’와 ‘아코디언 서커스’를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별도 개막식을 개최하지 않은 채 막을 올린 축제 첫날은 평일인데도 많은 관객이 몰려 공연을 즐겼다. 방랑자처럼 텁수룩한 수염과 허름한 옷차림을 한 두 명의 연기자가 보도에 벌렁 누워 잠자다 깨어나 벌이는 프랑스 드 리앙 메르씨 극단의 ‘아코디언 서커스’는 공과 곤봉 등을 이용한 묘기를 선보일 때마다 200여명의 관람객은 폭소를 터뜨렸다. 동원된 도구도 과거 60년대 아코디언과 스피커 등 구닥다리가 돋보였고 가끔씩 힐끔힐끔 쳐다보는 연기자의 익살스런 동작도 웃음을 자아냈다. 외국인도 서넛 눈에 띄는 가운데 꼬마 관객들로 버젓이 자리 잡고 앉아 연방 싱글벙글했다. 거리음악공연인 ‘캔디모나크’는 비록 관객 수는 많지 않았지만 이들이 들려주는 팝송은 빌딩 숲사이로 퍼져나갔다. 한마당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국내외 공식참가작 18편과 자유참가작 9편, 특별초청공연 2편 거리음악 5편 등 34개 작품이 자유마당과 색동마당,
한국마사회는 세계경마시행 선진국 중 한국이 경마산업 규제강도가 최고 수준으로 말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출범 후 규제강도가 세 배나 강해져 신종규제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최근 경마시행 10대 국가의 규제강도를 비교분석해 발표했다. 경마산업 규모가 큰 일본, 영국, 미국, 프랑스, 호주, 홍콩, 한국, 아일랜드, 이태리, 스웨덴 10개국을 대상으로 마권원천세, 구매상한선, 전자카드, 광고규제 등 10개 항목으로 구분해 분석한 자료는 한국이 330포인트로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는 규제영향력에 따라 10~50점의 가중치를 부여했고, 규제정도가 강한 상위권 국가는 100%의 가중치를, 중상위권은 80%, 중위권은 40%, 하위권은 20%, 해당 규제가 아예 없을 땐 가중치가 없는 방식으로 계산했다. 한국 다음으로 규제강도가 높은 국가는 프랑스이나 규제강도는 40포인트로 한국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다음은 일본 32포인트, 스웨덴 32였고 영국, 홍콩, 아일랜드는 규제가 아예 없는 ‘경마 자유국가’로 분류됐다. 한국의 규제정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