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이 ‘돈키호테’란 작품을 들고 내달 3~4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춤(Dance)과 연극(Drama)을 어우린 ‘과천 D&D Focus 2009’ 시리즈로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미술퍼포먼스 ‘드로잉쇼’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무대다. 스페인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원작은 퇴역한 늙은 기사 돈키호데가 시종 산초 판자와 함께 자신의 이상형인 둘시네아를 찾아가는 무용담이나 발레로 재탄생하면서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졌다. 발레극 돈키호테는 ‘밝고 경쾌함, 장난기와 명랑함이 어우러지면서도 가벼움에 떨어지지 않는 제 나름의 격을 갖춘 작품’, ‘투우사의 춤을 추는 남성무용수의 군단 등 이국적인 볼거리로 가득한 무대’ 등 국내 무용평론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3막7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환상의 여인 둘시네아를 찾아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그녀를 구하겠다며 모험의 길로 나서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
과천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이용편의를 위해 슈퍼마켓 등 소규모 영업장의 문턱을 없애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근린생활시설 슈퍼마켓을 비롯, 음식점,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주출입구에 간이경사로를 무료 설치한다. 설치 대상은 98년 4월 이전 건축허가 건물(면적제한 없음)과 98년 4월 이후 건축허가 건물(바닥면적이 300㎡ 미만) 등이다. 단 주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간이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구비, 시청 사회복지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턱이 높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는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간이경사로가 설치되면 유모차나 휠체어 등의 통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소망교회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큰소망’(대표이사 장현승)의 창립9주년 기념식이 최근 소망교회 로고스센터 3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기념식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감사공연과 경로당 29곳에 ‘사랑의 쌀’로 20kg들이 한포씩을 전달했다. 장현승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각오와 비전으로 소외된 이웃을 도우면서 한 알의 밀알처럼 사회봉사와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더 많은 사랑 나눔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규형 대한노인회과천지회부회장은 축사에서 “지역사회 노인을 위해 수고하는 큰소망이 고맙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노인복지를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큰소망은 과천시노인복지관, 경로의원, 주간보호센터, 장기요양센터, 꿈 나눔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 저소득청소년 장학금 지원, 말기암 환자를 돕기 호스피스 봉사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지역민을 위한 교육문화사업과 작은 음악회, 동아리활동, 영어카페 등을 열고 있다.
과천시체육회가 국제대회 등에서 우승해 시를 빛낸 빙상선수 윤예지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시체육회는 16일 여인국 시장과 이현달 생활체육협의회장, 민승기 빙상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2008 슬로베니아 세계 트리글라이브대회에서 싱글 1위로 입상한 윤예지(과천중3년)에게 1천만원의 격려금을 수여했다. 청계초 2학년 때부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을 시작한 윤예지는 2007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리틀 김연아’라는 별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타이틀이 걸린 경주에서 한번도 우승 못해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던 ‘다이와아라지’가 은퇴하고 생산마로 데뷔했다. ‘다이와아라지’는 최근 정읍에 위치한 초원목장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 생산마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올해로 10세인 ‘다이와아라지’는 2003년 3월 한국에 도입돼 지금까지 경주마로서 활약하면서 68전 14승, 2착 10회로 총 7억8천여만원의 수득상금을 벌어들였다. 2005년 3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전성기엔 16회 출전 9회 우승을 쓸어 담기도 했다. 60㎏이 넘는 부담중량에도 불구, 강력한 추입력은 지속돼 경마팬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나 고령으로 접어들면서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 그에겐 무관의 제왕이란 그늘이 있다. 대상경주의 잇단 출전에도 단 한 번의 우승도 허락받지 못했다. 씨수말로서 ‘다이와아라지’의 전망은 희망적이다. 전문가들은 부마인 아라지(Arazi)의 스피드와 민첩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다이와아라지’의 특성으로 볼 때 자마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10세의 마령도 걸림돌은 되지 않아 좋은 씨암말과 교배할 기회만 확보된다면 훌륭한 능력을 가진 자마를 얼마든지 생산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 내 팔각정 발매소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고객을 맞는다. 또 발매환경을 개선차원에서 해피빌 북단 1층 발매창구를 추가, 운영한다. 팔각정 발매소는 발매기 7대가 운영되며, 해피빌 북단 1층 발매창구는 발매기 16대가 추가되어 총 23대가 현재보다 더 운영된다.
과천시청 민원실이 예전보다 산뜻하게 변했다. 로비를 확장해 민원인들이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게 했고 입구 계단도 깔끔히 단장했다. 시는 고객 만족 으뜸서비스로 쾌적하고 편리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을 위해 지난 4~5월 민원실 보수에 착수해 최근 완공했다.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민원실은 출입구 전면을 통유리로 처리, 밝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주었으며, 통유리 안쪽에 2인 2조 소파를 비치, 민원인들이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시청 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민원실 입구 오른쪽에 농협 365일 코너도 새로 설치해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박종희(70·중앙동)씨는 “전면 유리창이 탁 트여 시원해 졌다”며 “밝고 쾌적해진 민원실만큼 서비스도 높아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민원봉사과는 민원실 단장을 계기로 업무효율을 증대하기 위해 각 팀을 재배치하고 사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깨끗하고 단정한 여름 민원복을 착용하는 등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국내 유일의 경마방송국이자 최첨단 방송시설을 갖춘 KRA 한국마사회 경마방송이 2009년도 정기 개편을 맞아 새 단장을 했다. 한 차원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한 개편은 양질의 방송 콘텐츠에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했고 단순 경마정보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만 했던 일방향에서 부분적이나 양방향 기법을 도입했다. 먼저 프로그램 부문 개편을 보면 ‘클릭! 오늘의 경마’는 동일한 패턴의 커트편집방식에서 선정경주의 하이라이트 부분의 편집 차별화를 기했다. 선정된 경주에 출전하는 주요마필의 최근 경주영상을 통해 우승마 예측을 보다 손쉽게 도와준다. 또한 비선정 경주에서 해설위원의 멘트에 따라 해당마필의 정보표출의 차별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방송 몰입도를 높였다. 경주를 복기하는 코너인 ‘리뷰! 오늘의 경마’는 전체경주를 대상으로 경주영상과 함께 분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루 3개 경주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또 일요일과 다음 주 토요일 오전 주행검사 방송 이전에 재방송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경마이야기 속으로’는 아이템 발굴 단계에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고객이 궁금한 사안이나 좋은 방
서울경마공원에 88년생 신인기수 삼인방이 들어왔다. 박상우(21), 이기웅(21), 김혜선(20·여)이 그들로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제27기 졸업생이다. 이들은 앞으로 박태종, 문세영 같은 쟁쟁한 선배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들은 올림픽이 개최되던 해, 욱일승천하는 국운을 받고 태어나 경주로에서 큰일을 내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다. 마사회 경마교육원 김진갑 차장은 “기수교육과정이 최근 강화돼 세 사람은 선배들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며 “모두 기수 재능이 출중해 훌륭한 기수들로 성장할 것”이란 말을 이를 뒷받침했다. 동갑내기나 굳이 서열을 따지면 박상우가 몇 달 빨라 맏형으로 자연스럽게 리더 역할을 한다. 박상우의 어린 시절 꿈은 안무가였다. 중학교 때까지 춤추고 운동하는데 푹 빠졌던 그는 선생님의 권유로 한국마사고등학교에 입학, 기수의 길에 접어들었다. 비보이 뺨치는 댄스실력을 갖춰 남아공 연수시절 환상적인 춤 솜씨를 뽐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어린 시절 춤에 대해 가졌던 열정만큼이나 경마에 애정을 쏟는 그는 “앞으로 한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수가 되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기웅은 연예인처럼 잘 생긴 외모로 눈길을 끈다. 박상우
라이벌 조경호에 이어 문세영 기수도 400승 고지에 올랐다. 문 기수는 지난 토요경마에서 쌓은 2승으로 매직넘버 1승만을 남겨놓았으나 이튿날 제5경주에 ‘바이올렛’에 기승, 4코너를 돌면서 추입에 성공했다. 이로서 문 기수는 현역기수 중 400승 관문을 통과한 7번째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