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이하 수출기업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경기신보와 수출기업협회는 13일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도내 수출 기업 역량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도 유일의 정책 금융 기관이다. 수출기업협회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증대 및 수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9년 설립돼 현재 12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신보와 수출기업협회가 기관 간 상호 소통과 협업으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기도 수출 기업들에 대한 종합 지원을 달성, 도내 수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이 함께 서명한 협약서에는 ▲경기도 내 수출 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 노력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 공유 및 교류 활동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경기 불황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기업 지원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꿀벌 선대위)가 13일 분과위원회인 '청년미래캠프'를 구성하고 MZ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꿀벌 선대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청년미래캠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정 경기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오영환·전용기 청년미래캠프 자문위원, 양철민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선 최대 화두는 청년인데 후보들마다 이대남·이대녀라며 갈라치기를 하는 것은 올바른 지도자 모습이 아니다”라며 “이대남·이대녀 개념이 아닌 청년 세대와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소통하려 한다”고 밝혔다. 오 자문위원은 “지난 1년 반 동안 의정 활동을 해보니 정치권에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발 빠르게 반응하지만 청년 문제만큼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2030 단어가 언론에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정치권이 청년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주당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득권이 청년들을 주체로서 참여시키는 게 아닌 수혜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청년들의 고민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의료기기 판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거짓·과대 광고 및 건강기능식품 불법 제조·유통 행위를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번 수사 대상은 도내에서 노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무료 체험방 등 의료기기 판매 업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등 80여 곳이다. 수사 항목으로는 의료기기 효능 및 효과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등록 없이 건강기능식품 판매, 사행심을 조장해 건강기능식품 판매,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제조·판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이다.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 의료기기가 아닌 것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경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늘
경기도내 중소기업 10개 사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소비자전자제품전) 2022’에 참가해 1572만4000달러(한화 약 187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코트라 등과 도내 중소기업 10개 사는 지난 5~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구성·운영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 2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웰니스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이 등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원격진료, 홈트레이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용 진단 분석기, 웨어러블 기기, 각종 배달 및 서빙 로봇 등이 눈길을 끌었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경기도 단체관에서 원격 의료, 개인용 PCR 분석 장비, 살균수 생성 수전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EMS 기기, 슬립 케어 제품, AI 원격 학습 솔루션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소비 트렌드와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제품의 마케팅
경기도의 산업 재해 발생 업종·유형에 여성과 남성 간 차이가 있어 업무상 재해 판단 기준 마련 시 이를 고려하는 성인지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13일 발간한 ‘여성노동자 산업재해 현황과 시사점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경기도 산업재해자 2만7635명 중 여성은 5969명(전체 21.6%), 남성은 2만1666명에 달했다. 성별 산업재해 업종 비율은 여성의 경우 ▲도소매‧음식‧숙박업(35.4%) ▲보건‧교육 등(17.5%) ▲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업(13.6%) 등의 순이고, 남성은 ▲건설업(30.5%) ▲기계기구‧비금속‧금속제품 제조업(17.4%) ▲도소매‧음식‧숙박업(14.2%) 등의 순이다. 성별 발생 형태를 보면 여성은 ▲넘어짐(37.7%) ▲끼임(12.0%) ▲업무상 질병(10.0%) 등의 순인 반면 남성은 ▲떨어짐(16.7%) ▲끼임(15.1%) ▲넘어짐(13.8%) 등의 순이었다. 재단은 성별 간 산재 발생 업종과 유형의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산재 관련 법 제도를 성인지적 관점에서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재로 인정받은 사건뿐만 아니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상 신청을 했으나 인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이재명 시장의 성남시는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며 “그들이 자아낸 부패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한다면 그 대가는 혹독한 것”이라며 “더 이상 불의와 불공정에 국민이 고통 받는 모습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이같이 전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기초 의회까지 장악한 경기도에서 이렇게 씩씩하게 당을 지켜주시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싸워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거대 여당에 맞서 힘들고 고된 투쟁을 해온 여러분께 저와 우리 당과 국민이 보답할 길은 바로 정권교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앞서 발표한 교통·주거 등 경기도 맞춤형 공약도 거론하며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기도민의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GTX D·E·F 노선을 신설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속도로 조기 착공으로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을 신속히 추진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며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경기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을 공략해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코트라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52개사를 모집해 세계적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와 수출바우처까지 해외 마케팅 전반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준비부터 해외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의 소재지가 경기도인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 실적 2000만 달러 미만인 업체다. 혁신 기술·제품 보유 기업, 신남방·신북방 정책 대상국가 진출계획 보유 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고용우수기업, 사회적기업의 경우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 마케팅 전문 수출 전문 위원을 배정해 기업의 규모·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출 준비부터 바이어 발굴 및 통관에 이르기까지 수출 단계별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2,357만 원 상당의 ‘수출바우처(기업 자부담 30%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 목적 외 사용, 사회복지법인 기본 재산 무허가 처분 위반 사항 등 사회 복지 분야 비리를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12일 특사경에 따르면 구체적인 수사 항목은 ▲사회복지법인(시설) 가족형‧조직형 비리 시설 ▲비영리법인 위탁운영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불법 사용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 시행업자와 공모한 뒷돈 거래 ▲사회취약계층 지원 사업 운영비 등 보조금 불법 사용 ▲사회복지법인의 수익사업 수익금 불법 운영 ▲아동복지시설 급식조리사 인건비 횡령 등이다. 사회복지법인의 산하 시설을 친인척 등 특수 관계자가 관리하며 사회 복지 보조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사회복지시설을 위탁 운영하며 종사자 인건비 일부를 공제해 법인전입금으로 사용하거나 아동복지시설 급식조리사 인건비를 횡령하는 행위 등이 집중 수사 대상이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 보조금은 그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기본 재산은 법인이 사회복지사업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매도‧임대 등 처분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
경기도가 최근 발생한 평택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 공무원들의 건강과 동료 직원들의 심리 안정을 돕기 위해 건강 진단과 긴급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2일 평택 물류센터 화재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 공무원이 다량의 유해 물질에 노출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건강 진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택굿모닝 병원을 비롯한 3개 검사 기관에서 호흡기 진단과 흉부 방사선 촬영, 전혈구(벤젠) 검사, 혈중 금속 농도 측정 등을 검사한다. 이와 함께 현장 투입 소방관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긴급 심리 지원도 실시한다. 대상은 순직사고가 발생한 송탄소방서 전 직원 250명을 비롯해 고인과 친분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희망자다. 또한 내‧외부 상담 전문 인력을 소방서에 파견해 일대일 개별 긴급 상담과 심리 위험도 진단(위기 스크리닝 검사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권용성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은 “동료직원들의 갑작스러운 순직에 경기도 소방 공무원들이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건강 진단과 긴급 심리지원 추진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피겠다
깨끗한 하천 구현을 위해 경기도 주도로 최초 수립된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의 중장기 계획이 나왔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10년 간 총 1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기도는 1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을 발표했다.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국고보조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데 따른 것이다. 정비 계획은 ▲안전을 최우선 하는 경기도 ‘안전하천’ ▲건강하고 쾌적한 경기도 ‘친수하천’ ▲맑은 생명이 흐르는 경기도 ‘생명하천’ ▲시대 변화와 균형 발전하는 경기도 ‘균형하천’ 등 총 4대 실행 과제로 설정됐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 계획은 경제성, 홍수 위험성, 효율성, 형평성 등 4가지 항목을 중점 검토 기준으로 설정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과도한 ‘경제성’ 의존도를 낮추고자 B/C값 1 이상이면, 동일 배점(최고 배점)을 적용해 도시와 농촌 시군의 격차를 줄이고, 홍수범람위험성, 홍수 피해 위험성, 인명피해위험성, 제방위험지수, 피해이력 등 실질적·객관적 지표를 중점적으로 평가에 반영해 ‘공정성’을 높였다. ‘효율성’ 차원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