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만나 6·1 지방선거 출마 문제 등을 협의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과 새로운물결 고은영 대변인은 30일 윤 위원장과 김 대표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며 합당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고은영 대변인은 김 대표의 출마 여부 및 지역과 관련해 “오늘 그런 얘기가 있었지만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 김 대표의 경기지사 또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 가운데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의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선 “얘기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 윤 위원장이 인적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당내 모든 지도자가 응답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원론적인 얘기”라면서도 “김 대표께서도 우리 당의 일원이 되셨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디로 출마하시든 중요한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측은 합당의 명분인 정치개혁과 관련해선 양당 추천 인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는 정치교체 공동 추진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실무 추진단
경기도가 동부권역 중소기업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발전에 기여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동부권역센터를 개소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30일 광주시 오포읍에서 열린 ‘경과원 동부권역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가 동부권역 중소기업의 공정한 성장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과원 동부권역센터’는 지난 1월 31개 시·군 대상 유치신청 및 심사 등을 거쳐 광주시에 신설하기로 결정됐다. 입지 선정 및 내부 공사 등 절차를 마무리해 오포읍 오포농협 신현지점 건물 3층에 문을 열었다. 앞으로 경기 동부권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부터 기술개발(R&D), 국내외 판로지원, 경영 애로 해소 등 종합적인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남양주시·하남시·구리시·여주시·양평군 경기 동부권 6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이다. 한편 경과원은 이번 광주에 문을 연 동부권역센터를 포함해 포천시 소재 북부권역센터, 시흥시 소재 서부권역센터, 안성시 소재 남부권역센터 총 4곳의 권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도약을 시작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번호: KT1014)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 이규현 도 동물위생시험소장, 시험소 관계자 등이 이를 기념해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도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분야는 ‘축산물 동물용의약품 잔류물질’ ‘미생물 시험’이다. 특히 ▲국제표준 및 관련 법규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 운영 ▲전문인력 확보 및 체계적 교육 훈련 ▲적정 시험 장비 확보 및 시험환경 구축 ▲품질매뉴얼에 따른 투명·공정한 시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험소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시험소에서 검사·발급하는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상호인정협정(APAC-MRA)에 가입한 30개국에서 상호 인정,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시험소는 이번을 계기로 도내 축산물 가공품의 신뢰도 향상과 함께 도내 축산물 가공업체의 원활한 수출 지원 등 관
경기도가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수원당수지구 등 도내 20여 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79건을 적발조치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부터 3월15일까지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이 실시됨에 따라 적발된 79건 가운데 응급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55건은 즉시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24건은 5월 말까지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적발된 79건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분야는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 미비로 전체 27건을 차지했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 자체 점검을 시행한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도 담당자와 시행자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사장과 주변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럭 침하 및 균열, 포트홀 발생 여부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택지개발‧공공주택 사업지구 안전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우크라이나의 평화지지 노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포노마렌코 대사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포노마렌코 대사께서 전해주신 우크라이나의 안타까운 상황과 평화를 기원하는 한국인들의 마음을 SNS로 알릴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회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지지 노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전쟁을 겪은 아픔이 있기 때문에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하루빨리 평화를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내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가 올해 들어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수는 66만1411명으로 전주 대비 9만9470명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는 9만4487명이다. 도내 주간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0만3864명을 기록해 전주 11만5089명 대비 1만1225명 줄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서는 16%를 차지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43만6151명으로 전체 인구의 24.7%로, 경기도민 4명 가운데 1명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확진자의 94.5%인 324만8397명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올해 1월1일부터 현재까지 약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수도권 오미크론 변이 BA.2형, 일명 스텔스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3월 3주 차 42.3%에서 3월 4주 차 55.5%로 한 주 사이에 13.2%p 증가하며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오미크론 변이 BA.2형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은 높으나 중증도 차이는 크지 않으며 치료제·백신 효과도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가 오는 30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2022년 제1회 국제평화토론회'를 개최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토론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의 본질과 유라시아 내 지정학적 파급력을 파악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와 도내 지역 경제에 끼칠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위성락 전(前) 주러시아 대사가 좌장을 맡는다. 이기동 북한학회장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김창진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유라시아 국제질서의 변화’를 강연한다. 조영관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대러 경제제재의 파급력과 그 함의’를 주제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제질서와 대한민국, 경기도에 끼치는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전한다. 주제 발제 이후 주변국 동향과 북핵 문제로의 함의 등을 중심으로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통으로 꼽히는 이희옥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국의 대응을 평가한다. 남기정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교수는 대러 제재에 나서는 일본의 전략적 의도 등을 짚는다. 도 관계자는 “도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국제평화토론회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청년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담기 위해서는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청년들이 정치 주역이 되려하면 어려움이 너무 많다”며 “돈, 인맥, 경력 등 청년이 정치인이 되기에 우리 사회의 벽은 아직 높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당원 간담회에서 “왜 여성과 청년에게 (후보 자리를) 할당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다”며 “법을 집행하는 곳의 여성과 청년 비율이 낮았기 때문에 그간 정치권이 소외된 자들의 삶을 대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모인 청년 여러분의 목소리가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민주당에 청년 정치가 깊게 뿌리내리고 미래 정치의 큰 숲이 되는 기반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전국청년위원장을 맡은 장경태 의원은 “청년 문제는 정책이 부족한 게 아니라 정치가 부족하다”며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 2019년 청년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청년정책과 예산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하지만 정말 청년이 스스로 참여해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있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양당 합당 제안을 수용했다. 김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어제 제안한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추진기구’ 구성과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물결은 정치교체 완수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며 민주당과 함께 혁신의 길을 가려 한다. 우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의 길을 가겠다”며 “오늘부터 양당은 실무적인 협의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비대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내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김 대표가 정치교체 및 공동정부 운영에 관한 공동 선언을 한 것을 거론하며 이를 협의하기 위한 기구 구성과 양당 통합 논의 개시를 공개 제안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방선거나 출마 문제에 대해선 빠른 시간 내에 당과 시민 또는 도민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 경선 참여 여부 및 경선 방식과 관련해선 “만약 출마 결정이 되면 사소한 조건이나 이런 걸 따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며 “쿨하게 있는
올 초 양주 채석장 사고로 산림 분야 재해·재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가 해빙기를 맞아 도내 산림 재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점검은 해빙기 동결·융해 작용 반복으로 지반의 약화,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는 도·시군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 각 시군별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산사태 취약 지역 2440곳, 채석단지 및 토석채취 허가지 9곳, 대규모 산지전용지 1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였다. 점검반은 대상지별 대응 태세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미비점에 대해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보완·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낙석, 붕괴, 토양침식 등 발생 징후 ▲재해방지시설 유지관리 상태 ▲각종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대피체계 및 비상 연락망 정비 여부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발생한 양주 채석장 매몰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해 신속 구조와 안전 확보 조치 등을 지시한 데 이어, 2월4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