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와 영통1동, 매탄동이 속한 수원정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3일간 수원정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김준혁 후보가 49.7%, 이수정 후보가 40%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9.7%p로 오차범위(±4.4%p) 밖이다. 지역별 후보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원천동·영통1동에서 각각 44.6%, 44%를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교동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은 50.7%로 이 후보(3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매탄동에서도 김 후보는 53.6%, 이 후보는 39.3%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에 따른 후보의 지지율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8~29세(50.7%)와 30대(54.9%), 40대(50.8%), 50대(51.9%)에서 모두 절반이 넘었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43.8%, 34.5%의 지지율을
광교신도시와 영통1동, 매탄동이 속한 수원정에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에서 국민의미래는 보수층과 중도층, 조국혁신당은 진보층과 중도층에게 고루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3일간 수원정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투표에 어느 정당을 뽑을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미래가 31%, 조국혁신당이 26.6%,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0.4%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 6.2%, 새로운미래 4.3%, 기타정당 3.2%, 녹색정의당 2.2%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6.1%(없다 3.1%·잘 모름 3.0%)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33.9%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각각 30.9%, 14.2%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보수층은 59.3%는 국민의미래에 투표 하겠다고 답했고, 11.3%는 개혁신당, 8.9%는 조국혁신당을 뽑겠다고 밝혔다. 진보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하루 전인 27일 ‘경기남부벨트’ 중심지, 수원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의 수원 방문은 지난 1월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와 반도체 간담회, 3월 수원 지동못골시장 등에 이어 네 번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수원·용인·화성·오산 등에 출마한 국민의힘 경기남부 국회의원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를 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 14명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여당의 수도권 지지세가 빠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곳(수원)은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의 핵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말한 뒤 “반도체산업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로 여기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산업은 여야 간의 정쟁처럼 치닫고 있다. 국가 간 반도체 경쟁에서 지면 나라 운영이 어려워진다”며 “(국민의힘) 경기남부 후보들이 22대 국회 첫 법안으로 ‘반도체특별법’을 공동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정부의 뜻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입법이 필
국민의힘 수원 국회의원 후보들이 수원시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공항 폐쇄’를 제시했다.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수원무) 등 여당 수원 후보들은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수원과 화성 경계에 위치한 현재 수원 군공항 부지 활용을 목적으로 ‘군공항 폐쇄’, ‘군공항 분할 이전’, ‘이전 후보지 발굴’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수원 후보들의 공약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2017년 국방부는 수원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했다. 이후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화성시가 반발하며 지역 간 갈등으로 확산됐다. 여당 후보들은 수원 군공항의 기능을 줄여 순차적으로 폐쇄하거나 군공항 수용이 가능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군공항 이전 계획과 다른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방문규 후보는 “F4, F5 전투기가 2027년, 2028년 퇴역 예정이다. 전투기 퇴역 시점 군 당국에서 전력에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수원갑(수원시 장안구 일대)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승원 민주당 후보가 49.2%,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가 36.5%, 정희윤 개혁신당 후보가 5.1%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승원 후보와 김현준 후보의 격차는 12.7%p로 오차범위(±4.4%p) 밖이다. 두 후보는 연령대에 따른 지지율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 김승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50.6%였고, 26.6%는 김현준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30대는 김승원 후보가 37.3%, 김현준 후보가 3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김승원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64.3%, 62.24%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현준 후보(40대 27.8%·50대 31.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김현준 후보가 각각 52.8%, 55.2%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승원 후보(60대 35.9%·70대 이상 33.4%)보다 오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에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여권의 표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수원갑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대신 조국혁신당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하면서 야권의 표심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인다. 경기신문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수원갑(수원시 장안구 일대)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 에 어느 정당을 뽑을지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미래가 31.6%의 응답률로 더불어민주연합(24.2%), 조국혁신당(24.1%)과 오차범위(±4.4%P)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이어 개혁신당 6.7%, 무당층 5.6%(없다3.3%·잘 모름 2.3%), 새로운미래 2.8%, 기타정당 2.6%, 녹색정의당 2.4% 순으로 조사됐다. 비례정당 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자 53.6%는 더불어민주연합을, 37.2%는 조국혁신당을 각각 투표하겠다고 응답하며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9.1%가 더불어민주연합, 88%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함 등 보관장소에 CCTV(폐쇄회로화면) 영상을 24시간 내내 공개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세윤 경기도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들은 지난 25일 도선관위 내 CCTV 설치 현장을 방문해 대형모니터, 열람장소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함에 CCTV 영상을 24시간 공개하는 도내 구시군선관위는 총 45곳으로 전국 최대규모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사전투표함 CCTV 실시간 촬영 모습이 17개 시도선관위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공개된다. 사전투표함 CCTV 영상은 오는 29일 우편투표함 비치 시부터 사전 신청 없이 열람할 수 있다. 구시군선관위에서는 사전에 열람신청서를 제출한 후 정규 근무시간 중에만 열람이 가능하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관내사전‧우편투표함 보관상황 24시간 공개를 통해 사전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이 불식되기를 바란다”며 “남은 기간 사전투표 등 선거과정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경기도·수원시가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에 총사업비 3조 6000억 원을 투입해 IT 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소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 추진은 김 후보가 앞서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핵심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여가를 위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 이후 김 후보는 도지사, 수원시장 등과 만나 해당 공약을 추진했고 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을 일터, 주거, 여가 중심 대규모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대표 공약으로 담았다. 김 후보는 자신의 제21대 국회 1호 공약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된 것에 대해 “지난 총선에 장안 주민 여러분에게 약속한 ‘북수원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이 21대 국회 임기 내 가시화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김 후보는 “재선의 힘으로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토대로 장안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실시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에서 진행하는 총선 재외투표의 재외유권자는 총 14만 7989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제21대 총선, 제20대 대선과 비교해 각각 14% 감소, 34.6% 감소한 수치다. 이번 재외투표는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 기간이 달라 재외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기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투표를 위해선 ▲여권,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포함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사진이 포함되고 성명, 생년월일이 기재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유권자는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신고·신청 후 투표를 하지 않고 외국에서 투표를
수원정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공약 추진계획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앞서 4·10 총선 공약으로 지하철 3호선을 지역구인 수원 광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준혁 후보는 26일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3호선 연장의) 핵심은 바로 차량기지를 어디에 건설하느냐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차량기지를 건설하지 않고 어떻게 3호선을 연장할 수 있겠는가, 이건 상식적인 문제”라며 “이수정 후보는 차량기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이야기하지 않고 ‘대통령과 협의해서 연결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전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수정 후보의 공약에는 3호선 연장을 위해 꼭 필요한 차량기지에 대한 계획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을 짚은 것이다. 김 후보는 “차량기지를 건설할 수 있는 곳은 결국 화성인데, 화성시 국회의원들과 화성시장은 모두 민주당”이라며 3호선 연장을 추진하는 지자체장 다수가 자당 소속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에 이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지난 15일 한 모임에서 3호선 연장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