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4시 현재 누적 투표율이 28.1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26.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실시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244만 29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3.46%)보다 4.64%p 높았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8.07%)이었고 이어 전북(35.22%), 광주(34.30%), 세종(32.52%) 등의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22.88%)였고 제주(25.80%), 경기(26.33%), 부산(26.63%)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은 전체 유권자 1159만 5385명 가운데 305만 2661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도내 지역은 양평(33.04%)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21.83%)이었다. 한편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
한정민 화성을 국민의힘 후보가 5일 선거운동복을 착용한 채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소인 화성시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자신의 이름과 정당 번호가 새겨진 선거운동복을 착용하고 한 지방의원과 인증숏(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었던 지방의원이 이날 오전 사진을 포함한 게시물을 SNS에 올리면서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163조와 166조에 따라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투표소 100m 이내에서는 선거운동 목적성을 띄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평상복 차림으로 사전투표를 한 후 선거운동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거운동복을 입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 후보는 “사전투표를 한 뒤 주차장에서 나가기 전에 선거운동복을 입었는데 옆에서 사진을 찍길래 무심코 같이 찍게 됐다”며 “새벽시간대라 주위에 사람도 없었고 사진을 찍은 뒤 바로 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부주의했던 것이 맞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한 후보가 사전투표소 100m 이내에서 선거운동복을 입었기 때문에 해석에 따라 공직선거법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전국 유권자 비율이 94.6%, 사전투표 의향층은 42.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관심도 및 투표 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2차 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83.2%(1차 83.3%)로 집계되면서 지난 제21대 총선 당시 조사 결과(86.1%)보다 2.9%p 감소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8.9%(1차 76.5%)로 집계됐다. 또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15.7%로 조사돼 이번 총선에서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는 총 94.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유권자를 살펴보면, 적극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18~29세 50.3%, 30대 68.8%, 40대 81.7%, 50대 87%, 60대 89%, 70대 이상 94.6%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2.7%(1차 4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내일 사전투표를 하면 구리가 서울이 된다”며 구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나태근(국힘·구리)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구리광장을 찾아 경기도 분도와 메가시티 서울의 추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구리시가 서울로 편입되기를 바라시는가, 구리의 여론조사 결과를 봐서 안다. (서울 편입을) 바라는 사람이 많았다. (구리가 서울로 편입될 수 있는) 날이 내일로 다가온 것”이라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내일부터 (사전 투표에) 나서면 구리가 서울이 된다”면서 “저희 약속이 모호하거나 불분명한가, (경기 분도와 메가시티) '원샷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법안 통과되면 구리가 서울이 된다”고 힘줘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구리의 생활권은 이미 서울권 아닌가, (시민들이) 불편만 떠 앉고 있다”며 “이제 바꾸자. 저와, 나태근과 함께 구리를 서울로 바꿀 수 있게 나서달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지난 2014년 경찰 재직 중 ‘연수 휴직’을 내고 로스쿨을 다니다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이
이채명(민주·안양6) 경기도의원은 4일 경기도 내 일부 지자체가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도입 협약을 맺은 것에 대해 “협약서 자체가 허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후동행카드를 도내 지자체에 도입하려면 수도권 전철 운영사도 협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협약 당사자에 수도권 전철 운영사인 코레일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도의원은 “현재까지 협약서가 체결된 고양·김포·군포·과천 4곳의 협약 당사자에 수도권 전철 운영사가 빠져있다”며 “코레일이 빠진 기후동행카드 도입 협약 체결을 한 것은 허상으로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고양·군포·과천지역의 수도권 전철 운영사는 코레일이고 김포지역 전철인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는 ‘김포골드라인운영(주)’이다. 김포골드라인운영(주)은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지분 100%)다. 이어 이 도의원은 당초 서울시가 올해 3월 중 코레일 운영 구간과 인천·김포 광역버스에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아직까지 협약 체결에 따른 기후동행카드 적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도의원은 “서울시가 도의 대승적인 참여를 이끌고자 한다면 서울 면허 광역버스 12개 노선부터 기후동행카드 적용하라”고
4·10 총선에서 수원무에 출마하는 염태영(민주)·박재순(국힘) 후보가 3일 밤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이 중계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네거티브’ 공방을 벌였다. 두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책임을 상대 정당에게 돌리는 이른바 ‘남 탓 공방’에 이어 상대방을 향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재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수원지역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염 후보가) 수원시장 시절부터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해) 수십 억, 수백 억을 썼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군공항 이전이) 100대 과제에 들어가 있었는데 왜 못 했는가, 그때 국회의원, 도지사 모두 민주당이었다”고 지적했다. 염태영 후보는 “군공항 이전은 누구도 받지 않는 사업이다. 경기국제공항 사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경기도지사와 함께 ‘국제공항추진단’을 만들고 조례·예산을 꾸려서 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10년, 길게는 20년을 (민주당 소속의) 지자체장, 국회의원에게 맡겼다. 그러나 군공항을 이전했는가, 지금도 그 자리 그대로”라고 쏘아붙였다. 이날 토론 중반까지 지역 현안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기부행위를 하고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 2건을 적발해 관련자 4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선관위는 선거사무소로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선거구민 등에게 다과를 제공한 혐의로 후보자 A씨와 선거사무소 관계자 B씨, C씨 등 3명을 지난 1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많은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로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함께 개최하면서 해당 장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26여만 원의 다과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한 정당의 당내경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권리당원 다수에게 거짓 응답을 하도록 권유‧유도한 혐의로 해당 당내경선에 참여한 후보의 관계자 D씨를 지난 2일 경찰에 고발했다. D씨는 지난 3월 권리당원들이 권리당원과 일반선거구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 모두 참여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권리당원 등에게 문자메시지 1만 6900여 통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조사·단속 역량을 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3일 “제주 4·3과 같은 가슴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힘쓸 것을 담지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예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논평을 내고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무고한 제주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을 보듬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4·3 희생자에 대해 합당한 보상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아픔을 치유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제도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의회 차원에서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그 과정이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의회 국민의힘 역시 제주도민의 가슴에 핀 동백꽃을 기억하며 진정한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높여나가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박재순(국힘·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3일 대한민국의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육아 시스템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순 후보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조성된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과 지역별 안전 승강장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법제화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 후보는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은 비가림막이나 보호 시설이 없는 곳이 다수로 차량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는 실정이고 우천, 강설 시에는 각종 사고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22대 국회에서 법적인 지원과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의 배경에 열악한 육아환경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한 출통학시스템을 완비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와 같은 유사사건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 조치를 넘어 노년층의 일자리까지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도 선보였다. 박 후보는 실버세대의 근로욕구 및 경로우대 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전교육을 이수한 노년층들로 하여금 출통학 시간에 안전도우미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3일 4·10 총선 공약으로 수원 영통구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수원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청와대 비서관 등 차별화된 경륜으로 영통 주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통 2·3동과 관련해 “서른 살 영통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9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지정 추진 ▲동탄-인덕원 간 신수원선 영통환승역을 더블 역세권으로 조성 ▲영통소각장 이전 추진·피해보상 범위 확대 ▲반정로 확장 연결, 남부 순환로 신설, AI교통신호 도입으로 덕영대로 상습정체 해소 등을 내세웠다. 또 ▲영통중앙공원-영흥수목원 연결 생태육교 건설 ▲영통중앙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리모델링 ▲청명산·독침산 등산로 정비 및 걷고 싶은 길 조성 ▲과밀학급 해소 및 영통 도서관 신축 ▲K컬처·K뷰티 특화 예술중·고등학교 신설 등을 약속했다. 염 후보는 망포 1·2동을 수원 남부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4대 과제를 함께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망포동을 위한 과제로는 ▲망포역 에스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