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국힘·수원병)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팔달구민에게 청계천 같은 수원천을 선사할 것”이라며 총선 공약으로 수원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는 이날 ‘수원 원도심 부활’을 목표로 한 ‘도시를 새롭게’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수원의 역사적 가치 회복과 문화공간 확충 등을 목표로 총 8개의 공약 과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공약 과제로는 ▲수원천 청계천화 ▲철도지하화 상부 복합개발 ▲서호·화서역 일대 복합개발 사업 추진(광교 호수공원 같은 서호) ▲재개발·재건축 사업 조속 추진 및 정책 지원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도심 내 학교복합시설 조성(주차장·문화센터·수영장 등)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월드컵경기장 문화·체육 복합상업시설 조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이·착륙장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방 후보는 “그간 세류동, 매교동, 매산동, 행궁동 등에서 대면 소통 프로그램인 ‘동네한바퀴’를 진행하며 주민분들로부터 지역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수렴했다. 특히 수원천에 대해 공통된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수원 팔달구 원도심은 과거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수원의 자부심과도 같은 곳”이라며 “지난 8년간 지지부진한 발전 속
경기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원 군공항’ 문제를 두고 수원과 화성의 4·10 총선 후보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후보들이 지역 표심을 위해 여야를 불문하고 수원에서는 ‘수원 군공항 이전’, 화성 서부권에서는 ‘군공항 이전 반대’를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같은 당에서도 지역마다 상반된 공약 대결을 벌이면서 정책이 시작되거나 취소되지도 않는 표류 상태로 머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수원 후보들은 이번 총선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내놨다. 민주당의 수원 5개 지역구 후보들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합동 공약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약 로드맵을 살펴보면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수원 군공항 이전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수원 후보들은 지난 14일 민주당의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방식을 비판하면서도 이전 계획을 철회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고도제한 완화 등 실현 가능한 사안부터 단계별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공약은 과거 예비 이전 부지 발표로 지역 간 갈등으
김현준(국힘·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4·10 총선 공약으로 장안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3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전통시장 이용편의성 제고 ▲전통시장 이용객 증진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설명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전통시장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내에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 주정차를 허용,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점검 및 보수를 시행하고 소화기 지급 확대와 화재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마련해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통시장 이용객 증진을 위해선 온누리상품권 판매금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온누리 상품권 발행액을 현재의 2배로 증액하고 상품권 판매처와 가맹점도 확대할 경우 시장 이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여기에 전통시장 안에서 공연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고 시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장 내 즐길거리를 만들어 활력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계획에 대해 “세무상담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세무문제를 해결하고 부가가치세 면세점도 상향하는 등 세제지원을 강화
이수정(국힘·수원정) 국회의원 후보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오산시청에서 이 시장과 만나 “수원을 포함한 경기남부의 교통격차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구체적으로는 수서~광교~원천~매탄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오산 세교지구에 3만 1000호가 공급될 예정에 있는데 수원과 같이 교통수단 부족 현상을 마주할 것”이라며 “오산시도 지하철 3호선을 연장을 원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 시장의 요청에 “하겠다”고 답한 뒤 “나아가 어떻게 할 것인지 제시하겠다.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지하철 3호선을 유치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서 국토교통부 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서울시장 등과도 지하철 3호선 연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성남·용인·수원·화성시는 지난해 11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공동용역에 착수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서수원의 119안전센터와 지구대·파출소를 찾아 경찰·소방관들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과 민원을 청취했다. 백 후보는 이날 수원시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고색119안전센터와 호매실119안전센터, 호매실지구대, 서호지구대, 율천파출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백 후보는 현장에서 소방·경찰관들과 만나 “민생 현장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역사회가 안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후보는 “더 자주 소통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 후보는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한 4·10 총선 공약으로 ▲CCTV 설치 확대 ▲보행자도로 조명 시설 개선 ▲보행자 안전 우선의 교통체계 구축 ▲교통약자 보호 강화 ▲안전한 밤길 조성을 약속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 교육 확대·교통안전시설 설치 확충 ▲범죄경력자 관리·감독 강화 ▲청소년 범죄 예방체계 강화 ▲범죄예방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20일 안양을 찾아 “경기도의 민심이 국민의힘을 혁신시키는 동력이 됐다”며 경기도민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안양남부새마을금고 강당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자당 후보인 최돈익(안양만안)·임재훈(안양동안갑)·심재철(안양동안을)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선대위회의를 마친 후 안양 관양시장과 중앙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민들에게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 의견을 듣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할 때 제일 먼저 경기도를 찾아왔다”며 4·10 총선에서 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까지 한 위원장이 경기도를 찾은 것은 이달만 다섯 차례에 달한다. 한 위원장은 “(총선에서) 수도권의 선택을 받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 그만큼 우리는 수도권 그리고 경기도에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총선 때 국민의힘은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4년 동안) 경기도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도 민심이 국민의힘을 혁신시키는 동력이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수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공공병원의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공공의료원 경영 악화의 원인을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꼽았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노골적으로 경제성을 들먹이며 공공병원 확충을 가로막았고 공공병원 지원 예산도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를 비롯한 지역 공공의료원의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하려다가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장기간 단식에 나서자 겨우 3개월 치 적자분만 복구한 사실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의료원 홀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거듭 정부를 비판했다. 또 도의회 민주당은 앞서 지난 18일 도의회 국민의힘이 논평에서 공공의료원 문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책임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전국적인 문제를 도지사의 책임이라는 지적에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공공의료원의 저조한 병상 가동률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일반 환자들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공공병원을 이용할 수 없었던 주민들이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의 공공의료원 운영에 대해선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홀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의료원을 살리
개혁신당은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2번에 천하람 전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6번에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비례 3번에는 문지숙 과학자, 4번에는 곽대중 작가, 5번에는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7번에는 정지현 동물권 보호 변호사가 내정됐다. 이어 8번에는 곽노성 전 보선사회연구원, 9번에는 박경애 전 공군 소령, 10번에는 조성주 전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 비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기준 개혁신당이 공천을 확정 지은 경기도 지역구는 총 22개로 ▲수원갑(정희윤) ▲수원무(이병진) ▲성남분당갑(류호정) ▲의정부갑(천강정) ▲평택갑(정국진) ▲안산병(이혜숙) ▲구리(김구영) ▲남양주갑(조응천) ▲남양주을(안만규) ▲남양주병(정재준) ▲용인갑(양향자) ▲용인을(유시진) ▲화성을(이준석) ▲화성정(이원욱) ▲포천가평(최영록) 등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0일 송석준(이천) 경기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한 6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의 경기도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송석준·심재철(안양동안을)·김용태(고양정)·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김명연(안산병)·홍철호(김포을) 후보 등 6명을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확정 지었다. 경기도 선거대책부위원장은 박성중(부천을), 김선교(여주양평) 후보 등 9명이 맡으며 공동본부장은 이창성 전 수원갑 당협위원장, 한규택 전 수원을 당협위원장 등 10인 체제로 꾸려졌다. 또 이원모(동부권·용인갑), 최돈익(서부권·안양만안), 방문규(남부권·수원병), 안기영(북부권·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는 경기도 내 권역별 본부장으로 활동한다. 송석준 경기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라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승리,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장은 “경기도 선대위 여러분이 경기도 필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선대위는 4·10 총선 인재를 추가로 영입하고 후보자별 맞춤형 선거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운명 공동체”라며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안양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장예찬 후보, 메가시티 서울 등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여러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아직도 그에 관한 후폭풍도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황상무 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대사는 곧 귀국한다. 총선을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이 점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섭, 황상무, 장예찬 등 당내 인물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한 위원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은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팽창해서 현재 맞지 않는 행정구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기도의 생활 개선을 위해서, 시민이 원하는 바에 따라 서울 또는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이노베이션(진보) 하는 것을 찬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