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계원예고 벽강홀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 관내 각급 학교 교장 및 행정실장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이날 지난해 성남교육의 주요 성과,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차례로 보고하고 경기교육 100년의 약속, 행복한 교육공화국 실현을 위해 소통과 나눔, 평화가 함께하는 행복한 교정, 교육 공동체가 공존하는 교육현장 조성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특수교육실무사 배치지원 등 교육협력사업과 상대적 교육 취약지인 수정·중원구 등 기존시가지의 교육격차 해소 차원에 혁신지구 지정 여건 마련, 교육의 역동성, 창의성, 학생 인권과 교권상생 문화 창달, 민주적 학교운영, 교원행정업무 경감 등 민주 교육의 실질적 성과내기를 강조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참석자들에게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 돼야 한다”며 그 핵심으로 창의적 교육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짚었다. 업무보고회에 이어 김 교육감은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각급학교 학부모 160여명이 참석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위한 학부모와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석해 “창의·지성교육으로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고
성남아트센터 청소년 음악회가 지난 5일 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 무대의 막을 올렸다. 이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클래식과 보다 친숙해지고 공연 관람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보인 프로젝트이다. 특히 1천원이라는 파격적인 티켓 가격으로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쉽고 재미있게 진행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두가 반색했다. 5일 첫 공연에서 추가 공연을 특별 편성, 총 2회 공연 모두 900여석의 관객석을 가득 메워 그 인기를 확인했다. 남성 중창단 유엔젤 보이스와 함께 한 이날 초등학생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곡, 영화 주제가, 가요 등 다양한 음악세계를 무대에 올려 박수와 환호로 답하는 기록을 냈다. 또 공연 관람 전·후 콘서트홀 광장에서 깜짝 레크리에이션을 진행, 지루함을 날렸다. 청소년 음악회는 오는 11월까지 성남시립국악단, 분당윈드오케스트라, TIMF 앙상블 등이 함께 하는 알찬 무대로 이어진다.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체험전 ‘오물조물 딱딱 이영란의 흙놀이’ 展이 지난 5일 다문화 가정과 입양 가정, 미혼모 가정 등의 어린이와 학부모 120여명을 초청해 특별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적은 미혼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 그리고 입양 가정과 함께 소통과 나눔을 통한 마음 속 사랑의 나무를 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아이들은 맨발로 흙 위를 마음껏 뛰어다니며 흙놀이 재미에 흠뻑 빠졌으며, 부모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찰흙을 빚고, 그림을 그리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개그맨 윤택, 김지선 등도 참석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에서 점점 흙을 접할 기회가 적어지는 요즘, 이렇게 미술관에서 흙놀이를 접할 수 있다니 참 좋다”면서“오늘 하루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물조물 딱딱 이영란의 흙놀이’展은 오는 5월 2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계속된다.
전하진 새누리당 성남분당을 후보 캠프는 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후보측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초 네띠앙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위안부 누드화보 제작’과 관련, 당시 위안부 누드를 제작한 회사는 네띠앙의 지명도를 등에 업고 연예사업을 하기 위해 (주)로토토가 설립한 회사일 뿐 ㈜네띠앙과 ‘위안부 누드’를 제작한 네띠앙 엔터테인먼트는 전혀 상관없는 별개 법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전 후보는 ㈜네띠앙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로 네띠앙 엔터테인먼트 설립 사실조차 몰랐었고, ‘위안부 누드’ 파문도 언론을 통해 그 사실을 처음 접했었다고 덧붙였다.
총선이 임박해 오면서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같은 지지 현상이 선거판세에 어떻게 작용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은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 김병욱(성남 분당을)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연맹은 지지선언을 통해 “한국노총 의결과 회원조합의 노동친화적 추천 후보자를 적극 지지하고 친노동 후보의 당선을 위해 공공연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연맹은 이날 지지 후보로 김 후보를 포함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 등 전국에서 24명을 선정했다. 앞서 성남지역 법인 및 개인택시 회사 대표 일부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통합진보당 김미희(성남 중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분당소방서는 5일 야탑동소재 탄천종합운동장 볼링장 안팎에서 가상화재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35명, 소방차량 11대가 동원돼 진행된 이날 훈련은 볼링장 1~3층에서 연막탄과 연기 발생기를 이용, 실제상황이 연출됐고 시간제한, 사전통보, 시나리오 없는 3무(無)훈련으로 화재 가상 설정,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으로 진행됐다. 문병술 현장지휘과장은 “실전형 훈련을 지속펴는 등 유비무환의 의지로 시민생명과 재산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년간의 경영학계에서의 연구와 행정경험, 각종 국책연구기관 관리경험 등을 통해 발전 방향으로 나가는 한편 직원들과의 소통에 집중해가겠습니다.” 김광래(53·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 감사위원의 취임소감이다. 김 상임 감사위원은 강원 강릉출신으로 강릉 명륜고, 관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직전 관동대 경영학과 교수로서 기획조정실장, 대회협력실장, 건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미국 일리노이대학 및 켈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해외연구교수로 연구활동에 힘썼다. 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 국민권익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 대외활동을 왕성하게 펴왔다. 김 감사위원의 임기는 5일부터 2년간이다.
성남시 탄천습지생태원이 봄철 꽃 단지로 부각돼 시민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수정구 태평동소재 탄천습지생태원에 지난달 유채꽃 모종한데 이어 야생화를 식재키로 해 이들 꽃들이 동시에 만개하는 내달 중순이면 많은 시민들이 찾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시 공무원 10명과 SK C&C 임직원 120명, 분당환경시민의 모임 회원 20명 등 총 150여명은 5~7일까지 탄천습지생태원 내 수서곤충연못 주변 1천㎡공간에 붓꽃과 비비추 등 야생화 9천본을 심는다. 식재된 야생화는 내달 중순부터 2개월여간 만개, 봄철 자연정취를 만끽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6천500㎡에 유채꽃 모종 3만본과 씨앗 100㎏을 파종했고 이들 꽃들이 동시에 만개하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남 탄천습지생태원은 지난 2009년 2만4천㎡ 규모로 조성됐고 연못과 습지 등에 붕어 등 민물고기류와 주변에 갈대, 수련 등 수생식물들도 서식해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곳은 환경부가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지정한 곳이기도 하다.
새천년민주당 소속 3선 경력의 이윤수 전 국회의원이 4일 오후 사람왕래가 많은 태평오거리에서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 유세활동을 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의원은 “52년 야당생활을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은 신 후보가 재선이 돼야 수정구가 발전하고 성남이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라며 “이번 총선에는 인물 중심으로 뽑아야 하고 18대에서 의정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신 후보가 재선 돼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제2단계 재개발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태평2·3·4동 재개발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당시 신 후보와 김 후보간 대결을 펼쳐 신 후보가 신승했다.
성남분당경찰서는 세입자를 가장해 수도권일대 주택가 빈집만을 털어온 혐의(상습절도 등)로 오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31일 분당구 야탑동 H빌라 2층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장롱에 보관중인 귀금속을 훔치는 등 현재까지 분당, 서울, 안양, 안산 등 수도권 일대 주택 7곳을 털어 1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오씨는 세입자인 것처럼 부동산을 방문해 중계업자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을 기억한 뒤 되돌아와 문을열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씨가 빈집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을 보관할 만한 장롱 서랍 등만 뒤져 흔적을 남기지 않아 피해자들이 하나같이 피해사실을 전혀 모르게 하는 등 범행수법이 용의주도해 유사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