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 50% 이상이 앓는 질환이나 손과 팔의 상지 기능 장애에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학계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내용은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최근 65세 이상 성남시민 378명을 대상으로 ‘관절염이 손의 기능과 장애 정도에 미치는 영향’주제 연구조사에서 밝혀졌다. 손가락 관절염이 손의 악력에 미치는 정도는 5.7~8.6%, 상지 기능과 장애에 6% 정도에 그쳐 체중이 실리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비해 통증장애가 크지 않다. 또 관절연골이 파괴돼 변형이 심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빈도가 3%정도며 보통은 단순 관절염으로 지나치게 걱정할 것 없고 손가락이 굉장히 뻣뻣하고 심한 통증이 있거나 저릴 때는 퇴행성관절염보다는 손가락 힘줄의 염증인 건초염이나 손목 인대에 신경이 눌려 오는 손목 터널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공현식 교수는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은 매우 흔해 나이 들면 생기는 얼굴 주름살 정도로 보면되며 지나친 염려나 불필요한 치료를 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물은 지난 1월 국제 정형외과
도내 동부권지역의 10개 시·군 단체장 협의체인 경기도동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자연보전권역에서 첨단업종 공장의 증설을 조속히 허용해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남시청에서 가진 정례회의에서 정부가 수도권 공장규제에 대한 일부 완화할 방침인데 반해 관련법안 처리가 늦어져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1월 국무총리실이 자연보전권역의 획일적인 공장 입지규제를 폐수처리 기준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하고, 지식경제부도 지난해말 자연보전관역에서 90여개 첨단업종에 한해 증설 허용입장을 밝혀 수도권정비계획법,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을 추진해 왔다.
성남시는 시민 소통의 일환으로 모바일 홈페이지(m.seongnam.go.kr) 서비스 개시를 즈음해 시민참여를 독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모바일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마켓에서 ‘성남시청’을 무료로 내려받아 본인의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성남시정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받으면 된다. 제공되는 주메뉴는 생활경제, 교육, 민원 등 5개며 여권안내, 무인발급기, 수도요금, 지방세, 유가정보 등 시민 관심 정보를 제공하고 시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도 연계됐다. 문의: ☎(031)729-2411
한창구 새누리당 성남분당을 예비후보가 최근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상에 주목받는 인사(?)로 부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들 세일씨가 SNS상에 분당주민에 보내는 한 예비후보의 인생 역정담을 올리면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이 응원 메시지로 답하는 등 며칠새 SNS공간을 달구고 있다. 세일씨는 한 예비후보를 “소신있고 강직한 인물로 평소 존경하며 자신을 불살라 분당과 더 나아가 나라를 생각하는 장한 국회의원 예비후보”라고 평한 뒤, “가족생계를 위해 법관 꿈을 접고 7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수도과 근무시 팔당댐 물을 끌어 식수를 해결했고 시청, 3개구청, 도 등에서 공직자로 근면한 삶을 살아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분당구 구미동 고압송전탑 지중화공사 민원해결과 구미동~용인 동백지구간 도로연결공사 현장에서 밤을 지새우는 아버지의 모습은 기억에도 생생하다”면서 “공직생활 때 어머니 등 전 식구가 계란배달, 신문배달, 호떡장수 등 수많은 일들은 힘들긴 했지만 한 식구의 응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되레 아버지가 고맙다”고 소개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남지역 성도 1천500여명은 지난 11일 탄천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폈다. 참가자들은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하탑교~백현교까지 4㎞구간 탄천일대의 산책로, 자전거도로, 운동 공간 등에 산재한 각종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활동을 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가한 신상진 국회의원은 “지구를 살리는 좋은 활동이 지속 돼 큰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고, 이어 정재영 도의원은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시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정화활동에 나선 이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또 한신수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성남의 중심하천인 탄천에서 각종 오물을 수거해줘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단체 등이 환경정화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 최용훈(30)씨는 “탄천을 자주 찾는데 이같이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이날 탄천을 비롯 광주 청석공원, 동두천 신천, 수원화성, 김포시청사 인근, 인천 연안부두, 서울 일대에서 1만5천여명이 지구환경정화활동을 폈다.
전석원 민주통합당 성남수정 예비후보는 12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26년간 함께한 민주당을 떠나게 돼 참담할 뿐”이라고 소회를 밝힌 뒤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기회마저 얻지 못했고 이는 밀실공천, 나눠먹기식 공천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낸 자랑스런 정당이었지만, 민주통합당은 ‘껍데기 민주당’으로 이제 모든 기대를 접고 탈당하겠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어어 “4.·11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주택가 정화조 맨홀 안에서 신생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절단된 신체일부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한 빌라 앞 정화조 맨홀 안에 흡입기를 대고 작업하던 정화조 청소차 기사 함모(57)씨가 신생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양 다리와 몸통 부위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약 15㎝ 길이의 양쪽 무릎부터 발까지 2개 부위와 성인 주먹 크기의 오른쪽 엉덩이 부위 일부다. 경찰은 시신의 유전자 분석 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이날 부검을 실시했다. 시신이 발견된 정화조는 1개 동으로 돼 있는 인근 빌라(지하 1층, 지상 4층) 거주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이 빌라에는 1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경찰은 이 빌라 거주자 중에 최근 신생아 출산가정이 없는 등 용의선상에 올릴만한 특이점은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오면 시신의 성별과 혈액형, 주변 거주자와 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주변 산부인과 탐문 등 여러 방면으로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12일 대학 강당에서 성남시직업능력개발센터 제1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100여명의 입학생과 가족, 김완수 한국폴리텍 성남대학장, 양경석 시 재정경제국장, 이철영 시 직업능력개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직종별 입학생은 보일러 20명, 전기 20명, 도배 15명, 전통문양&타일 15명, 사회적경제 기초과정 30명 등이다. 김완수 학장은 “적극적으로 일자리창출 대열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하며 폴리텍대 성남캠퍼스는 교수인력과 첨단장비 등을 풀 가동한 맞춤형교육을 실시, 졸업과 함께 일터로 복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직업능력개발센터는 지난 2008년 5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내에 성남시 직업교육 기관으로 위탁 개설한 이래 실전위주 교육으로 수료생 1천281명을 배출했고, 895명(70%)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735명(57%)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가 새봄을 맞아 주요 도로변의 도로시설물 세척작업과 빗물받아 토사 준설 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깨끗히 단장된 지역만들기에 나서 찬사를 받고 있다. 12일 분당구에 따르면 구는 새봄을 맞아 한겨울 제설작업과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돼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더 나아가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를 제거해 우기 때 배수처리가 용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도로변 세척작업은 오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 지난 5일부터 야탑동 지점 성남대로에서 시작해 구 전역의 도로시설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세척 실적은 2천100m여에 이른다. 세척작업은 성남대로를 비롯 돌마로, 서현로, 황새울, 판교로, 봇들로 등 주요도로 44개 노선의 도로시설물로 보차도 분리대의 휀스, 교량·보도교 난간, 가드레일, 시선유도봉, 반사경, 육교 등 다양하다. 투입인원과 장비는 공무원,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요원 등 19명에 이르며 장비는 다목적차, 더블캡 등이 동원됐다. 전재성 도로관리과장은 “신도시의 이미지가 도로가에서 엿보일 수 있게 인원과 장비를 동원 봄맞이 세척작업 등에 나섰다”며 “활발한 순찰과 세척작업 등을 병행, 구청 관할 도로의 청결도를 최상으로
성남시 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대표 박연수)가 최근 성남시청 강당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지하철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의 성남1공단부지가 현재 시 재정 여건상 전면 공원화보다는 계획 개발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자 이상경 가천대 교수(도시계획학과)는 현 시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시가 부지를 매입, 공원화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논리를 폈다. 이 교수는 “공단 부지 전면 공원화는 시 재정상황이 적극 고려돼야 한다”며 “올 예산이 1조9천억원에 그치고 부지 매입비로 수천억원이 요구되는데 이미 사용처가 정해져 있어 가용예산이 사실상 없는 상태로 전면 공원화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전면 공원화에 따른 편익과 재정상황 등이 감안된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 시민단체, 토지 소유자,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주 대표자 안철수 신흥프로퍼피파티너스 대표는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심의 등을 통해 이미 ‘2020 시 도시기본계획에 의해 1공단이 역세권 개발을 통한 랜드마크 이미지 창출과 상업·업무·문화 및 주거기능을 조성토록 돼 있다”며 “수천억원이 투입돼야 할 부지매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