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로 인한 지급보증 기피로 수년간 답보상태를 보인 판교 알파돔시티 PF사업이 사업기초자금 조달이 마무리 되는 등 사업정상화 기틀이 마련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LH 등에 따르면 주상복합, 백화점, 업무상업시설 등을 갖춰 첨단도심복합센터로 주목을 받아온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이 2년전 경기악화로 인해 사업주체인 LH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의 자금 조달이 안돼 난관에 처했으나 최근 1조5천억원에 달하는 사업자금조달책을 마련, 오는 4월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관들의 사업자금 조달규모는 현대백화점 4천200억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자산 선매입 자금 2천400억원, LH 3천400억원 및 2단계 중도금 대출 4천600억원 등 총 1조5천억원에 이른다. LH는 부동산 경기침체, 사업성 악화, 건설사의 지급보증 거부 등 각종 난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물인수, 사업기간 연장, 단계별 개발, 토지대금 납부조건 완화 등 묘안을 강구해 정상화 발판을 마련했다. LH 강장학 금융사업처장은 “사업 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거둬 사업추진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돔 사업은 총 4조9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P
성남시는 시민참여자치 실현의 일환으로 일일명예시장제를 지속 사업으로 진행키로 하고 올해 그 첫인물로 조창섭 단국대 교육대학원장이 위촉돼 활약했다고 1일 밝혔다. 조 대학원장은 지난 29일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시청 상황실, 중앙도서관, 여성문화회관 등을 방문해 공무 현장 파악에 나섰다. 시는 올해 각계 인사 39명을 위촉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30명이 일일명예시장에 위촉됐고 이들로부터 시 생산품 시민홍보, 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 가로수 정비방법 개선, 장애인 시설 퇴소시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등 92건의 정책을 수렴했다.
성남지역 3개 경찰서가 최근 신속한 행동으로 치안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중원경찰서 금광파출소 정주환 경사와 송성원 순경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18분 8세 남아가 외할머니와 남한산성을 오르다 떨어져 길을 잃었다는 신고전화를 접하고 출동, 은행파출소, 실종수사팀, 112타격대와 합동으로 남한산성, 주택가 등에서 수색전을 펼친 결과 금광동 주택가에서 배회하는 남아를 발견했다. 외할머니 한모씨는 “적극적인 수색으로 빨라 찾아줘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같은날 낮 12시10분쯤 분당경찰서 야탑지구대 윤여택 경사, 허 훈·이재록 순경 등은 인근 모 은행에서 “손님이 보이스피싱으로 입금하는 듯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들은 곧바로 은행으로 출동해 현금을 인출하고 있던 박모(40)씨를 발견, 제지한 뒤 “‘어머니를 납치하고 돈보내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전화는 전화금융사기일 뿐”이라고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2월22일에는 수정경찰서 실종수사전담팀이 ‘학원에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12세 두 여학생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주변 탐문수색과 함께 이들 친구들과의 연락망을 통해 실종 8시간만에 사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정기남 민주통합당 성남수정 예비후보는 29일 중견기업지원특별법 제정 및 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비율 50%이상 조정 등 중소기업육성 및 일자리분야 공약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일자리분야의 핵심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격차 해소라고 강조한 뒤, 사회보장 불평등, 고용불안을 시급히 극복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정 임금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중소기업,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공약으로 제시, 특별법 제정과 함께 투자배분구조 조정, 산업은행 중기 대출비율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웅 통합진보당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는 29일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와 함께 미금역 일대에서 길거리유세를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모란시장 정당연설회에 앞서 유 대표와 분당복지관에 들러 이용주민들을 만나는 등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4·27 재보궐 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손학규 후보에게 야권 단일 후보를 양보했던 그는 능력있는 후보를 깨끗한 경선과정을 통해 확정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새 의료 기술의 진수를 널리 선보이겠습니다.” 지훈상(67·사진) 제9대 분당차병원장의 부임소감이다. 지 병원장은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 의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박사)했고, 연세대 의과대학 외과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총장직무대행, 연세대 의과대학 외과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응급의학회 회장, 대한의사협회지 편집위원장, 한국의료QA학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회장, 대통령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의료인력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미국외과학회 정회원, 유럽Shock Society 정회원, 국제외과학회 정회원,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아시아-태평양 자문위원회 이사 등을 맡아오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펴왔고 앞으로 분당차병원장직과 함께 CHA 의과학대 의무부총장직을 겸하게 된다. 특히 연세의료원 재직시 세브란스병원 신축의 주역이자 국내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수술시스템을 도입,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해 주목받았고,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인증을 국내에 도입, 병원 선진화에 일조했다.
학교법인 가천학원 이사회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가천의과학대학교와 경원대학교의 통합 종합대학인 가천대학교 초대 총장에 이길여(79·사진) 경원대 총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이 총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니혼대학교 의학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카이스트 명예 이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 재단법인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경인일보사 회장, 사회복지법인 새생명 찾아주기운동본부 이사장, 사단법인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총재, 국립대학 법인 서울대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상훈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우남과학진흥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는 ‘꿈은 멈추지 않는다’(2002),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해라’(2008), ‘아름다운 바람개비’(2012)가 있다. 한편 가천대학교는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통합승인을 받아 글로벌캠퍼스(성남)와 메디컬캠퍼스(인천), 강화캠퍼스 등 3개 캠퍼스에 14개 단과대학 72개학과를 두고 있다. 또 올해 2월1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에 기숙사형 연수원인 ‘가천하와이 교육원’을 개원했다.
분당서울대병원는 국내 최초로 검사 및 시술, 수술 등 각종 동의서를 100% 전산화 한 전자 동의서 시스템을 전격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종 환자 동의서를 전자 문서화한 것으로 의료진이 휴대하는 태블릿 PC 또는 데스크톱을 통해 검사 시술, 수술 등 각종 동의서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 후 전자서명을 날인, 이를 전자의무기록(EMR)에 보관하는 형식으로 기존 종이 동의서와 비교 업무 효율성과 함께 환자 만족도 증대 등 성과가 기대된다. 황희 의료정보센터장은 “전자 동의서 시스템 구축으로 동의서 분실 염려가 없고 환자 및 보호자의 신뢰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잡월드는 지난 28일 분당소재 잡월드 회의실에서 자원봉사단 운영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윤숙자 센터장과 장의성 잡월드 이사장은 체결한 협정을 통해 잡월드 내 자원봉사단 운영과 관련, 협력키로 했다. 잡월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탐색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개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 봉사봉사자를 모집, 협력키로 결의했다.
비뇨기 질환은 대개 어른들만의 질환으로 흔히 일컫는데 남자 아이들도 걸려 고통을 받는다. 아이 때 질환으로 어른이 돼서 그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뇨기과 질환은 요로계(신장, 요관, 방광, 요도)와 남성 생식기계 각종 질병을 말한다. 아이들에게는 잘 발병하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음낭수종, 탈장, 잠복고환, 방광요관역류, 요도하열, 수신증, 포경 등의 질환이 드물지 않게 발병하며 치료 시기를 놓질 경우 불임이나 신부전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 음낭수종 음낭수종은 복막과 고환을 연결하는 통로가 생후에도 남아있어 물이 음낭에 고여서 생기는 질환이다. 한쪽에 생기면 음낭 한쪽이 커 보이며, 양측에 발생하면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 배와 음낭을 연결하는 통로가 크면 탈장이 일어날 수도 있다. 생후 1년까지 없어지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 잠복고환 태생기 때 후복막(배의 뒤쪽)에서 음낭으로 내려와야 할 고환이 덜 내려오거나 내려왔는데도 음낭 내로 들어오지 않은 경우로, 생후 6개월까지 내려오지 않으면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나 잘 모르고 지나쳤다면 늦게라도 고환을 끌어내리는 수술이 필요하다. 음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