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시 의료원 건립 위해 발파한 옛시청사 잔재물이 당시 모습대로 한달여간 방치돼 도심속 흉물로 비쳐지고 있는데다 청소년우범지역으로 전락해 우려를 낳고 있다는 지역여론(본보 12월6일자 1면 보도)이 일자 성남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환경단체 등은 주민 불편 해소차원에서 긴급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나섰다. 이들 기관들은 13일 오후 2시 현장에서 시의원, 주민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잔재물 처리공정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최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협의를 통해 일반폐기물과 혼재된 석면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처리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날 처리 공정은 건물 후면과 5층 내부를 천막 등으로 보양 조치하고 철거에 들어가기로 했다. 석면 비산에 대비해 공기질 측정기계 3대를 상시 비치하고 살수기, 세륜시설 등을 설치키로 했다. 또 비산 먼지 방지를 위해 특수 고형화 물질을 수시로 현장 내에 살포키로 했다. 또 발파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보상도 조속히 완료키로 했다. 피해 주민 141명의 보상을 100% 완료키로 하고 일부 미진한 부분은 연내에 모두 처리키로 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석면시범 해체작업에 즈음
성남시가 국내 게임시장 매출 선도 도시로의 비약적인 발전을 모색, 눈길이 쏠리고 있다. 12일 시,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메이저 게임기업이 시 관내로 집결하는 가운데 2013년 이후 국내 게임시장 매출 48%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된데다 시가 육성안 강구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책 마련에 나서 게임산업도시로의 위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와 관련기업체간 성남게임콘텐츠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공동발전책 모색에 나서기로 합의한 점이 돋보여지며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시와 우량게임기업 대표자들은 최근 글로벌 정책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고 양자가 힘을 합쳐 세계일류 게임도시로의 발전을 꾀한다는것이다.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NHN, 나우콤, 웹젠, YNK코리아 등 시 관내에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10여 개 기업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 등은 세계일류 게임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양자 교류형태의 주문교육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게임박물관 조성, 상설게임체험관 건립 등 인프라 확충을 모색키로 했다. 시 관내에는 오는 2013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에 넥슨, 엔씨소프트 등 게임 매출 1위에서 4위 업체가 입주하고 국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태한)는 11일 유학시절부터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입해온 사회지도층 해외유학생들 19명을 적발해 미국 유학생 A(25)씨와 매매알선책 B(22)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번에 적발된 유학생들은 강남에 거주하는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CEO 등 사회지도층 자녀들로 유학시절 배운 대마초를 귀국후에도 계속 흡연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매매알선책인 홍콩영주권자 B씨를 통해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국제특송화물로 대마초를 밀수입해 1g당 10만원~13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로부터 대마를 매수해 수회 흡연한 미국 유학생 C(22)씨와 영국에서 대마 2.8g을 밀반입해 수 회 흡연한 영국 유학생 D(22)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캐나다로 도피한 판매책 E(24)씨는 지명수배와 함께 캐나다 마약수사 당국과 신병인도 방법을 강구중이다. 검찰은 홍콩영주권자인 F(24)씨 등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처분하는 한편 유학생 상대 대마사범 근절에 수사력을 모아갈 방침이다.
성남시는 마을기업 ‘다문화카페 우리(cafe Wee)’가 13일 분당구 서현동 276-2번지에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카페는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출신 등 5명의 이주여성들이 운영하며 원두커피, 허브차, 핫초코, 샌드위치, 와플, 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류가 취급된다. 운영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 가정 및 아이들의 교육·문화 지원비 등의 용도로 사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 카페를 시민 일자리 창출 취지의 마을기업으로 지정하고 운영 및 시설지원의 일환으로 앞으로 2년간 8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내년 2월 중 바리스타 교육 지원을 통해 이주여성 5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 마을기업은 이 카페를 비롯 현재 운영중인 웃음보따리 장난감도서관, 좋은 이웃 찬방, 되살림가게 ‘웃는 나무’, 친환경 REM가게, 희망일자리 나눔 등 총 6개에 이른다.
최근 성남시의회 정례회기 등과 맞물려 시민 복지 및 권익 주창 내용의 다양한 성명이 잇따라 발표되는 등 시민욕구 분출이 드세게 일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수정중원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공동으로 지난 8일 공동주택의 공동시설 보조금 확보 요구 성명을 냈다. 이들은 시의회에서 시집행부가 새해 예산확보 수단으로 제출한 분당구 정자동 178-4 일원 업무시설부지 매각안이 부결 돼 각종 사업비 부족 현상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동주택의 공동시설보조금 지원과 학교교육환경개선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노후 아파트 개선사업과 학교시설 및 환경개선사업이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시와 시의회가 정치적 이해나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시민 위해 일해줄 것과 어떠한 경우라도 공동주택의 공동시설보조금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는 9일 지자체 용역노동자 직접고용 요구 성명을 내 취약 근로자의 근로환경개선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요즘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가 대세임에도 시청사 등 청소용역노동자들은 복지단체가 수의계약을 맺고 재차 민간용역에게 하도급 주는 기형적인 다단계구조로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임금과 고용불안에 시
내년 4월 총선에서 성남 수정구를 겨냥한 여·야 출마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수정구 출마를 준비하는 전석원(49) 수정구 배드민턴연합회장이 지난 7월 첫 시작을 알린데 이어, 분당갑 출마를 결심한 김창호(55) 전 국정홍보처장이 오는 10일 오후 보평중 체육관에서 한국정당 위기, 민주주의 위기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내용의 ‘공감의 정치를 꿈꾸는 남자’를 출간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김 전 처장측은 이날 북콘서트에 조국 서울대교수, 김민전 경희대교수, 코미디언 노정렬 씨가 참석해 콘서트 형식의 색다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역 의원으로 수정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신영수(59) 의원은 지난 6일 성남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범하고 작은 이야기 ‘한발 더 다가서기’를 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신 의원은 “사람 가꿈과 지역 발전을 위해 내가 먼저 다가가 문제를 해결해좋은 결실을 맺겠다는 정을 담은 적극적인 사고를 그렸다”며 “성남도시 태생의 원초인 광주대단지 사건의 가슴앓이 순간부터 기존도시 재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역발전의 애환과 희망을 고스란히 담으려 힘썼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수정구의
분당경찰서는 지난 7일 강당에서 ‘경찰관의 가치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노현 서장은 새내기 경관 80여명을 대상으로한 특강을 통해 경찰 공무원의 가치와 역할, 방향, 비전 등에 대해 코믹 터치의 화법으로 사례 등을 들어 설명,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 서장은 이번 강좌에서 “경찰관의 제반 책임은 일반인들보다 몇배 크다”고 강조하고, “그 가치관을 국민에 다가가 몸소 실천할 때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이를 위해 부단한 자기관리 및 성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힘든 일에 직면하더라도 공직자로서 늘 당당하게 대처하고 주민 눈높이의 맞춤형 치안에 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영기 순경은 “교육을 통해 경찰관은 초심을 잃지않고 봉사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요르단 암만에 650만달러(79억원)어치의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7일간 시 중동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930만달러(112억원)어치의 제품 수출 상담에 나서 650만달러 가량을 성사시켰다. 통상촉진단은 ㈜애드컬레이터,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원폴라이팅, ㈜라고씨앤브이, ㈜롬테크 등이다. ㈜롬테크는 에너지절감 및 태양광 이용 충전이 가능한 LED 램프를 선보였고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바이오 신약 및 연구용 시약을 소개 호평을 받았다. 시는 중동 통상촉진단 파견 기업들의 사후 지원을 강화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시는 내년도에도 동남아, 중남미 등 시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발굴하고 디자인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전략 지원해 해외 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한편 시는 내년 3월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12 이태리 볼로냐 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할 중소 수출업체 10개사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자격은 각종 화장품, 미용용품 완제품, 헤어, 네일, 화장품 용기, 포장재 등을 취급하거나 미용 관련 원료 및 소재·기술 등을 보유한 관내 중소기업이
차병원 그룹은 지난 7일 분당차병원내에서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시장을 비롯 의료계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은 줄기세포연구와 난치병치료 위한 연구비로 개인 재산 100억을 쾌척했다. 이 센터는 2천652m²규모이며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부터 임상시험, 수술,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줄기세포 생산하는 GMP시설, 줄기세포 치료실, 100여 병상의 줄기세포 병동 등을 갖춰 기존의 냉동절차 등을 거치치 않고 세포를 추출해 바로 적용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또 이 센터는 차병원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뇌성마비 환자 제대혈줄기세포 치료, 퇴행성 관절염의 지방줄기세포 치료, 망막질환의 배아줄기세포 치료, 파킨슨병의 태아줄기세포 치료, 치매 위한 태반줄기세포 치료, 면역줄기세포 이용한 각종 암 치료 등 다양한 난치성질환 및 희귀질환에 대한 임상 연구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차병원그룹과 시가 함께 한국 의료산업 발전의 중심으로 매김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
성남문원중학교 박상민(15·사진) 레슬링 선수가 성남출신 올림픽 스타 심권호(현 LH 소속) 선수를 이을 재목으로 떠올라 지역 체육계가 바짝 주목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레슬링에 입문한 박 선수는 최근 강원도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전국레슬링 종합선수권 대회 58kg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최근까지 자유형 42·46·50·54·58kg까지 5체급을 석권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낸 데 이어 획득한 것이다. 박 선수는 올해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 경기 무실점 폴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제 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 자유형과 그레꼬로망형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석권하는 등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서상필 문원중 레슬링부 감독은 “박 선수는 유연성, 순발력이 뛰어나고 경기운영 능력까지 갖춰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며 박 선수의 등장에 대해 “침체된 레슬링의 기운 전환과 함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전망까지 밝게 한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84년 3월 창단된 문원중 레슬링부는 전국소년체육대회 8연패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