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시의회 일부 시의원이 시의회 정당 교섭단체가 당리당략을 부채질 한다며 폐지를 주장(본보 12월 23일자 16면 보도)한데 이어 최근 지관근 부의장 등 12명의 여야 의원들이 같은 주장을 하고나서 정당 교섭단체 폐지 건이 새해 의회 현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일 성남시의원 등에 따르면 구랍 제 174회 시의회 정례회 진행과정에서 일부 안건 심의 및 의결 과정에서 정당 교섭단체(한나라당·민주당)가 정파의 당리당략 구실에 앞장서며 의회상이 훼손됐다며 박종철 의원이 교섭단체 폐지를 주장한데 이어 최근 지관근 부의장 등이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지 부의장 등 의원 12명은 의사진행의 주요안건을 협의하기 위해 구성된 정당 교섭단체가 의원들의 소신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가로막는 기구로 전락됐다며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개최를 요구하며 교섭단체 폐지를 제안했으며, 앞으로 교섭단체의 힘의 논리가 반영된 행태가 야기될 때 마다 더 강도높게 주장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관근 부의장과 함께 교섭단체 폐지를 주장한 의원은 한나라당 박권종, 민주당 김유석, 박문석, 김해숙, 윤창근
■ 위기극복으로 시민공감 얻을 것 김 학 규 용인시장 경전철 문제 ‘先준공’ 다짐 경기도 북부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0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평가’에서 김포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구랍 31 김학규 용인시장은 2일 “그동안 무분별하게 추진한 사업으로 시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놓이게 됐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사업은 시급성과 경중을 가려 과감히 중지하거나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재정위기 극복과 신뢰회복은 물론, 시민여러분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차근차근 풀어가겠다”면서 “소박하고 작지만 시민이 공감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전철과 관련해 “‘선준공, 후개통’의 방침을 고수하고 소음 및 사생활 침해 등과 같은 민원사항을 해소하겠다”면서 “이용객 확보를 위해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적용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시 입장
성남시 예산이 진통 끝에 의결 돼 준예산 시행을 면했지만 예산안 집행을 놓고 시집행부간 다른 입장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올해 시 예산규모를 1조8천828억7천774만5천원로 의결했다. 이는 시 집행부에서 제출된 예산보다 229여억원이 감액된 규모다. 시의회는 구랍 31일 오후 11시30분 제 175회 임시회를 열어 한나라당 의원 18명만이 참석해 표결을 통해 한나라당이 수정 상정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예산 규모는 시 집행부가 제출한 1조9천57억9천37만2천원 규모보다 229억1천262만7천원이 감액된 규모며 시립의료원 건립 관련 예산안 등 73건에서 삭감됐다. 이날 한나라당이 75건의 232여억 원을 삭감해 상정한 1차 수정안이 의원 16대 16으로 부결됐고, 이어 원안에서 229여억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재 상정해 의결했다. 하지만 시 집행부와 민주당은 “동일 회기내 재 수정안 상정은 불법이고 일사부재리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시 집행부에서 제출·상정한 예산 원안을 집행해 갈 태세를 보여 법적 공방 등 또 한 차례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성남중원경찰서는 구랍 30일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에게 공기총을 쏴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B(4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구랍 27일 낮 12시20분쯤 성남시 은행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H(48)씨와 다투다 머리를 향해 공기총을 쏴 중상을 입힌 혐의다. 머리 뒤쪽에 총상을 입은 H씨는 뇌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 없고 대화도 가능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들(26)의 수술비 문제 등으로 H씨와 말싸움을 하다 흥분해 공기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구랍 29일 공사 회의실에서 LIG건설㈜간 냉·난방 통합시스템 구축 위한 공동주택 제습냉방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 강희용 LIG건설 사장을 비롯 ㈜귀뚜라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력 사업은 LIG건설이 추진하는 공사현장에 지역난방열 이용 제습냉방시스템을 공동주택에 구축하는 냉·난방 통합시스템이며 50세대에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전기에어컨 대비 연간 냉방 운영비용 50% 절감 효과와 함께 에너지 절감률 26%, 이산화탄소 배출감소율 17.7% 등을 이끌며 친환경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쾌적도를 높일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시스템의 성공을 위해 지난해 귀뚜라미와 공동으로 7㎾급 상용시작품을 개발했고 실제 공동주택에서 주거환경 실증시험도 마쳤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적용하는 제습냉방 시범사업으로 하절기 전력 피크 제한 및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김영봉(70) 중원구 지회장이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김 지회장은 구랍 28일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국민훈장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날 김 지회장의 수상은 지난해 김현모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장 수상에 이은 것으로 성남지역 민주평통의 활발한 활약상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지회장은 10년간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자문위원, 중원구 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안보 교육, 주민화합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았다. 또 직전 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을 지내며 늘 겸손한 자세로 봉사활동에 적극나서 귀감이 되기도 했다.
<속보> 성남시의회가 1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의결에 실패하면서 시가 준예산을 편성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본보 12월24일자 1면)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이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 편성 가능성을 시사해 ‘예산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9일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집행부가 의회의 자료 요구 및 관계공무원의 의회 출석, 의회사무국 직원인사 동의 등을 수용할 경우 30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장은 이어 “수 개월간 의회와 집행부가 반목과 갈등이 있었고 본예산 의결이 법정기일을 넘기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며 “준예산 사태를 맞는 불행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입장에서 집행부와 시의회 여야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의회 민주당 협의회에 대해 본회의장 의장석 점거에 관한 공개적 사과를, 한나라당 협의회에는 이미 제출된 예산 수정안 내용 일부에 대해 심사숙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시의회 한나라당 협의회는 이날 모란 민속시장에서 장외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성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회장 황용한)는 이
성남시가 예년에 시내 곳곳에 설치·운영해 온 야외스케이트장 등 겨울레포츠시설을 올해 들어서는 시 재정악화 이유로 개장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29일 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성남시는 겨울철 즐거운 놀이문화 제공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분당구청앞 광장과 성남종합운동장 광장, 탄천, 여수동 신 시청사 등에 5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조성, 12월~익년 2월까지 운영해왔지만, 올해에는 야외 스케이트장 등을 시 재정악화의 이유로 조성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시가 그동안 개장한 겨울레포츠시설은 겨울방학을 맞아 즐길 거리가 풍족치 않은 실정에서 주택가와 인접한 위치에 설치한 야외스케이트장 마다 1일 1천여명이 찾아 인산인해 풍경을 낳는 등 도심속 신 풍속도로 자리매김 돼 왔고, 스케이트와 안전모 대여료 1천원(2시간 기준)만 내고 즐길 수 있는데다 기초생활보장수급 자녀들에게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웃나눔의 광장 구실도 했었다. 이와 관련 시민 김모 씨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 재정이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도 운영 못할 정도냐”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아쉽다”고 하소연
민주당 중원구 희망연대(상임대표 최강남)는 29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중원구지역위원장 추인 대의원대회 무효를 주장했다. 민주당은 지난 8월 27일 금광2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중앙당의 조직강화특위 결정에 따라 중원구 지역위원장 추인을 위한 중원구 지역위원회 대의원 대회를 5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갖고 현 지역위원장인 조성준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 중원구 희망연대는 “이날 선출과정에서 참가한 대의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지 않은 채 사전 각본에 의해 위원장은 선출하는 등 대의원들을 꼭두각시로 전락시킨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며 “상당수 대의원 자격까지 박탈한 조 위원장은 지역 당원에게 사과하고 민주당을 탈당하라”고 촉구했다. 또 중원구 희망연대는 지난 8월 31일 이같은 내용의 이의신청서를 민주당 경기도당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중원구 지역 대의원 대회 무효소송과 지역위원장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는 ‘한국인체조직기증원 분당차병원조직은행’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차병원 등은 28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고흥길·손숙미 국회의원, 김기춘 전 법무장관, 김건상 국가시험원장 등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인체조직분야 공적관리체계의 첫 발을 디뎠다. 분당차병원과 비영리 인체조직전문 법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간 협력으로 설립한 한국인체조직기증원 분당차병원조직은행은 분당차병원에 330㎡ 공간에 설치됐고 적십자(혈액원)와 같은 공적관리 형태로 운영된다. 박창일 이사장은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의 설립·운영을 계기로 인체기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됐다”며 “무상기증 실비산정의 공적관리적 가격정책이 정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전한 인체조직기증문화의 정착과 조직기증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체조직은 질병 치료에 필요로하는 뼈, 인대 및 건, 근막, 연골, 피부, 양막, 심장판막, 혈관, 각막 등이며 혈액 등과 같이 공적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증률 저조,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