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은 ‘2010 신묘년 새해 천제봉행 문화행사를 내년 1일 오전 7시부터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경인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가슴 벅찬 새해를 맞아 성남시민들의 첫 아침을 새롭게 새 각오와 결의를 다지기 위한 행사로, 시민 화합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축하의 장이다. 행사 진행은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 퍼포먼스 ‘동방의 아침’, 신년 축시 한춘섭(성남문화원장)작 ‘해맞이 하러 가자’ 낭송 등 식전행사에 이어 100만 성남시민의 건강과 시 발전을 기원하는 ‘천제봉헌’을 갖는다. 또 식후 행사로 ‘새해 메시지 낭독’, ‘시민 대북 타고’ 가 진행된다.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은 내년 1월 23일~25일까지 강원 정선군 소재 하이원스키장에서 씽씽쌩쌩캠프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중·고교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겨울스포츠 프로그램은 스키 및 보드 강습, 자유스키 및 보딩, 친교 프로그램 등 순으로 진행한다. 참여 접수는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www.tenten21.or.kr)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 (031)783-4300
성남시는 최근 승부조작 논란으로 얼룩진 성남시장배 전국 중·고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대회를 영구 폐지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빙상 우수선수 발굴과 종목 발전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3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대회를 열어왔으나 올해 대회에서 승부조작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실제로 지난 3월 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경기장에서 개최한 제 5회 성남시장배 전국 중·고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대회에서 일부 감독과 코치들이 자신의 제자 선수들을 입상시키기 위해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경찰 수사결과 드러나 관련 감독과 코치들이 구속되는 등 대회 본래취지를 무색케 했다. 시 관계자는 “정정당당해야 할 운동 경기가 승부조작으로 얼룩져 안타깝다”며 “더 이상의 대회는 없다”고 말했다.
<속보>성남시의회가 최근 정례회에서 시립의료원 건립 관련 사업비를 포함한 내년 예산안에 대해 의결을 하지 못해 사상 최초 준예산 편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24일자 1면 보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안을 다루기 위한)공식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시의회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 시장은 이날 “준예산을 피하기 위해 지난 24일 시의회에 자율적인 임시회 소집과 예산심의를 촉구했으나 아무 반응이 없다”며 “부득이 하게 지방자치법에 따라 정식 임시회 소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예산 심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시장 시책 업무추진비 전액 삭감이나 신규사업 전액 삭감 같은 명백한 시정 방해 조치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 준예산 파문은 피해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이 시장은 준예산 제도에 대해 “법적인 최소한의 예산집행만 할 수 있는 준예산은 숨만 내쉬는 식물인간과 같다”며 “시의회는 보다 긍정적이며 전향적인 태도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의회
위조방지용 문양까지 위조한 10만원권 수표를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0만원권 수표를 위조해 수도권 일대 약국과 편의점 등을 돌며 이를 사용한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로 Y(49)씨와 K(60·여)씨, 수표를 위조해온 K(63)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위조책 K씨는 지난 10월말쯤부터 지난달 4일까지 성남시 중원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복합기와 컴퓨터 등을 이용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다량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Y씨 등은 위조한 수표를 이용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 편의점, 약국, 모텔 등 111곳을 돌며 1천1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거스름돈을 챙겨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Y씨 등은 위조지폐를 사용키 위해 가짜 주민등록증과 대포폰을 갖고 다니며 수표 뒷면에 이서, 피해자들의 의심과 경찰 추적을 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위조수표 100여장을 증거물로 확보하는 한편 지난 16일 서울에서 같은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K(38)씨 등 2명과 연관성 여부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뇌활성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기능성 ‘청립’쌀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내년부터 상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립은 적정 수확시기보다 15일 정도 일찍 수확한 녹색 현미로 뇌활성 아미노산으로 알려진 가바(GABA) 성분이 100g당 4~8㎎ 들어 있는 현미보다 5배 이상 높은 함량을 지녀 뇌기능 촉진, 혈압저하 등 생리적 기능 조절에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쌀 소비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청립쌀로 떡을 빚을 경우, 이틀이 지나도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하는 등 굳는 속도가 늦고 맛과 향이 우수하다. 청립 제조기술은 지난 2004년 산업재산권에 등록했고 한국식품연구원 이세은 박사 등 연구진이 정부출연금으로 저장 및 유통기술, 유용성분 규명 등 상용화 연구를 완료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내년 8월 화성시 수라청RPC에서 청립쌀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 ‘현장치안 확립’ 2010년 분당경찰서 주요성과 분당신도시와 판교신도시에 걸쳐 17만5천여 세대 48만여 주민이 거주하는 성남시 분당구 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분당경찰서. 지난 2008년 6월 야탑동 시대를 접고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1만7천여㎡규모의 정자동 신청사 시대의 역사를 쓰고 있는 분당경찰서는 지난 4월 부임한 황경환(53) 서장을 비롯 440여명의 직원이 의기투합해 국민 민생치안을 활짝 열고 있다. 황 서장은 부임 첫 일성으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현장중심의 치안상 확립을 통해 주민에게 믿음 주는 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8개월 근무기간 동안 소탈한 근무태도로 청사 안팎의 치안 현장에서 뛰고 있다. 부임하며 모 경찰간부의 정신지체 소녀 성매수 사건으로 땅에 떨어진 분당경찰의 신뢰회복에 주력, 조기에 원상회복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 예상대로 맞아 떨어진 인사로 평가 됐다. 2010년도 분당경찰서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관료주의 청산 황 서장은 부임 첫 치안 사업으로 관료주의적 치안형태를 탄력적 선진경찰상으로 변화를 꾀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릴레이 기능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개월 동안 본서를 비롯 지구
성남시의회가 집행부가 제출한 1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의결에 실패, 시가 ‘준예산’을 편성해 내년 살림을 꾸려 나가야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성남시가 준예산을 편성하게되면 도내 최초 사례다.▶관련기사 3면 23일 성남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제 174회 정례회를 열어 집행부가 편성·제출한 1조9천58억원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여야의 의견조율에 실패, 22일 자정을 넘기면서 자동 산회됐다. 시의회는 회기 내내 시립의료원 건립관련 예산안과 시 홍보예산안 등을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적잖은 입장차를 드러내면서 접점찾기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예산 심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도 사회복지예산 삭감 반대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본회의장 의장석 점거로 이날 밤 11시10분에서야 본회의가 열리면서 극적 타결을 기대했던 집행부에 실망감을 안겼다. 이날 자동산회로 마지막 본회의가 끝남에 따라 의회는 오는 31일까지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해야 시가 계획한 내년도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물리적으로는 재적의원 3분의 1이 요구해 회의일정을 정하고 5일간 공고하는 절차를 밟게 돼 있어 3일간의 심의
성남시가 도내 최초로 ‘준예산’ 편성 위기에 놓였다. 준예산 편성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로 의료복지 공백을 비롯 지방자치단체의 기능이 제한돼 주민피해가 우려된다. 준 예산은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국가운영에 필수적인 최소한의 예산만 운용하도록 설계된 제도이다. 본래 국회가 연말까지 예산안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전년도 지출에 근거해 예산을 집행하도록 한 제도로 1960년 4.19혁명으로 3차 개헌에 따라 대통령제기 내각제로 전환됨에 따라 도입된 제도이다. 그러나 실제로 헌정이래 준예산이 편성된 사례는 없다. 이같이 성남시가 헌정사상 유례없는 준예산 편성에 직면한 것은 성남시가 추진한 시립의료원 설립 문제에서 비롯됐다. 시립의료원은 지난 2006년부터 구도심의 의료공백 해소 차원에서 추진됐다. 전국최초로 1만6천여명의 주민발의로 의료원설립 조례가 제정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그러나 조례제정 당시부터 의료공백을 우려한 찬성론과 운영상 적자를 염려한 반대론자들간에 5년쩨 이어지는 날선 공방이 시의회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시의회에선 이번 회기내내 시립의료원(500병상 대학병원급)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 시의원들의 입장차가 극명한 입장차이를 드러냈다. 이에
성남시의회 박종철 의원은 22일 제 174회 성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교섭단체(한나라당, 민주당)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폐지 요구 이유에 대해 당리당략에 빠져 민의의 시의회상이 송두리째 망가지는 행태를 방지하고 더 나아가 의원 양심에 따른 절차와 방법을 최고가치로 해 민주적 참 의정상을 확립해 가기 위한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때 시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참 심부름꾼으로 지역 및 성남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시의원에 선출된 이래 5개월여간 활동해오면서 정파의 당리당략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나를 현시점에서 냉철히 성찰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시의회의 중심기구인 상임위원회의 결정을 다수당의 힘으로 예결위에서 본회의장에서 다시 뒤엎는 등 힘의 논리가 팽배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당선 초기 의원 상견례장에서 저마다 다짐한 고품격 의원상이 당리당략에 훼손돼 심히 안타깝다고 강조하고, 이를 근원적으로 처방하는 우선의 길은 교섭단체 제도 폐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