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아튼빌단지 주민들이 시가 건설 중인 도촌지구~공단로간 도로공사공사로 인해 소음·진동에 시달린다며 공사 반대를 주장하는 가운데<본보 8월 7일자 10면> 성남환경연합도 성명서를 내고 도로개설 중단 및 민·관 공동의 생태조사 및 생태 보존계획을 요구하고 나섰다. 환경연합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도로개설로 인해 청량산, 검단산 연결 녹지축 단절, 지하수 고갈, 습지훼손 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며 “도로개설보다 기존도로의 확장공사로 교통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분당신도시와 수정·중원구를 잇는 도로에는 성남대로, 분당수서간 도로, 대원로 등이 있으며 도촌지구~공단로가 개설되면 용인, 광주, 장호원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서 유입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유발될 수 있어 또다른 교통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환경연합은 또 도로개설이 이뤄지는 아튼빌은 단지 옆으로 깨끗한 개울과 묵은 논 습지가 조성돼 있고 다양한 곤충종과 식물종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이 최근 도로공사 예정 지역에 대해 생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일대는 습
성남시 화장장의 외지인 사용료를 1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함에 따라 성남시민에 비해 20배나 비싼 돈을 외지인들이 내야 할 것으로 보여 외지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이같은 방침은 성남시가 화장장의 적자운영을 타개하는 한편 타 시군의 자체 화장장 설치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접 시·군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에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개정해 영생관리사업소내 화장장에 대한 외지인(15세 이상 기준) 사용료를 현행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33% 인상하기로 했다. 또 추모의 집(납골당) 역시 외지인 사용료를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00% 올리는 한편 이용할 수 있는 자격도 지금은 연고자가 성남에 1년 이상 거주하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당사자가 1년 이상 거주하도록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지인이 성남 화장장을 이용하려면 성남시 거주자와 비교해 화장장(5만원)은 20배, 추모의 집(10만원)은 10배 비싼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시는 화장문화가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나 화장장 운영에 매년 1억~2억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5~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오는 28일부터 온갖 희귀한 나비와 곤충을 볼 수 있는 생태체험관이 문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나비 곤충 생태 체험관 모습. 성남시 주택가 밀집지역, 아파트 단지 주변이 빨강, 노랑 튤립으로 물든다. 성남시는 봄철 관상용 꽃인 튤립을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튤립 정원화 사업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튤립은 남동 유럽과 중앙아시아 원산의 관상용 화초로 해마다 4~5월 빨강, 노랑, 분홍 색깔의 종 모양으로 만개하며 구근으로 번식하는 식물중 하나다. 시는 최근 구근 식재 시기를 맞아 관내 아파트단지 및 주택 밀집지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정원화 사업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시가 이 사업에 투입할 사업비는 총 2천만원. 시는 33개 아파트 단지 등을 선정해 각 단지별로 산정가를 산출해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27일~10월 2일까지이며 시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튤립의 이미지를 고려해 화단조성이 가능한 33㎡안팎의 유휴지가 확보된 주민들에 한정하기로 했다. 시는 신청된 단지를 대상으로 내달 초 현지 방문 타당성 조사를 거쳐 선정된 단지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
각급 행정 민원실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가 민원서비스 제고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26일 성남시 수정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3년12월 수정구청 종합민원실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양지동사무소, 성남시청 민원실, 수진2동사무소, 복정동사무소,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원실 등 6곳에 설치해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민원서류 발급이 상대적으로 많은 성남시청, 수정구청, 복정동, 성남지원 무인민원발급기 등 4곳에서는 최근 호적 등·초본까지 발급되도록 기능을 추가해개명, 호적정정, 협의이혼 신청 등 각종 법조관련 업무가 편의해졌다는 평가다. 금년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민원서류 발급건수는 총 1만7천841건으로 지난해 1만7천152건에 비해 4% 증가했고 종류별로는 등기부등본 6천132건, 건축물대장 3천317건, 토지대장 3천311건 순이다. 한편 일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확인원, 자동차 등록원부, 건설기계 등록원부, 국민기초수급자 증명, 의료급여증명, 병적증명, 법원 사무인 등기부등본 등이다. 김순옥 구 민원팀장은 “설치돼 수년이 지나며 민원인들
지난 19일 오후 분당제생병원 소강당에서 유희탁 병원장,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상임이사 겸 성남아트센터 사장, 시민 기증자 대표 박효성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도서기증식은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책 테마파크가 소아환자와 입원환자를 위해 양서를 전달한 것으로 총 703권에 이른다. 이들 도서는 책 테마파크가 성남시 중앙문화정보센터, 분당 동화읽는 어른모임, 이기호씨 등 시민 등으로부터 성품으로 기증 받은 것을 분당제생병원 입원 환자 등을 위해 전달한 것. 전달된 도서는 어린이용으로 과학앨범, 만화 삼국지 등 435권, 성인용으로 박경태 작 인권과 소수자 이야기 등 268권에 이른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병원 입원 환자들을 위한 사회 단체 등의 사랑실천 도서 기증활동은 큰 뜻이 담겨 있다”며 “병원에서도 의료 사각 주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 사회공동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도입한 택시 카드결제 단말기가 이용자들의 무관심으로 대부분 사용되지 않고 있어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8일 성남시와 영업용 택시 운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월드컵 기간에 맞춰 택시 이용객들의 편의 등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에 시행하도록 한 카드결제 단말기가 홍보부족 및 사용 방식이 불편함 등으로 이용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해하고 있다. 당시 2천여대에 이르는 영업용 택시에 부착된 카드결제 단말기의 가격은 개당 35만원선으로 운수회사가 자비를 들여 구입, 설치했다. 그러나 운수회사 업주들은 정부가 현지 사정을 파악하지 않고 성급히 시행한 정책으로 인해 효과없이 재산상 피해만 보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당시 설치한 카드결제 단말기는 은행 신용카드 등을 단말기 결제한 뒤 서명까지 해야 하기에 시간소요와 시내이용시 수천원에 불과한 택시요금을 현금 대신 결제하는 것을 꺼려왔다. 또 성남지역 카드결제기 운영 회사는 대부분 부도 처리되는 등 사실상 무용지물이 돼버린 실정이다. 한 영업용 택시 운전자는 “정부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시장조사와 홍보 활동을 벌였다면 이 같
과음과식 ‘금물’ 음주운전 ‘금지’ 주부화상 ‘조심’ 중추절(中秋節)·가배(嘉俳)·가위·한가위라고도 불려지는 4대 명절의 하나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공휴일로 정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최대 명절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직장인들은 추석 연휴 스케줄 잡기에 바쁜 모습들이다. 더구나 이번 추석은 4일을 연속쉴 수 있는 환상적인 스케줄 속에 잡혀져있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가을 중 응급실이 가장 바빠지는 때가 바로 이 추석 연휴이고 연휴가 끝난 뒤에도 추석 후유증으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게 된다. 평소와 달리 이 때 많이 발생하는 문제들은 과식·과음으로 인한 문제, 교통 사고, 야외 생활로 인한 전염병 등이다. 이 문제들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꼼꼼히 챙기면 보다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다. * 과음·과식 절대금물… 교통사고 절반 음주운전 과음과 과식은 절대 금물이다.
성남시 분당구가 최근 개최된 ‘제8회 경기도 공무원 수화공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도내 총 11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수화경연대회에서 분당구청팀은 높은 완숙미를 보이며 영예의 대상을 거머줬다. 지난해 대회 동상을 차지한 분당구청 공무원 수화동아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2개월동안 일과후 3시간씩 연습에 임하는 등 이번 대회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원은 42명으로 직원간 우수 동아리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는 장애인 문화 이해와 양질의 대민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한 수화 강좌를 개설, 1기당 22명씩 3개월 과정의 수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 잘못 접수된 화재 및 사고 신고로 소방력 낭비가 큰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성남소방서, 주민들에 따르면 119에 접수된 신고 건수 가운데 오인 신고 건수가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간과 예산 등에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정된 인원 및 장비로 사고 신고시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고 있으나 잘못된 오인 신고전화로 인해 소방력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오인 신고증가는 휴대전화가 보급이 증가해 차량운행 중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걸려오는 신고접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남소방서의 경우 올 1월부터 7월까지 신고·접수돼 출동한 총 건수는 9천996건이며 이 가운데 실제 사고 상황은 총 7천49건으로 전체의30%가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건수별로는 화재신고로 총 517건 출동했으나 실제 상황은 172건에 그쳐 67%가 오인신고 였고 등산 중 재난, 차량 사고, 시건 장치, 벌집 처리 등 구조신고는 총 615건에 실제상황은 369건으로 오인율은 40%를 보였다. 응급환자 처리 등 구급신고는 총 8천864건에 실제는 6천508건으로 27%의 오인율을 보였다. 화재신고 및 구조신
성남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건립한 제일프라자 점포를 일반 분양 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수정구 수진동 3042에 위치한 제일프라자 빌딩<사진>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달 말일 준공을 앞두고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일부 점포에 대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일반 분양한다. 제일프라자는 낡은 건물로 시장구실을 제대로 못해온 제일재래시장을 철거하고 현대적 감각의 신축 빌딩을 통해 새롭게 변모해 주목받고 있다. 제일프라자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천788㎡에 4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상가 인접 수진동 3082번지에 180면의 수진 공영주차장을 오는 10월 착공키로 해 상가 고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축 건물은 철근콘크리트조로 컬러알루미늄 복합패널, 화강석, 컬러 복층 유리 등 자재를 사용하고 외단열 시스템 등을 도입, 말끔한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 시는 1~2층 총 55개 점포는 기존 상인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3~4층 총 12개 점포는 17일부터 일반분양키로 했다. 일반 분양되는 12개 점포는 115㎡~495㎡의 다양한 규모로 구성했다. 전형수 시 주택행정팀장은 “낡은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