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6~9일 나흘간 ‘여름체험환경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00여명의 초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남한산성유원지, 사기막골, 중앙공원, 황새울공원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행사 주제는 ‘자연에서 놀자’이며 숲 소리 듣고 소리지도 그리기, 나뭇잎 종류와 구조 알아보기, 동식물 퀴즈 풀기, 곤충 알아보기, 물 속 생물 채집·관찰하기, 탄천 생태지도 작성하기 등 체험 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성남시 최성식 환경관리과장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해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하고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사는 법을 일깨우는 기회로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하대원동 아튼빌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인근에 건설 중인 도촌지구~공단로간 도로 공사에 맞서 시청 등에 항의 민원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아튼빌아파트 비상대책위소속 40여명의 주민들은 최근 시청을 항의방문하고 도로건설 결사반대, 도로위치 변경 주장을 폈으나 시는 건설 계획안 변경 불가론을 고수하고 나섰다. 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오는 2009년 3월 개통예정으로 추진 중인 도촌지구~공단로간 연장 1.825㎞ 폭 16~21m 왕복 4차로의 도로는 도촌택지개발 사업지구와 구시가지를 연결해 일대 교통편의 제공의 일환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5월 착공해 현재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벌목작업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 개설소식이 알려진 지난해부터 아파트와 인접해 건설되는 도로로 인한 소음, 진동, 환기 등을 이유로 비대위를 구성한 후 현수막을 아파트 곳곳에 내걸고 시청을 수차례 항의 방문하는 등 건설반대 주장을 펴왔다. 또 주민들은 최근 1일 20~100여명씩 공사현장에 투입, 벌목작업 인부의 작업장 진입을 차단하는 등 공사저지 강도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은 건설되는 도로는 아파트에서 13.8m 밖에 되지않아 도로 터널 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 등 이유
“우리 기술로 만든 우리 항공기 참 자랑스러워요” 서울시립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학생들이 최근 공군 제15혼성 비행단을 방문, 장병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방문단은 시립대에서 운영하는 저소득 가정 자녀대상 무료 공부방 ‘마루아라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 21명과 청소년 장애자 전문기관 ‘해맑음 교실’ 청소년 15명 등 모두 36명. 견학은 복지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아동·청소년들은 조종사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호기심어린 표정을 지으며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종사들은 이날 조종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생활 등을 소상히 설명해줘 그동안 궁금해왔던 궁금증을 푸는 시간이 됐다. 또 학생들은 국내 기술로 제작된 KO-1 항공기 조종석에 앉아 사진촬영을 했고 부대 기지 방어의 핵심인 장갑차를 관람하는 등 소중한 추억담기 시간을 보냈다. “우리 기술로 제작된 비행기와 장갑차의 위용을 고스란히 담아가는 추억만들기에 도움준 비행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K0-1 조종사·공사 53기)중위는 “방문시간이 짧아 아쉬움이 크지만 우리 비행기와 우수 군 장비에 대
설립특위, 수개월째 부지선정도 못해 주민들 원성 성남구시가지 주민 의료편의를 위한 시립병원설립 추진 사업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5일 시의회,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03년 7월 수정구소재 인하병원, 성남병원 폐업이래 구시가지 주민을 위한 종합병원 설립여론이 대두돼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들이 병원 설립의 필요성, 건립부지 등에 대해 나섰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성남시의회가 의욕을 갖고 설치, 수개월간 운영해 오고 있는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 활동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구시가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원성이 커지고 있다. 특위는 현재까지 토론회, 업무보고회, 현지조사활동 등에 나섰으나 특위 위원간·정파간 뚜렷한 입장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특위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을 해야 하는 시점임에도 불구, 부지선정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비부지로는 현 시청사 부지, 신흥동 부지 등 2곳이 유력한 가운데 뜨거운 감자인 현 시청사 이전문제가 심화되면서 특위는 사실상 신흥동부지 이전 여부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최근 병원예비 부지 인근에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A아파트단지 주민들이 공원로 확장 민원과 함께 신흥동
교육자와 피교육자간 맞춤식 멘토쉽 교육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교육계에 멘토쉽 바람이 일고 있다. 5일 성남교육청, 을지대 등에 따르면 교육의 성과 증대의 일환으로 교육자와 피교육자간 보다 긴밀한 관계를 설정해 보다 큰 성과를 획득하기 위한 멘토쉽 교육방식이 눈길을 끌며 교육계 전반에 널리 확산, 이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 등이 활발해 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남교육청은 우선 기초학력 부진아 완전구제를 목표로 멘토쉽 교육방식을 도입키로하고 다양한 연구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부진 요인을 사례별로 철저히 분석하고 학생지도 전략을 공유해 나가기위해 최근 지도교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모범 교육안 마련에 나섰다. 참여 교사들은 브레인스토밍기법을 활용해 학력부진요인을 분석하고 교육자와 피교육자간 밀접한 관계유지와 교육청, 학교,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동참해 기초학력부진학생 완전구제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또 감수성과 심성 계발을 통한 교육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해나가기로 했다. 또 수정구 양지동소재 을지대학교와 성남 양지초등학교간 멘토쉽 활용 비만교실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대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이들의 법률상담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그동안의 지식을 전하고 살아 숨쉬는 일상 속 애환 등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2일 성남시청 앞 인도변, 남한산성 유원지 등에서 시민 무료법률상담에 나선 사법연수원생 이건표(24)씨는 지역주민들을 만나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지난달 31일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 광장을 시작으로 성남시 일대에서 순회 시민 무료법률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상담에는 박용준 변호사를 비롯, 사법연수원생 이건표씨, 장원지(25)씨 등이 나서서 생활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된 상담은 노동관계법, 부동산, 가사, 상속, 이혼 등 주민, 노동자들이 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지는 생활법률들. 이번 법률상담은 3일 중원구 상대원 소재 성남시내버스 노조사무실에서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회사상대 법률상담을 실시,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모(53·상대원동)씨는 “광장서 법률상담을 할 수 있다는 오픈 마인드가 흥미롭다”며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보다 많은 이들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출산이 범 사회문제화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공영주차장 무료화 등 갖가지 묘안을 마련, 시행을 눈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시,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 출산율은 1.08명. 저출산 정도가 심각한 국가적 사회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다출산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곧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가 3명 이상 자녀 출산장려를 위해 마련한 대책으로는 공용주차장 무료 이용, 산후조리원 및 산부인과 이용 혜택 부여, 이·미용실 무료 이용, 입시학원비 감면, 홍보 정례화 등 다양하다. 이를 위해 시는 저출산 타개책으로 관계기관 등에 협조를 독려한 결과, 현재까지 수개 업체 등에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였다. 우선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총 288곳 1만4천386면(노상주차장 165곳 5천589면, 노외주차장 123곳 8천797면)을 전면 무료화한다. 공영주차장 무료화는 전국적으로 최초의 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또 분당구 야탑동소재 명품 산후조리원은 이불, 베개, 옷가지 등 신생아용품 50만원 상당을 제공키로 했다. 수정구 태평동소재 곽생로 산부인과는 특실사용, 산모 영양주사, 대형 가족사진촬영 등 혜택을
대한주택공사는 파주운정 택지개발사업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복합단지를 대상으로 공공·민간 합동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시행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PF사업은 파주 운정역 북서측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 3개 블록, 총 10만2천111㎡ 규모의 중심상업지역에 자연형 하천인 소리천과 어우러진 친환경시설과 첨단기술이 조화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용적률은 600% 이하, 건폐율이 70% 이하이고 주상복합 1천850세대가 포함된다. 공공·민간 합동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은 주공 등 공공이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내 중심상업지역을 복합적이고 입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뛰어난 사업계획을 제시한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해 자금조달 및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주공은 오는 7일 분당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7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운정지구는 기존 1·2지구 9천549천㎡에 올해 신규로 편입된 3지구 6천928㎡를 합한 총 1만6천477천㎡ 규모의 신도시로 주위에 파주교하지구, 파주금촌지구,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 등 택지개발지구와 산업단지가 함께 조성되고 있고
제4회 ‘전국 청소년 평화통일 논술 토론대회’가 성남에서 개최된다.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성남시 소재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열리는 이번 논술 토론대회는 통일교육문화원이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며 전국에서 고등학생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논술 토론대회의 취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문제를 교과과정과 연계, 학업의 효과를 높이고 통일과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갖는데 있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이영규 대회장(한국청소년운동연합 성남시회장)은 “일방적 통일교육, 평화교육이 아닌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독서와 자료를 통해 학습하고 그에 따라 논술하고 함께 토론하는 것”이라면서 “교과 외의 학습을 통하여 창의적인 사람으로 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장은 또 “청소년 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석하여 행사가 진행되므로 다양하고 새로운 의사소통의 구조를 만드는 열린 평화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웃과의 사랑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앞장 서겠습니다.” 대한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가 전국 곳곳에 중고 컴퓨터를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0일 성남시청을 방문해 중고 컴퓨터 40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컴퓨터는 지역난방공사 직원들이 5년여 동안 사용한 컴퓨터. 공사는 그동안 썼던 컴퓨터를 일일이 수리해 기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증받은 컴퓨터를 관내 대한노인회 수정구지회 등 3개구 지회와 수정노인복지회관, 한국방송통신대 성남·광주·하남 총학생회에 골고루 배부할 계획이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전남 신안군청과 강원 예미초등학교 등에도 중고 컴퓨터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