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경기도내 모 고교 기간제 교사 전모(32)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 탄천변 공터에 세워둔 자신의 차안에서 A(2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 카메라로 A씨의 알몸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인터넷 도박에 중독된 한 고등학생이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사기행각을 벌이다 구속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9일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물건을 판다고 속인 뒤 물품대금만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오모(19)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오군은 지난 9월 9일부터 최근까지 성남시 자신의 집에서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물건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93명으로부터 총 1천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은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와 최성희 교수가 최근 학계로부터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설원학술상’과 ‘연구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설원학술상’은 서울의대 교수(내과)를 역임한 고 설원 김응진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매년 수여해온 상으로 당뇨병연구에 뛰어난 업적과 함께 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1명에게 수여하고 있다. 장 교수는 당뇨병분야에서 제1저자와 교신저자로 연구한 58편의 SCI 논문을 포함해 총 170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고 학회발전 위해 학술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그간의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달 제주 ICC에서 개최된 ‘2015국제회의’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또 대한내분비학회 연구본상은 최근 3년간의 내분비학과 관련 연구 업적 등을 평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최 교수는 최근 3년간 SCI 논문 50여편을 출간했으며 연구 본상의 주제인 ‘이소성지방의 구성을 밝히는 리피도믹스 연구’를 통해 연구능력을 인정받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보건소 원인숙(사진) 주무관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개최한 ‘2015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조사 전문가 교육과정 평가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조사 전문가 과정은 시·도청 및 보건소 실무인력에게 대학원 석사과정에 준하는 교육기회를 제공, 해당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지속교육과정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 보건복지사업은 만성질환 등 급증하는 지역사회 보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지역의 보건문제가 무엇인가를 통계를 통해 진단하기 위한 실습과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프로그램을 실천해보고 성과를 파악하는 등 실천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원 주무관은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우울과 관련된 요인분석’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홀몸노인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효과 및 요인 분석에 나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냈다. 원 주무관은 “연구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근거중심 보건사업추진에 힘써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CDP 기후변화·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CDP 탄소경영 위너스에 선정,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에 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프로젝트로, 영국에서 최초 도입된 이래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킴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고, 그 결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회 공사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가기 위해 환경보전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는 최근 대강당에서 ‘2015 프로젝트실습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성취감 고취와 현장에서의 실무응용력 증진 등을 위한 취지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졸업작품 전시도 병행, 관심을 모았다. 40여점의 각 학과 전시작품은 출품자들의 상세 설명과 7개 학과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수준높은 것들로, 대회에는 4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스마트전기과 2학년 이동민군 등 15명이 제작한 ‘태양광 정자(亭子) LED경관조명’이 선정됐다. 대학측은 이 태양광 활용 아이디어 상품을 교정 곳곳에 설치돼 있는 정자의 조명용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태양관 모듈로 광전효과를 이용해 발생되는 전력을 배터리로 충전, 모터&램프를 가동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어 전기 절감에 효과가 기대된다. 조대현 학장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학생을 비롯한 수상자들은 교과과정을 완수해낸 실력가며 앞으로 보다많은 학생들이 아이디어 백출의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김동현(사진) 순경이 전국민 참여 112UCC공모전에서 경찰부문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 김 순경이 경찰청이 올바른 112신고 문화정착의 일환으로 지난 9월21일부터 4주간 개최한 공모전에서 경찰부문 대상을 차지, 최근 경찰청장 표창장과 부상으로 노트북을 받았다. 출품된 작품 326편중 경찰부문 최고상을 거머쥔 것이다. 김 순경은 ‘112긴급출동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무분별한 신고다’주제의 작품을 통해 절제된 신고 문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해 일반인, 청소년, 경찰관 등 다양한 직업군과 주민 등 모두가 참여하는 국민적 행사로 진행돼 이번 수상은 수상자는 물론 분당경찰의 명예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동현 순경은 “잘못된 112신고로 출동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사안처리까지 방해를 받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각성을 촉구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관내 소방서들이 화재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최근 화재 예방에 두팔을 걷고 나섰다. 성남소방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상대원 사기막골 마을에서 보급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이번에 성남소방서는 3.3㎏ 분말소화기 120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200개를 추가보급하는 등 소방시설을 확충했다. 또 분당소방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문화 조성 홍보전과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사람왕래가 많은 거리상에 화재예방 현수막을 게첨하고 주유소와 같은 화재취약지에는 안전문화 서한문을 보내는 등 보다 구체적인 소화활동에 주력했다. 이 두 소방서는 심폐소생술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안전체험 시간을 보다 많이 가져 주민들 화재예방 운동 확산을 꾀할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석우(50) 다음카카오 전 대표가 음란물 유포를 막기 위한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4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이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카카오 대표로 있을 당시 ‘카카오그룹’(폐쇄형 SNS 서비스)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대해 사전에 전송을 막거나 삭제할 수 있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 해당 법률 제17조에는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가 자신이 관리하는 정보통신망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발견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삭제 등 기술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기소 여부에 대해 법인과 대표를 함께 처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양벌규정’이 없어 법리 적용에 신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선박안전법상 양벌규정은 없지만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물은 전례가 있었다”며 “음란물 유포 행위와 관련한 이번 사건에서도 온라인서비스 대표에게 죄를 물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측은 그러나 “서비스 내 음란물
분당차병원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국제당뇨병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e on Diabetes and Metabolism, ICDM 2015)’에서 내분비내과 조용욱(사진) 교수가 대한 당뇨병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이다. 조 교수는 연세대, 순천향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차의과학대 교무처장, 분당차병원 진료부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분당차병원 내과부장 겸 당뇨병·갑상선센터장을 맡고 있다. 조용욱 교수는 “당뇨병 전문가들과 함께 학문 발전,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당뇨환자들의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치료지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