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청이 큰 꿈을 가진 학생들의 인재육성과 인성함양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해 색다른 프로젝트로 마련한 ‘세종문화 큰잔치’가 여주교육 특색사업으로 발전하면서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주교육청(교육장 이갑수)은 세종의 얼 계승활동을 통해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능력 신장과 여주교육사랑 의식함양 및 지역특색을 살린 특화된 교육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 세종국악당, 여주교육청, 여흥초등학교, 군민회관 등에서 ‘제2회 여주교육사랑 세종문화 큰잔치’를 개최했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음악, 미술, 체육, 문화행사의 능력증진 및 균등한 기회부여를 통해 지역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문화 큰잔치의 3일간의 여정을 살표보자. 인성 함양… 창의력 개발… 푸른 꿈 ‘쑥쑥’ 희망교육 ‘활짝’ 피었습니다 ● 우리말 가꾸기 실천사례 발표대회 행사 첫날인 20일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우리말 가꾸기 실천사례 발표대회가 열렸다. 우리말의 바른 사용능력 신장과 우리말의 우
여주소방서가 구급업무 수행과정 중 각종 감염으로부터 구급대원들을 보호하고, 병원균에 의한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119 구급대 소독실’을 도내 최초로 설치,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명환 여주소방서장은 최근 소방업무 제고 방안에 대한 토의 및 주요 소방관련 현황과 추진시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 “구급대 소독실 운영으로 환자의 혈액, 생체분비물, 조직 등에 의한 2차 감염 걱정이 없어져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구급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천 서장에 따르면 119 구급대 소독실은 구급업무를 수행하는 구급대원들이 유독물, 감염성 물질 등의 접촉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소독공간이 없어 감염의 잠재적 원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여주119안전센터내 마련됐다. 구급대 소독실은 3개 기능별로 구분해 소방서 차고 후면 창고를 복층으로 리모델링해 장비세척 및 세탁실, 샤워실 등으로 설치됐다. 또 소독완료된 구급물품과 장비 및 약품을 보관할 수 있는 구급장비 보관실, 병원성폐기물의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생화학폐기물 저장실도 마련됐으며, 크린샤워기 등 소독장비도 추가 설치됐다.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신륵사 관광지에 세워진 솟을삼문 ‘세종문’이 개통 42일인 지난 14일 오후 8시께 만에 불이나 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30분만에 꺼졌다. 불은 나무재질로 건축된 세종문의 단청(도색)공사를 하기 위해 가스불로 나무표면을 다듬고 그을리는 일명 토치작업을 벌이다가 불꽃이 밑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난 세종문은 여주군이 민족문화의 원형을 이룩하신 세종대왕의 큰 뜻과 업적을 기린다며 세종대왕 능(영릉) 원찰인 신륵사 입구에 8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건축했다. 그러나 단청공사는 당초 공사발주 내역에서 빠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처음에 일괄 발주했더라면 건축 전에 미리 나무목재의 표면을 불로 그을리고 다듬어, 뒤늦게 건축물 위에서 토치작업을 벌이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지난달 3일 현판식과 개통식을 가진 건축물에 뒤늦게 올라가 추가공사(단청작업)를 하다가 화재가 발생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단청 공사는 처음부터 별도로 분류된 공정”이라며 “서둘러 정확한 피해현황을 파악해 복구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군 면소재지를 농촌지역의 거점 생활공간으로 집중 육성하는 북내면 당우권역 거점면 개발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여주군과 한국농촌공사는 최근 거점면 소재지 기본계획 보고회를 갖고 북내면 당우권역에 대한 농촌종합개발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북내면 당우권역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국비 80%와 지방비 20%를 포함해 70억원의 사업비로 문화복지거점공간, 교류거점공간, 경관거점공간 등을 조성한다. 기본계획 용역 및 보고회를 마친 여주군과 한국농촌공사는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말 경기도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은 후,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내면 당우권역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문화복지거점공간은 당우행복센터, 금당천 정비사업,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한 문화복지시설 확충 및 복지여건을 개선이다. 당우행복센터는 북내면사무소 서쪽 당우리 산 15-1 일원 1만8천916㎡ 부지에 체력단련시설과 공연장, 문화교실 등이 들어서고 향후 보건지소도 이전할 방침이다. 당우교로부터 북쪽으로 250m에 이르는 금당천변은 생태탐방로와 야생화 녹지대, 산책로들이
민간주도의 농어촌지역 마을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이 여주군 강천면 장천1리에서 첫번째 결실을 맺었다. (사)수돗물시민회의(의장 장재연·최승일)는 14일 오후 강천1리에서 마을상수도 시설개선 기념 현판제막식을 열었다. 마을상수도 개선사업은 (주)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장성규)의 후원으로 (사)수돗물시민회의와 여주환경운동연합(의장 김정권)이 주축이 돼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마을상수도 시설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행된 사업. 마을상수도 시설개선사업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뽑힌 강천1리는 마을 상수도의 물탱크가 낡은 시멘트 저수조로 만들어져 지난 1/4분기 지자체 마을상수도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었다. 이 곳은 그동안 마을상수도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이 끊이질 않았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원돼 왔었다. 그러나 수돗물시민회의의 마을상수도 시설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들이 안전한 식수를 제공받게 됐다. 이를 위해 수돗물시민회의 등은 지난 1년간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식수원을 변경(수원을 수량부족의 계곡수에서 지하수로 변경)하고 시멘트저수조를 교체하는가하면 염소소독기를 설치하고 배수시설
여주교육청이 마련한 ‘세종과학창의축제’가 지난 13일 여주 도자기박람회장 일원에서 열였다. ‘과학과 창의로 여는 희망찬 미래’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과학탐구활동부문에 초·중학교 36팀, 우주정보소년단, 교사동호회, 보건교사협의회, 119구급대 등이 참가했다. 창의체험활동부문에는 영재학급, 발명교실, 창조교실, 특수교사협의회, 유치원교사협의회 등 60여 팀이 참가했다. 오는 20일부터 벌어질 제2회 세종문화큰잔치와 연계해 세종대왕의 과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창작 해시계, 창작 물시계, 창작 풍기대 만들기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또한 과학전시회 및 과학시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져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여주경찰서는 6일 장터에서 노인을 상대로 날치기 행각을 벌여온 혐의(절도)로 A(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여주군 하리 여주시장 인근 버스정류장 앞에서 손가방을 바닥에 놓고 옆사람과 대화를 나누던 B(74·여)씨의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또 지난달 30일 여주농협에서 돈을 인출해 시장으로 향하던 C(70)씨를 뒤따라가 ‘자신을 모르겠느냐’며 말을 걸어 C씨를 혼란스럽게 한 뒤 주머니에 현금 275만원이든 지갑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수 개월간 이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지원장)이 최근 청사 인테리어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신청사 이전계획을 불식시켰다. 6일 여주지원과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지원은 최근 2천여만원을 들여 환경개선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우선 현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던 당직실을 40년 만에 철거하고 산뜻한 모습의 현대식 안내데스크로 바꿨다. 호적계, 경매계, 민·형과, 서무계 사무실 출입문도 딱딱한 나무문을 유리문으로 교체하고, 민원인에 친근한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또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인 배심원제도를 준비하기 위해 법정 구조개선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신청사 이전계획은 일단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주지원은 여주·이천·양평지역 1천947㎢ 면적에 38만2천973명을 관할하고 있으며 약 40년 전에 지어진 비교적 낡은 청사건물에 주차장도 비좁아 최근 수년 동안 이전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여주읍 현암리 싸리산 일원에 신청사 부지를 마련, 새로운 둥지를 틀 것이란 구체적인 설이 나돌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여기에 법원·검찰이 이전하면 여주군청과 경찰서 등이 함께 이전해 종합행정타운이 조성
<속보> 여주 나인브릿지 골프장 조성과정에서 문화재가 출토돼 도 및 여주군으로부터 공사 중단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본보 26일·29일자 1면> (사)한국미술사연구소가 문화재 출토지역이 사찰부지였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지표조사 등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향토연구에 대한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여주군과 학계, 주민 등에 따르면 나인브릿지 골프장 조성부지는 지난 2004년 (사)한국미술사연구소가 1차 지표조사를 실시했으며, 2006년 같은 연구소에서 보완조사를 실시했다. 1차 지표조사 후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업부지의 지형적 여건 등을 볼 때 고분분포 가능성이 높고 사업예정지 인근 또한 유물산포지들이 확인되고 있으므로 보완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그 결과 1차 지표조사와는 달리 보완보사 과정에서 3개소의 유물산포지가 확인, 시굴조사를 실시했으나 보존이 필요한 유적이나 유구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골프장 공사는 지난 8월 착공해 현재 9%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사과정에서 당초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했던 지역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유구 등이 출토되자 지표조사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여주 나인브릿지 골프장 조성 부지에서 옛날 토목 건축의 구조와 양식 등을 알 수 있는 유구(遺構)와 도자편 등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본보 26일자 1면> 도와 여주군이 발견 현장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특히 이번 유구가 발견된 장소는 당초 문화재 발굴조사를 벌였던 (재)한백문화재연구원이 선정한 부지 이외의 장소로 알려지자 처음 발굴에 나섰던 조사단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여주군 등에 따르면 CJ개발(주)가 여주군 여주읍 연라리 25-1 일원에 조성 중인 여주 나인브릿지 골프장(18홀) 조성부지 내에서 수백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편과 도자편, 구들장, 평석 등이 발견됐다. 군은 유구가 발견된 구간의 형상 보존 및 시굴 조사를 위해 반경 3천500㎡ 구간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군은 문화재청에 문화재 발견 신고를 서둘러 마치고, 도 감사과 조사팀과 합동으로 현장조사에 나서 가공석재와 기와편 등을 확인했다. 곧 문화재청의 보존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시굴 조사 등을 통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초 나인브릿지 골프장 조성부지의 문화재 발굴조사를 벌였던 (재)한백문화재연구원은 사업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