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12일 오전 3층 강당에서 각 과(계)장 및 지구대(파출소)장과 이기수 여주군수, 이명환 군의장, 이갑수 여주교육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시민단체, 경찰협력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질서 확립을 위한 여주군 지역치안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회의는 불법·폭력시위, 공권력 침해 현장, 법질서 확립을 위한 외국의 사례 등을 담은 영상물 관람과 위원들의 협약서 체결, 공동선언문 낭독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정 서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성장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법질서 경시 풍조를 바로잡기 위해 민·관·경이 함께하는 ‘치안협의회’ 발족이 제안됐다”며 “여주군 지역치안협의회가 지역치안문제 해결은 물론 법질서 확립을 위한 초석이 돼 선진 법질서 확립의 원년(元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60일 동안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기초질서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6일 이천 냉동창고 화재참사와 관련해 시공사인 코리아냉동 대표 공모(47·여) 씨, 현장소장 정모(40) 씨, 방화관리자 김모(42) 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코리아냉동 냉장공무팀장 김모(47) 씨와 코리아냉동 법인, 이천소방서 정모(37) 소방관 등 6명을 건축법 위반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소방공무원에게 돈을 준 배모(53) 씨 등 5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 씨는 지난 1월7일 이천시 호법면 코리아냉동 지하창고 냉동설비 공사를 하면서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지 않고 방화관리자를 지휘, 감독하지 않아 화재로 인해 인부 40명이 숨지고 10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공 씨는 경찰이 불구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이 자체 조사를 벌여 안전관리자 미배치와 방화관리자 지휘감독 소홀 등 혐의를 추가해 구속기소했다. 현장소장 정 씨는 인부들에게 화재대피 교육을 시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우레탄 유증기 배출조치 등 산업안전조치를 이해하지 않은 혐의를, 방화관리자 김 씨는 방화셔터와 스프링클러를 수동조작해 둔 혐의를 받고 있다. 냉동공무팀장 김 씨는 냉동설비공사 시공감독 및 방화
여주군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촌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강천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농촌지역환경과 주민복지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2006년 산북면 품실권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북내면 당우권역에 이어 해마다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낳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건강과 환경이 조화를 이룬 ‘로하스 여주파크’를 주제로 한 농촌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중 2009년도 농림수산식품부 농업· 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따라 오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여주읍 일원의 6만6천115㎡ 부지에 민자를 포함한 총사업비 152억원을 투자해 농업박물관, 테마숙박시설, 건강테라피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농촌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친인간, 친환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한다는 의미의 ‘로하스 여주파크’는 자연친화적인 여주의 이미지와 건강을 중시하는 이용객들의 욕구 충족, 도자문화를 바탕으로 한 여주의 지방색을 살려 농업관련 역사 전시장소와 관광농업 장소, 농업관련 체험 장소로 조성된다. 군은 또 지난 3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08년 농촌마
여주군 신륵사관광지(연양리 유원지) 내에 설치됐던 고가의 조각작품 46점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가 결국 일부 작품이 훼손된 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여주군 등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경기문화재단은 공모를 통해 7억 여원의 예산으로 조각작품 46점을 구입, 여주읍 점봉리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에 설치했었다. 그 후 여주군은 명성황후 생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각작품들과 명성황후 생가의 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2006년 지금의 연양리유원지 조각공원으로 46점 모두를 이전 설치했다. 그러나 최근 46점의 조각작품 중 동(구리)로 제작됐던 김범주 작가의 작품(작품명: 역사속의 역사, 1.5m x 2.0m)이 심하게 훼손된 채 도난당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도 군은 아직까지 추가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주민 김모씨(47·여주읍)는 “여주군이 유원지 내에 고가의 조각작품을 설치하고도 적극적인 관리 없이 방치했다가 결국 이 꼴이 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여주군 문화재관리사업소 박충선 팀장은 &ldqu
법무부 여주보호관찰소는 지난 22일 법원에서 수강명령처분을 받은 교통사범 수강명령대상자 11명을 대상으로 준법운전수강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강프로그램은 2008년도 준법수강명령 교육의 첫 집행으로 금연과 건강, 알코올과 건강, 행복한 가정만들기 등 기본 교양강좌와 교통사고의 원인, 사고처리절차, 환자 응급처치 요령, 자동차관리요령, 보험 등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한 필수강좌로 교과과정이 구성됐다. 특히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교육센타에서 실시한 안전밸트 착용법과 빗길운전, 과속방지 운전법,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와 호송실습은 수강교육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윤호석 여주보호관찰소장은 “준법수강 등 각종 프로그램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해 금년 한해동안 준법운전, 금연, 성폭력·가정폭력, 도박, 심성순화, 충동조절 등 20여개 과정의 수강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며 “수강명령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프로그램에 보호관찰대상자의 실습과 참여를 적극 유도, 체험을 통한 준법의식 함양 및 재범방지 교육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군의회가 여주문화원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군의회 이명환 의장은 20일 여주문화원의 지난 해 특별회계 결산과정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돌출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위한 수순을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여주문화원이 지난 해 여주군으로부터 지원받은 민간자본보조금으로 체결한 수의계약이 대략 7억원 상당에 이르는데 문화원 측은 지출에 따른 근거(영수증 등) 조차 제대로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며 “심지어 문화원 일부 임원의 개인통장으로 보조금이 입·출금됐던 흔적까지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 및 혈세 사용 내역 확인이 필요하다”고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장학진 의원은 “연간 수 천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는 문화원 사무국장이 문화원에서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강사비를 받은 것으로 돼 있더라“며 “지난 해 경기문화재단이 도자기축제 개막식 지원금 1억원을 여주문화원에 지급했으나 이를 개막식 특집공개방송 관련 비용 7천만원, 또 다른 프로그램을 촬영 보도한 S방송국에 협찬금으로 3천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황에 대해 장 의원은 “방송국에서 지역 축제를 촬영
여주소방서(서장 이기풍)는 국보 제1호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관내 문화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중요 목조문화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방화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 문화재관리사업소 담당자 및 관내 중요 목조문화재 관계자들이 대상별 문화재 관리상황에 관한 토의와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방화대책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재 화재예방대책 수립 및 긴급구조 등을 위해 소방서와 여주군과 여주경찰서, 한국전기공사, 전기안전공사 등이 합동으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오는 22일 실시하기로 하는 등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무단 방류된 오수가 소하천으로 흘러들어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본지 2월19일자 6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측이 용수 배관을 청소하기 위해 고의로 퇴수밸브를 열어 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여주군과 블루헤런 골프장 등에 따르면 오수가 방류된 배관은 골프코스와 그린 잔디에 물을 공급하는 스프링클러에 연결된 것으로 겨울철에는 동파 등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빼 놓았다가 봄이 되면 다시 사용하기 위해 물을 채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광물(철) 성분 등 이물질이 배관에 남아있을 경우 잔디에 물을 분사하는 스프링쿨러 헤드가 손상되는 등 장비를 훼손시킬 수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용 중지됐던 배관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청소하려다가 지나치게 많은 양의 오수가 잘못 유출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블루헤런 골프장 관계자는 “만약 배관청소를 위한 목적이었다면 하단에 있는 밸브를 열어 오수를 방출했을 것이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밸브는 골프장 상단에 위치한 15번 홀 쪽이었다”며 “가능성 없는 추측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여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골프장
수원보호관찰소 여주지소가 여주군과 군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사랑의 연탄 모금 운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펼쳐지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0명이 투입돼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전달, 저소득층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지난 연말부터 여주군 관내 독거노인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무료로 배달,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하는 불우이웃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여주보호관찰소는 오는 27일까지 8일 동안 1만6천여800장의 연탄을 84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김모씨는 “최근 며칠간 한파가 몰아쳐서 외출이 힘들 정도로 추웠다”며 “우리 이웃에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이 생각보다 많아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김모씨는 “연탄을 전달하면서 이들이 감사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통해 이웃과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호석 여주보호관찰소장은 “지난 달에 사회복지공동모금에서 후원받은 연탄을 관내 20여 저
여주소방서는 지난 10일 발생한 서울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종합적으로 실시하고 화재발생에 취약한 목조건축물 등에 대한 자체소화시설 확보여부 및 출동여건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특히 특별소방안전점검을 통해 소방시설 및 전기시설 등 유지관리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고,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함께 병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공조해 목조건축물에 대한 구조 및 현황 등을 파악하고 중요 문화재시설에 대한 실측도면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는 물론 정기 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