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파편들’은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가 80여년 생을 돌아보며 기억의 편린들을 모아 엮어낸 개인의 역사이자 동시대 미국과 한반도 역사의 복원이다. 그레그는 1973년 미 중앙정보국(CIA) 한국 지국장으로 부임한 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관과 조지 H. W. 부시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거쳐 1989~93년 주한 미국대사를 지내며 직간접적으로 한국 현대사와 관련을 맺어왔다. 두차례 김대중 구명에 관여했고 노태우 정부의 주한미군 전술핵 철수, 팀스피릿 한미군사훈련 중단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에는 미국의 주요 외교현장에서 일한 저자의 진솔한 회고를 통해 1950년 이후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의 실상이 생생히 그렸다. 자신이 직접 접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도 60여년 간의 외교경험과 통찰력으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베트남전, 이란 콘트라 스캔들, 쿠바 핵위기 등의 역사상을 복원해낸다. 그레그는 자신의 삶을 ‘파란만장한 생애’라고 표현했고 실제로 그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과 함께 해왔다. 책에는 케네디, 닉슨, 카터, 레이건, 조지 W 부시, 마거릿 대처,
‘2015 자연휴양림 휴 문화한마당’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9일 오후 2시 유명산자연휴양림 숲속무대에서 ‘숲의 향연,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휴 문화한마당’ 개막식을 갖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휴 문화한마당은 숲과 소통하고 치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숲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산림휴양을 제대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에는 숲속 벽화 그리기, 숲속 컬러링, 캠핑요리 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좌, 숲속 가족음악회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새로운 산림문화·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확산할 방침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는 푸른 숲에서 체험하고 즐기면서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조신영의 ‘… Village’展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展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전시 예술공간 봄, 24일 작가와의 만남 조성훈·라오미등 3명 작가 참여 대안공간눈, 31일 작가와의 만남 예술공간봄은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조신영의 ‘내가 머물렀던, 그리고 당신이 머무를 그 곳-The city & Village’展과 제7회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 특별기획전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展을 제1, 2전시실에서 각각 선보인다. 1전시실에서 열리는 ‘내가 머물렀던, 그리고 당신이 머무를 그 곳-The city & Village’전은 다양한 마을과 집을 주제로 캔버스뿐 아니라 컵, 주전자, 타일 등 도자기에 흑백으로 그려낸 마을의 모습을 담았다. 조신영 작가는 “작품을 준비하는 60여일의 기간 동안 ‘내가 머물렀던 집’을 묘사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도 함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전시실에서 열리는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rsq
광주 영은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국·일본 작가교류전 ‘함께하는 발자취 Sharing Footsteps’展을 연다. 개관 15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한국과 일본 미술관이 추구하는 정체성을 되새기고 양국 작가와의 교류를 통해 함께하는 발자취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영은미술관 9기 입주작가 6명(김건일, 김순임, 김신혜, 이장원, 정지현, 최종희)과 일본 가나자와 21C미술관 선정작가 1명(네홀), 일본 도쿄 국립신미술관 큐레이터 선정 작가 1명(아라키 유우) 등 8명 작가의 회화, 설치, 영상, 조각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교류 전시는 ‘큐레이터-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과 일본 기관 간 교류 심화와 양국 큐레이터, 작가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영은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1일 오후 7시30분 ‘2015 가족음악회-클래식으로 감상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익숙한 클래식에서 벗어나 색소폰, 심벌즈, 기타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 재즈와 로큰롤 음색이 짙은 연주를 선보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음악회는 정주영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번스타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 미국 작곡가 거쉰의 ‘파리의 미국인’을 연주한다. 거쉰이 파리를 방문하는 동안 만든 ‘파리의 미국인’은 자유로운 구성의 교향시 형태로 유쾌하고 생동감있는 연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심포닉댄스’는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곡을 담았다. 로미오와 줄리엣 주요 장면을 9곡의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해 맘보, 차차차, 재즈 등 미국색채를 더했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수원시향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콩가, 핑거심벌즈, 카우벨, 마라카스 등 일반 클래식 공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타악기들이 총출동해 온가족 모두 색다르고 유쾌하게 공연을 즐길
간신 장르 : 드라마/사극 감독 : 민규동 배우 : 주지훈/김강우/천호진/임지연 ‘채홍’은 연산군 11년, 장악원 제조로 있던 임숭재와 그의 아버지 임사홍을 채홍사로 임명해 조선 팔도 각지의 미녀를 색출해 궁으로 들이도록 명한 사건이다. 최악의 간신인 임숭재는 천하를 얻기 위해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을 가리지 않고 미녀를 징집한다. 그렇게 모인 이들을 운평이라 칭했고 임숭재 부자는 운평 중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직접 수련시킨다. 천하의 요부 장녹수는 임사홍 부자에게 권력을 뺏기지 않기 위해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불러들여 다희를 견제하고, 왕의 눈에 들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영화 ‘간신’은 희대의 간신 임숭재와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했던 사건인 ‘채홍’을 새롭게 조명했다. 계급을 막론한 수많은 미녀들이 궁으로 징발됐다는 점에서 ‘채홍’은 연산군이 가진 권력의 전횡을 가장 극렬하게 보여주는 사건으로 꼽힌다. 특히 영화는 왕에게 간택받기 위한 채홍사의 수련 과정을 적나라하게 담아 리얼리티를 살렸다. 나라에서 관리하는 기생
성남시청소년재단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분당지역고등학교학생회연합 ‘BLU’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제1회 청소년축제 차오름제를 오는 23일 오후 2시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문화적 참여활동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기획부터 준비단계까지 스스로 준비한 의미 있는 행사다. 분당지역 18개 고등학교학생회가 연합해 만든 ‘BLU’는 2012년부터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자치 조직으로 활동 중이며, 3·1절 바로알기 캠페인, 독도 알리기 캠페인, 학교폭력 개선 캠페인, 고3 응원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축제 차오름제는 1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18개 고등학교가 준비한 학교별 동아리 체험부스, 축하공연,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분당지역고등학교 학생회 교류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김태윤 ‘BLU’의장은 “청소년축제 차오름제가 청소년들이 함께 교류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위안부의 삶을 담은 연극 ‘꽃잎’이 오는 23일 오후 1시와 4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광복 70주년 기념공연 첫번째 시리즈인 연극 ‘꽃잎’은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창작지원작이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레퍼토리 제작 개발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하남문화재단과 스튜디오 반(叛)의 공동제작 공연이다. 미국의 희곡 ‘특급호텔’을 원작으로 한 ‘꽃잎’은 한국전쟁중인 1943년, 일본의 ‘특급호텔’에 끌려 들어온 금순, 옥동, 보배, 선희 네 소녀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며 힘겹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극작가 라본느 뮬러(Lavonne Mueller)의 희곡 ‘특급호텔’(Hotel Splendid)은 2차 대전 당시 위안부 막사의 이름인 ‘특급호텔’에서 제목을 따온 작품으로 일본군이 유린한 어린 소녀들의 삶을 호소력 있게 담아냈다. 일본에서 연출을 전공한 이강선 연출은 ‘특급호텔’을 다원예술 양식으로 재구성해 위안부 문제를 이미지와 움직임, 놀이를 통해 시각적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전국 국·공사립, 대학박물관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박물관협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박물관주간은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박물관이 갖는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박물관 주간 동안 전국 국공사립, 대학박물관은 최소 1일이상 무료 개방 혹은 관람료·문화상품을 비롯한 부대사업 이용료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126개 박물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경인지역은 34개 박물관이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19~24일), 만해 기념관(19~21일), 부천활박물관(15~24일), 양평군립미술관(23일), 하남역사박물관(15~24일), 철도박물관(21일) 등 16개 박물관은 지정한 기간동안 무료로 개방하며 이외 18개 박물관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 관별 혜택 및 행사일은 한국박물관협회 홈페이지(www.museum.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화성시문화재단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이경미 작가 초청특강을 갖는다. 재단은 매월 문학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현역 작가를 초청해 작품세계에 대한 견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5월에는 제5회 노작문학상 수상자인 김경미 시인을 초청해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 김경미 시인은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시집 ‘쓰다만 편지인들 다시 못 쓰랴’, ‘이기적인 슬픔들을 위하여’, ‘쉿, 나의 세컨드는’, ‘고통을 달래는 순서’, ‘밤의 입국 심사’와 산문집 ‘바다, 내게로 오다’, 심리 에세이 ‘행복한 심리학’ 등을 출간했다. 또 한국방송작가협회 라디오작가상(2007)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이경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문학관 홈페이지(www.nojak.or.kr)와 전화(☎031-8015-0880)를 통해 가능하다. 무료.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