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와 마녀의 꽃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출연(목소리) : 스기사키 하나/카미키 류 노스케/아마미 유키 도시에서 시골 친척집으로 이사온 후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소녀 메리는 길 잃은 고양이를 따라갔다가 신비로운 숲을 발견한다. 그 곳에서 7년에 한 번 밖에 피지 않는 비밀스러운 마녀의 꽃 ‘야간비행’과 마법으로 봉인된 낡은 빗자루를 발견한 메리는 ‘야간비행’을 통해 낯선 마법세계에 도착한다.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제작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정신을 잇는 스튜디오 포녹의 작품이다. 프로듀서 니시무라 요시아키가 2015년 설립한 스튜디오 포녹은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활약을 펼쳤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을 비롯해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역량을 보여준 크리에이터와 스태프들이 함께하고 있다. ‘마루 밑 아리에티’(2010)를 통해 지브리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은 메리와 마녀의 꽃 연출과 각본, 작화를 맡아 주특기인 역동적인 선과 그림체를 통해 마녀가 된 ‘메리’의 모험 과정을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해냈다. 또한 손으로 직접 그리는 방식을 고수한
어쌔신 : 더 비기닝 장르 : 액션/스릴러 감독 : 마이클 쿠에스타 배우 : 딜런 오브라이언/ 마이클 키튼/산나 라단 ‘미치 랩’은 아름다운 해변에서 지금 막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승낙 받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평범한 남자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테러로 눈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복수만을 다짐하며 살아간다. 테러리스트에 가까이 다가가던 그 때, 타고난 재능을 눈여겨본 CIA는 그를 신입 요원으로 발탁한다. 완벽한 요원이 되기 위해 ‘미치’는 최고의 트레이너 ‘스탠 헐리’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고 드디어 전세계를 위협하는 1급 테러리스트 ‘고스트’를 제거하는 작전에 투입된다. 평범한 남자가 CIA가 되어가는 과정에 집중한 영화 ‘어쌔신: 더 비기닝’은 한 남자가 자신의 한계를 깨나가는 모습을 통해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러닝타임 내내 이어지는 다채로운 액션도 볼거리다. 영화 도입부부터 관객들을 압도하는 해변의 테러 시퀀스는 총기 액션이 가진 무자비함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테러
두 명의 무용수와 두 명의 연주자가 꾸미는 특별한 무대 ‘푸가-Two in One’이 오는 8일과 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움직임 장르 페스티벌인 ‘ASAC 몸짓페스티벌’을 기획한 안산문화재단은 2017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푸가-Two in One’를 준비했다. 2015년 안산문화재단과 LG아트센터의 공동 제작으로 초연됐던 ‘푸가(Fugue)’는 바흐의 ‘푸가의 기법’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한 작품으로, 2017년 소극장 무대로 옮겨 두 명의 무용수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초연에 출연했던 김지혜, 하미라 두 무용수가 이번 공연에도 함께해 완성도를 높이며, 동아음악콩쿠르 우승 및 앙상블 ‘클럽M’의 음악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 수상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한지원이 무대에 올라 현대무용과 음악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물한다. 또한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을 수학한 후 유럽에서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손일훈이 작곡 겸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바흐의 ‘푸가의 기법’ 편곡 작업을 완성해 기대를 모은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푸가의 기법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Ⅱ’가 오는 7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Ⅱ’는 클래식 음악을 흥미롭게 구성해 아이들의 정서와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음악회는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싼타 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루돌프 사슴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등 익숙한 곡들을 서울 오페라단 상임 지휘자 이현수의 지휘로 만날 수 있으며 아동 음악 전문 교육가 남옥선 교수의 해설도 이어진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12월의 시작과 함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 음악으로 공연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과 클래식 입문자들에게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듬뿍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회는 전석 5천원으로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에서 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음악과 브런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 겨울 공연이 오는 7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의 진행으로 지난 4월 시작해 각각의 계절에 맞는 음악들로 관객들과 만났던 브런치콘서트는 재즈와 집시기타 선율로 한해의 마지막을 감미롭게 장식한다. 겨울 공연의 게스트는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보컬로 재즈 보컬의 정점에 서 있는 가수 말로와 감미로운 기타연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집시 기타 연주자 박주원이 함께한다. 전통 멜로디를 재즈로 변용한 음악들로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말로는 한국적 재즈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음악가다. 한편 대중음악계에 집시 기타 열풍을 일으킨 박주원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서 2회연속 수상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독보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로 꼽힌다. 김종진의 진행과 함께 말로와 박주원의 음악들로 채워지는 브런치 콘서트는 샌드위치와 따뜻한 커피도 제공돼 관객들의 설렘을 더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한국 재즈보컬의 정점에 있는 말로의 객석을 압도하는 보컬과 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7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잔액소진 이벤트로 ‘뮤지컬 타이타닉 관람권 증정’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가 주최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도내 경제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체육 활동 향유 기회를 제공해 문화 양극화 해소 및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용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각 시·군 합동회의, 읍·면·동 주민센터 카드이용 안내지 배포, 기획프로그램 ‘슈퍼맨 프로젝트’ 연계 등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누리카드를 1만원 이상 사용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뮤지컬 ‘타이타닉’ 관람권 1인 2매를 증정하는 ‘문화누리카드 잔액소진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7일 정오까지 진행하며, ‘경기문화누리’ 카카오톡 플러스와 친구를 맺은 뒤 일대일 대화창으로 사용 영수증 사진을 발송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선착순 39명에게 뮤지컬 ‘타이타닉’ 공연 관람권(1인 2매)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7일 경기문화누리카페 게시 또는 개별적으로 연락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누리카페
‘뇌를 해방하라’는 지식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무한한 능력을 꺼낼 수 있는지를 제안하는 책이다. 저자 이드리스 아베르칸은 이십대에 세 개의 박사학위를 받은 프랑스 연구자이자, 지식경제학을 소개하는 대중 강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프랑스 지식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경험한 학교 교육과 문화, 사회 시스템을 통렬한 언어로 비판하는 한편 지식의 시대에 맞춰 우리의 지적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안한다. 저자는 지금과 같은 방식의 교육, 학습, 시스템은 인간의 창의성을 북돋워주지 못할 뿐 아니라 가지고 있는 재능마저도 짓밟아버린다고 비판한다. 또한 획일적으로 던져진 과다한 지식들은 새로운 지식을 접했을 때 경탄하는 법을 잃게 만든다고 덧붙인다. 이처럼 학교 교육은 점수로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고, 학생들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마지못해 순응하는 길을 걷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순응하는 삶 속에서 뇌는 창의성을 제대로 발휘할 만한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고 책을 통해 밝힌다. 저자는 지금의 프랑스 교육 시스템에서 성공한 인물이다. 만 서른이 되기 전에 세 개의 박사학위를 받은데다, 프랑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 각박한 요즘, ‘서로 이웃에 살며 정이 들어 친분이 두터운 이웃’을 의미하는 ‘이웃사촌’이라는 개념은 이제 더는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는 이처럼 소원한 이웃 관계를 주제로 한 동화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네 가구가 살고 있는 행복빌라가 있다. 반지하인 B101호에는 유치원생 영아와 엄마 단둘이 살고, 201호에는 여든 된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다. 301호에는 얼마 전 이사 온 초등학생 유진이네가 살고 있다. 유진이네 아빠는 주말에만 집에 오고, 엄마는 미용실에서 일하느라 매일 늦게 퇴근한다. 401호에는 집 밖을 잘 나오지 않는 아저씨가 혼자 살고 있다. 행복빌라는 서로 어떤 사람이 내 이웃으로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행복빌라 사람들은 두문불출하는 멀끔한 청년을 전자발찌를 찬 흉악범으로 생각하고 멀리하기도 하고, 윗집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아랫집에서는 윗집 아이와 어울리지 못하게 한다. 서로를 몰라 경계하는 이들 사이에서 유진이는 B101
현대인들은 매일 수많은 독소와 노폐물에 노출돼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습관, 부족한 운동량과 수면시간, 그리고 극심한 스트레스까지. 우리가 매일 일상적으로 먹고 생활하는 것들이 몸에는 독소와 노폐물로 작용한다. 독소와 노폐물이 몸속에 쌓여도 몸은 자체적으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호흡과 소변, 땀 등으로 배출되지만 문제는 치유되는 양보다 쌓이는 양이 많을 때 생긴다. 몸속에 노폐물이 쌓여 있으면 비교적 처리가 쉬웠던 노폐물이 처리하기 어려운 습담으로 변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습담은 계속 남아 몸속의 기혈 순환을 방해한다. 기혈이란 몸속에서 흐르는 에너지로, 몸속 수많은 장기들이 제 기능을 문제없이 하도록 도와서 생명 활동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기혈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오장육부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서, 몸이 자꾸 붓고 각종 통증이 나타나며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등 이상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몸속에 노폐물과 습담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오장은 폐부터 간까지 하나의 큰 흐름으로 이어져 있어서 위장에 문제가 생기면 폐와 심장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오장
수원의 유망예술가 출연 눈길 창작판소리 ‘정조가’가 오는 7일과 9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인 정조의 이야기를 창작판소리로 선보이는 정조가는 인간 이산의 다양한 면모를 다룬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첼로나 피아노 연주 등 서양 음악이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더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수원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13년 수원문화재단이 선정한 유망예술가 ‘박정봉’이 연출 및 각색을 맡았고, 팬텀싱어2와 히든싱어3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소리꾼 ‘전태원’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연극 ‘페리클레스’, ‘보물섬’ 등의 각색을 맡은 극작가 김세한이 이번 공연에 합류하며, 제13회 전국국악대전 판소리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유진과 창극 ‘만좌 맹인이 눈을 뜬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윤영진이 소리꾼으로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