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그레이트 말러시리즈Ⅱ’가 22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이태리 메라노 페스티벌까지 세계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했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말러를 준비했다. 지난 10월부터 말러 교향곡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수원시향은 말러가 만들어낸 음악적 깊이와 높은 완성도를 만날 수 있는 교향곡 3번 라단조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곡은 우주의 모든 만물, 광대한 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대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 뿐만 아니라 메조 소프라노, 소년합창단, 여성합창단까지 함께해 태초의 혼란스러운 세계부터 영원한 사랑에 이르는 작곡가의 생각을 장엄한 사운드로 그려낸다. 이날 공연은 메조소프라노 아이리스 버밀리언이 협연한다. 린덴국립오페라, 베를린독일오페라, 빈국립오페라, 드레스덴젬퍼오퍼, 스칼라극장 등 유럽오페라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리스 버밀리언은 특히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및 연가곡 해석의 권위자로 꼽힌다. 수원시향과 함께 무대에 서는 아이리스 버밀리언은 환상의 하모니를 들
전라도 홍어요리, 강원도 감자옹심이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프랜차이즈의 확대로 지역 유명 음식을 어디서나 맛볼 수 있게 됐지만 현지에서 나는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맛을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이처럼 향토음식은 그 지역을 대표할 뿐 아니라 문화와 가치관을 담고있기 때문에 지키고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20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경기향토음식연구 학술대회가 열려, 경기도 향토음식을 소개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염상균 경기음식연구원 대표는 ‘경기의 특징과 경기음식’ 주제발표에 나서 “경기음식은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것이 기본이다. 김치도 새우젓만 적게 넣는 것이 특징이며 시원하고 심심한 백김치도 경기도 향토음식 중 하나다”라며 “경기는 고려와 조선에 걸쳐 중심문화를 이끌어왔던 지역이기 때문에 각지의 고급식재료가 모였을 뿐 아니라 궁궐과 사대부의 음식문화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 음식문화에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 원장은 수원 갈비, 강화도 젓국갈비, 연천 즘떡, 남양주 배유자화채 등 경기도 향토음
경기문화재단은 내년 1월 13일까지 2017년도 경기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 접수를 진행한다.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먼저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은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예술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31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지역예술활동을 수행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한다. 19개 시·군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직접 지원하며 12개 시·군은 기초문화재단 협력 지원으로 진행된다. 전문예술창작 지원사업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연구평론으로 구분, 문학분야는 신작집필과 문학창작집 출간을 지원하며 공연예술분야는 경기도 소재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연예술 신작 제작을 창작단계별로 지원한다. 시각예술분야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신진작가와 기성작가를 공모한다. 연구평론분야는 예술이론, 예술사 및 미학 등의 기초연구, 번역서 출간을 지원하며 2017년부터는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에 대한 예술평론집 출간지원도 새롭게 도입된다. 경기도내 공공 공연장에 상주한 공연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공연장당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하며 최대 2개의 상주단체를 둘수 있다. 선정 결과는 내년 2월 27일에 발표한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 www.nc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017 수원청소년예술단 단원을 모집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문화예술분야에 재능있는 청소년을 개발하고 청소년 문화감수성 함양을 돕고자 수원청소년예술단을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수원청소년오케스트라, 수원청소년합창단, 수원청소년뮤지컬단 등 3개 예술단으로, 주 1회 전문교육과 워크샵, 교류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공연 및 공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발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과 소질 있는 수원시 관내 만11세~만24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1-218-0439) /민경화기자 mkh@
여주한글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은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문화전시관 ‘여주 두지’를 시장 내에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뒤주를 한자로 표기한 ‘두지’는 쌀을 보관한 궤처럼 여주사람의 소중한 이야기를 보관하는 공간이 되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곳은 예술가들이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의미가 있다. 미술, 사진, 영상, 문학, 식물 분야 10명의 예술인들이 여주시의 7개 마을에서 숙박을 하면서 여주 시민들의 삶에서 채록한 자료를 전시한다. 시민 개개인의 사연과 유물들을 함께 상설 전시하는 ‘여주 두지’는 여주시의 어제와 오늘을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를 모은다. 여주한글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여주사람의 살아온 감성을 시장속에 작은 박물관을 통해 감성공감의 사람 사는 시장의 향기를 나누는 공간이자 어린이와 학생에게 살아있는 현장학습의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031-886-7484) /민경화기자 mkh@
22일 ‘스티브 바라캇 X-mas 콘서트’ 4년 만에 안산서 라이브밴드와 연주 23~24일 용인서 ‘호두까기 인형’ 서울발레시어터, 한국적 감성 추가 24~25일 ‘부니부니 음악탐험대…’ 어린이 오페레타 뮤지컬 고양서 열려 매년 맞는 크리스마스지만 다사다난했던 2016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은 남다르다.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지만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만은 희망을 꿈꾸고 힘을 내고자 다양한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피아노 선율로 마음을 설레게 할 ‘스티브 바라캇 X-mas 콘서트’가 크리스마스 공연의 문을 연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라 불리는 ‘스티브 바라캇 밴드’가 출연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물한다. 1995년 처음 내한한 스티브 바라캇은 이후 정명훈, 리차드 용재오닐, 신영옥, 존박, 휘성, 시크릿 등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와 협연하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3년 안산에서 첫 공연 이후 4년만에 다시 안산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5가지 흥미진진한 겨울방학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 안의 미니(MINI) 창의 찾기’를 주제로 이어지는 프로그램들은 소수의 창의력(Big C)이 아닌 작은 창의력(Mini C)에 집중, 과학, 미술, 연극, 음식 등의 분야로 나눠 일상속에서 새로운 의미와 경험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에코 아틀리에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연극작가와 함께하는 이상한 생각을 만들자’는 불이 꺼진 ‘에코 아틀리에’에서 꿈 속 나라 이야기로 떠나 업·리싸이클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워터 소믈리에가 돼보는 특별한 체험도 운영한다. 아이들이 직접 물을 마셔보고 맛을 평가하는 ‘봐! Bar! 워터 소믈리에’는 다양한 맛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간식을 만들어보는 ‘과학으로 만드는 새로운 분자 간식’, 나만의 입욕제를 만들어보는 ‘보글보글 거품그림 그리기’, 양말로 인형을 만들어보는 ‘서랍 속에 살고 있는 양말 요정&rsquo
LED조명으로 장식한 ‘정조의 꿈’ 조형물을 수원시 화성사업소 옆 노천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2016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사용한 효행등을 활용해 정조의 꿈 조형물을 제작해 제막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정조의 꿈’이라고 이름 붙인 이 조형물은 수원화성의 효과적인 방어를 위해 성문 밖에 원형으로 쌓은 ‘옹성’을 형상화 했으며 효행등 500여개를 사용했다. 높이 6m, 지름 5m의 크기로 관람객들이 작품 내부로 들어와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특히 조형물 안팎에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노천극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민경화기자 mkh@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마련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지난 18일 열렸다.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뜻깊은 콘서트를 개최, 요르단, 이집트, 이라크 등 20개국 외교관 가족 60여 명을 비롯해, 위러브유 회원과 이번 행사의 수혜가족 등 2만여명이 참석해 기쁨과 희망을 나눴다. 1부에서는 해외 수혜 국가와 국내 수혜 가정들에게 기금 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다양한 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나오는 노래를 선보이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으며 가수 구창모는 ‘희나리’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하나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에콰도르와 칠레, 파라과이, 미얀마, 베트남 등 각국에는 교육시설 및 생필품을, 심장병·희귀병·난치병 어린이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생계 및 교육, 빈곤의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마련된 사랑의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청소년어울림마당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최·주관하는 2016 청소년어울림마당 및 청소년동아리 우수사례 심사를 통해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생태환경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수원환경어울림마당을 비롯해 수원화성사랑어울림마당을 운영, 지역사회와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