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거장들의 획기적인 그림이나 조각품을 보면 고난을 겪던 위기의 시대에 처절한 고뇌와 몸부림을 통해 창조된 경우가 많다. 폴 세잔, 콘스탄틴 브란쿠시, 외젠 들라크루아, 반 고흐, 마크 로스코 같은 화가들은 모두 실패를 거듭하던 팍팍하고 어려운 시기에 예술을 재정의하는 획기적 작품을 만들어냈다. 예술의 거장들은 투시력, 재정의력, 원형력, 생명력, 중력-반중력이란 에너지를 통해 앞뒤가 꽉 막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고 도도하게 흐르는 예술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꿔 버린 것이다. 미술, 건축, 문학 등 예술과 경제, 금융, 경영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김형태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을 통해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공통된 힘(투시력, 재정의력, 원형력, 생명력, 중력-반중력)이 있다고 설명, 예술가들이 문제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던지는 기발한 질문과 경이로운 대답이 위기에 처한 경제와 기업경영에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다섯 가지 힘이 어떻게 예술과 경제를 관통해 작용하고 있는지 살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는 항상 불안하다.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확신이 들지 않으면 심하게 떼를 쓰거나 관심을 받으려고 자학을 하기도 한다. 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 ‘불안감’, ‘감정 기복’, ‘욕심’, ‘주의력 결핍’ 등으로 자신의 상태를 부모와 교사에게 나타낸다.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느낀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의 문제 행동의 원인을 아이에게 찾기보다는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다. 부모가 늘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면 아이 또한 행복한 표정을 지을 수 없다. 그리고 늘 잔소리를 한다면 아이는 그 잔소리에 면역력이 생겨 부모의 말이 더 이상 귀에 들리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를 답답해하며 불안하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근본 이유를 찾아 해결한다면 아이와의 관계가 훨씬 행복해질 수 있다. ‘내 아이 마음 사전’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저자가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실제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의사들의 진료를 단지 상처를 치료하고 약물을 투여해 고통을 잠재우는 것일 뿐 병에 대한 완전한 예방을 보장하지 않는다. 결국 자신의 병은 스스로가 다스리고 예방해야 하는 것. 푸드테라피 창안자이사 국내 자연치유학 석사 1호인 장석종 박사는 ‘신이 선물한 자연치유 80’을 펴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으면 자기 몸을 다스리는 의사가 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과 질병 80가지를 모아 제각각 의사가 되는 길을 안내한다. 모든 이들이 한번쯤 겪는 위장병, 갑상선, 관절염, 감기, 아토피, 지방간, 고혈압, 춘곤증, 수족냉증과 수습진, 요통, 체액, 부종과 비만, 편두통, 저혈압,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유전적인 질병도 있고,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증상과 질병도 있다. 우리 가까이에서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나타나는 증상과 질병들. 이 증상과 질병들은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고 또 자연치유에 의해 완전한 치유도 가능하다. 저자는 건강한 삶을 위한 5가지 명제를 기억하라고 권한다. 관계(Relation)는 자연과 나의 관계, 음식과 나의 관계,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해해야
‘話양연화’ 시리즈 두번째 공연… 이동진 진행 작가 김연수·뮤지션 정준일 출연 관객과 소통 음악과 함께하는 책이야기로 꾸며지는 ‘話양연화’ 시리즈 두번째 공연 ‘여름소나타 : 맨발의 청춘’이 28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기획한 브랜드 공연 시리즈 ‘話양연화’는 영화평론가이자 팟캐스트 ‘빨간책방’의 진행자인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우리의 삶과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나가는 공연이다. ‘나이’를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話양연화’ 시리즈는 지난 3월 ‘이팔청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20대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맨발의 청춘’을 주제로 이어진다. 이번 무대는 ‘원더보이’의 저자인 젊은 소설가 ‘김연수’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은상 출신으로 여심을 흔드는 뮤지션 ‘정준일’이 함께해 관객과 소통한다. 이들은 맨발로 부딪히
수요음악레시피 ‘영화 읽어주는 남자’가 오는 29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리는 수요음악레시피는 주부 및 문화소외계층을 타깃으로 연주프로그램을 구성,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적 모닝콘서트 시리즈다. 이번 공연은 ‘영화 읽어주는 남자’를 주제로 영화평론가 허남웅의 풍부한 영화 지식과 그에 관한 다양한 영화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의 숨겨진 의미를 찾고,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러브레터의 ‘A Winter Story’와 러브스토리의 ‘Snow Frolic’, 그리고 영화 동감의 ‘G선상의 아리아’, 엽기적인 그녀의 ‘캐논변주곡’ 등 친숙한 영화 속 명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음악회를 만들 예정이다.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이혜진, 바이올리니스트 서민정, 첼리스트 이상경으로 구성된 ‘앙상블 루체’ 현악 3중주가 참여, 세련된 연주를 통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듯 생생하고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 해설과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서울관 창작극 ‘망상력 검출 실험실’ 덕수궁관 토크콘서트 ‘그 사내, 이중섭’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창작극 ‘파라노이아 극장: 망상력 검출 실험실’과 토크콘서트 ‘그 사내, 이중섭’를 각각 서울관과 덕수궁관에서 선보인다. ‘망상지구’ 전의 연계행사로 열리는 ‘파라노이아 극장: 망상력 검출 실험실’은 미술관, 작가, 연출가, 극단의 협업 그리고 관객의 참여로 진행되며 공동연출을 맡은 전시 프로젝트 디렉터 이형주 작가와 극단 듀공아의 김진우 연출가는 무대를 마당극 형태로 구성, 배우와 관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극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후 7시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된다. 덕수궁관에서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로비에서 이중섭의 생과 가족애를 음악과 시로 느껴보는 토크콘서트 ‘그 사내, 이중섭’가 열린다. 현재 전시 중인 ‘이중섭, 백년의 신화’ 전의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공연은 이중섭의 작품 혹은 작가와 아내가 주고받은 편지글을 소재로 한
경기문화재단과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24일 공단 회의실에서 공공아파트 입주민 문화혜택 증진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박희주 문화예술본부장과 주택관리공단 조정목 경기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문화누리 사업 홍보 및 수혜대상자 추천 및 협조 ▲공공아파트 입주민 대상 문화 나눔 프로그램 추진 협조 등을 협력키로 했다. 추후 양 기관은 재단이 추진 중인 슈퍼맨프로젝트(문화누리카드 이용 상품) 및 관련 사업을 연계해 공공아파트 입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누리카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민경화기자 mkh@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오는 9월과 10월 주말 동안 남한산성에서 전통혼례를 올릴 부부 6쌍을 모집한다. 남한산성 인화관(객사)에서 진행되는 전통혼례 ‘백년가약’은 인화관을 활용하는 행사를 통해 부부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탐방객들에게는 전통 사대부 혼인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경기도내 3년 이상 거주하면서 경제적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로 다문화가정, 노년부부, 장애우부부 등을 우선 선발하며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12일까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http://nhss.ggcf.kr/)에 게재된 서류를 작성한 후 우편 또는 메일(asin0201@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777-7525)/민경화기자 mkh@
‘2016 화성 전곡항 전국 청소년사생대회’ 시상식이 지난 25일 오후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과 김계순 화성시 문화예술과장, 이수희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장, 황현숙 미술사학 박사 등 내빈을 비롯해 부문별 수상자와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림그리기는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부문에서 46명이 수상했으며, 글짓기는 유치부를 제외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3개 부문에서 21명이 수상했다. ▶▶ 대상 수상자 인터뷰 12면 그림그리기 부문은 이지유치원 김유건(유치부)과 예산 금오초등학교 2학년 박유진(초등부 저학년), 푸른초등학교 4학년 남이은(초등부 고학년), 남양중학교 3학년 류희주(중등부), 봉담고등학교 3학년 김재현(고등부)이, 글짓기 부문은 오현초등학교 6학년 김유빈(초등부), 남양중학교 3학년 홍민주(중등부), 홍익디자인고등학교 2학년 이지은(고등부)이 각각 부문별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현숙 미술대회 심사위원장은 “참가작들을 심사하면서 유치부와 초등부는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바다와 항구를 표현해 보는
노안 수정체 근육 섬모체 기능 저하 초점 망막 뒤쪽에 맺혀 흐릿해짐 안구건조증 IT기계 작동·공해에 노출로 주변 눈물샘에 염증… 쉽게 피로 녹내장 시야 서서히 좁아지는 증상 초기까지 이상증세 못느껴 백내장 백내장, 사물 뿌옇게 보이는 증상 햇빛에 맨눈 노출하지 말아야 중년에 접어들면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 역시 노화되는 노안(老眼)을 겪는다. 눈은 노화가 가장 빨리 오는 신체 기관으로 최근에는 IT 기기 사용 등 눈을 혹사하는 생활이 많아지면서 국민 전체의 눈 건강이 악화되는 추세이다. 중년부터 시작될 수 있는 각종 눈 질환에 대해서 알아본다. ■ 40대부터 시작되는 노안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인 섬모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탄력을 잃으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의 초점이 망막보다 뒤쪽에 맺혀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노안은 보통 40대 초반에 시작되지만 눈이 늙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야외 활동을 많이 해서 눈이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경우나, 흡연·음주를 자주 했다면 섬모체·수정체 기능이 빨리 떨어지고, 눈에 좋은 비타민·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