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과서 속 선사여행’, ‘선사시대 화석 동물전’, ‘조선여행-선비, 금강산을 가다’ 등 세 종류의 전시를 선보인다. ‘교과서 속 선사 여행’은 한반도 첫 인류가 남긴 주먹도끼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인 작품인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의 대표하는 청동검 등 교과서에 수록된 유물 위주로 전시를 꾸며 학생들이 실제 유물을 감상하며 역사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선사시대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선사시대 화석 동물전’에서는 빙하기를 대표하는 매머드, 동굴곰, 쌍코뿔이, 검치호랑이, 원시 말 등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동물 화석을 만나볼 수 있다. 금강산은 조선시대 정조가 당대 최고의 화가인 김홍도에게 금강산 풍경을 그리도록 시켜 감상할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알려졌다. 조선시대 금강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조선여행-선비, 금강산을 가다’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 것으로 한탄·임진강 유역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경기문화재단은 ‘4길4색 경기옛길 테마 탐방 프로그램’ 중 ‘경기옛길 생태탐방’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옛길 삼남길 5구간(중복들길)에서 진행되는 생태탐방은 ‘초록과 음악’을 주제로 오는 30일 오전 10시 화서역에서 출발해 항미정·서호공원·고색향토문화전시관 등을 답사할 계획이다. 이번 생태탐방에는 ‘숲에서 길을 묻다’와 ‘유일한, 한 그루 버드나무처럼’의 저자인 유영초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장의 강의를 비롯해 ‘금(琴)’ 가야금단의 앙상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재 삼남길·의주길·영남길을 개통해 운영 중인 경기옛길은 1770년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나온 총 6개의 길(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을 토대로 경기도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신청 접수 및 자세한 내용는 경기옛길 공식카페(cafe.naver.com/oldroad)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1-231-8574)/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만들기 교육·체험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천에 전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조선 최대 국왕행렬 중 하나인 정조대왕 수원행차(1795년)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나온 반차도의 인물들을 시민들과 함께 키네틱아트(오토마타-기계로 움직이는 인형)로 제작하는 것으로 정조대왕의 사상과 의미를 배우고, 과학적 원리와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오토마타의 작동원리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수원연극축제 기간인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총 20회로 회차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90-3543) /민경화기자 mkh@
“미술은 편하고 쉬워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 작품을 편하고 아름다운 조각작품으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에 빽빽이 박힌 못이 은하수가 흐르는 밤 풍경으로 변하고, 나무를 엮어 만든 공은 단면의 촘촘한 나이테가 훌륭한 장식으로 활용된다. 조각가 이재효의 작품은 친근한 소재들로 이뤄졌지만 그것들을 집적하는 과정을 통해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예술품으로 승화된다. 투박한 소재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활용하는 이재효 작가의 작업 방식은 사물이 가진 특징을 파악하고, 활용하는 타고난 감각에서 비롯됐다. 그는 “나무의 구부러지는 성질, 단면의 색, 껍질의 촉감 등 사물을 봤을 때 어떤 특징점이 있는지 빠르게 파악하는 편이다. 특히 자연물은 하나도 같은 모양이 없고 각각의 개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하는 데 좋은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대학교 재학 당시 아파트 철거 현장에서 주운 돌을 가지고 했던 돌 작품을 시작으로 이재효 작가는 나무로 만든 공, 녹슨 쇠로 만든 조형물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작품의 소재로 사용한다. “사물을 볼 때 어떻게 하면 훌륭한 모양을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개문화사랑방에서 ‘우리동네 문화마실’ 첫 공연을 진행한다. ‘우리동네 문화마실’은 부평구의 거점별 문화공간을 활성화해 지역주민들이 ‘내 집 앞 5분 거리’에서 쉽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인천의 우수한 예술단체가 지역주민들을 찾아가는 공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와 넷째 수요일에 부개문화사랑방(부개동), 뫼골문화회관(산곡동), 신성새마을금고 강당(십정동) 등에서 진행되며, 6월 25일에는 백운생태복원숲에서 열린다. 우쿨렐레와 다양한 악기를 접목한 연주를 펼치는 ‘리디안우쿨렐레오케스트라’, 마임과 마술을 통해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마임이스트 이경식’, 잊혀진 우리의 옛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편성해 흥겨운 마당을 펼치는 ‘음악창작소 더율’ 등 지역우수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우리동네 금요마실’은 부평구문화재단 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업, 지역 예술인, 지역 주민의 연계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생활예술 활성화와 문화복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옥진 부평구문화재단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내 집 앞 5분거리’에
수원문학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수원 화성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1966년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수원문학은 화홍문화제, 문학강연회, 문학의 밤, 문학심포지엄, 한글백일장, 주부글짓기대회, 어린이 동요글짓기 대회, 시화전, 학생백일장, 회원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활동을 비롯해 노작 홍사용 시비를 건립하고 경기문학상을 제정했다. 수원문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원문학 발자취 동영상 상영과 대표작 시낭독회, 한국시인협회 회장인 최동호 시인의 축하 시낭송회가 이어진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 회장은 “취임 초에 84명이었던 회원들이 어느덧 250명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뿐 아니라 수원문학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함께하는 ‘ASAC아침음악살롱’이 오는 26일 오전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오전 11시 음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브런치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ASAC아침음악살롱’은 올해 ‘현의 여행’을 테마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정상급 현악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준비했다. 그 첫 공연은 최근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우승과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한 최정상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함께한다. 엘가 ‘사랑의 인사’, 슈만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팔랴 ‘스페인모음곡’ 등의 곡을 강렬하고 힘있는 선율로 연주해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 이와 함께 음악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석렬의 해설이 더해져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에게 풍성함을 더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ASAC아침음악살롱은 안산 지역에서 활발한 문화 활동으로 주목 받는 ‘안산중앙신협’과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가 후원한다. 안산중앙신협은 오랜 기간 동안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왔으며 이번 아침음악살롱의 4회차
세계책의날을 맞아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남 책테마파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책테마파크는 독서 장려와 지적소유권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책의날을 기념해, 책과 부담 없이 어울리고 놀자는 뜻으로 특별참여행사와 30여가지 체험행사, 전시 등을 준비했다. 특별참여행사인 모여모여 만드는 벽화 ‘내가 꿈꾸는 책세상’에는 초·중·고등학생 20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해 폐자재 나무와 가공목재 MDF에 그림을 그리고, 각자의 이름을 적어 벽화로 제작한다. 그 결과물은 책테마파크 내 북카페에 상설 전시한다. 동화그림책 일러스트 작가 15인이 참여한 ‘토닥토닥’展은 ‘위로’를 주제로, 상처받은 사회와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전시하며 다음달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밖에도 북아트, 다이어리 만들기, 판화탁본뜨기, 캘리그래피, 동화 속 캐릭터 만들기, 한지공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0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포토존과 악기기부 캠페인 ‘달려라 피아노’ 등도 진행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책의날을 맞아 열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과 한바탕 신나게 어우러지면서 건
팝 피아니스트 윤한과 함께하는 ‘토요아침음악회’가 오는 23일 오전 11시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온 ‘토요아침음악회’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4월 공연에는 서정적인 연주와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무대를 장식한다. 윤한은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으로 1집 음반 ‘언터치드(Untouched)’ 로 데뷔, 발매와 동시에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로맨스가 필요해’ 등의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감미로운 곡들로 구성된다. 2집 앨범 ‘포 디스 모멘트(For This Moment)’의 수록곡 ‘키스(Kiss)’ 등 앨범 수록곡뿐만 아니라 영화 ‘미드나잇 파리’의 삽입곡,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삽입곡, ‘아이 윌 비 싱 유(I'll Be Seeing You)’ 등 다양한 명곡들을 편곡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가 녹아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6년 토요아침음악회에는 윤한의 공연에 이어 더블베이시
백남준아트센터는 ‘큐레이터 토크’, NJP 살롱 ‘현대미술 : 관계의 미학’, ‘타임플레이·타임엑세스·소리느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큐레이터 토크’는 ‘다중시간’ 전시 기간(3월 3일~7월 3일) 중 매월 한 차례씩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에는 ‘다중시간’에 기획자로 참여한 소설가 한유주와 사운드 프로젝트 그룹 A.Typist의 류한길, 김태용 작가가 함께하며 다음달 14일에는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이자 미디어비평가인 마크 한센과 미디어 아티스트 폴 게린이 참여한다. 6월 25일에는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백정기 작가가 함께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된다. 매회별로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무료. 성인 대상 문화예술강좌 NJP 살롱 ‘현대미술 : 관계의 미학’은 올해 백남준 추모 10주기를 맞이해 현대 사회 속에서 예술과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논하는 자리로 마련되며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작가 등의 강연과 워크숍, 외부 전시 관람 등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20세 이상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