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한국초연인 ‘피아노 배틀 Piano Battle’ 공연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과 폴 시비스가 출연하는 공연은 두 대의 피아노와 두 거장이 만나 흑과 백을 대변하는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2009년 홍콩시티페스티벌을 위해 기획된 ‘피아노 배틀’은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 이후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 공연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했다. 또 2010년 독일 베를린,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등 유럽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2015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피아노 배틀’은 두명의 피아니스트가 각기 다른 연주 스타일로 쇼팽, 리스트와 드뷔시 등 저명한 작곡가의 작품으로 대결을 펼친다. 또한 건반 악기로만 알고 있는 피아노를 타악기와 기타 등 다른 악기처럼 활용해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에서 백을 대변하는 안드레아스 컨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솔리스트 겸 실내악 연주자다. 유럽, 캐나다, 홍콩, 중국, 일본,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방법으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연극, 무용 등의 분야
약장수 장르 : 드라마/휴먼 감독 : 조치언 배우 : 김인권/박철민/이주실 외로운 할머니에게 약을 팔아야만 하는 약장수의 감동 스토리가 시작된다. 영화 ‘약장수’는 외로운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의 눈물 겨운 생존기를 다룬 휴먼 감동 드라마다. 신용불량자에 그나마 하던 대리운전도 잘린 일범이 아픈 딸의 치료비를 마련할 유일한 길은 홍보관에서 약장수로 일하는 것 뿐이었다. 외로운 노인들의 쌈짓돈을 훔쳐가는 나쁜 사기꾼들이라고 사람들은 일범을 향해 손가락질한다. 하지만 그는 딸과 가족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은 채 외로운 할머니들을 모아놓고 그들의 아들, 딸을 대신해 노래도 불러주고, 춤도 춰주며 웃음과 눈물을 파는 장사치, 약장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영화는 약장수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남자의 처절한 인생을 통해 부모가 무엇인지, 가족은 무엇인지, 그리고 사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며 관객들에게 가족과 효(孝)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더불어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상기시
세월호 참사 1주기 맞아 30일까지 전시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 치유하고파 박동명 작가의 조형·회화작품 선보여 23일 열리는 오프닝리셉션에 여야 국회의원들도 퍼포먼스 참여 세월호 참사 잊지말자는 메시지 담아 용인 서희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KOREA IN UNION’전을 연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소통, 화합 그리고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열린 전시는 박동명 작가의 조형과 회화작품 각각 4점과 5점을 선보인다. 서희갤러리 서희 관장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말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그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문화예술인으로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전달할 수 있는 전시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특히 전시장소를 국회로 생각하게 된 것는 피해자 가족들이 국회 앞에서 농성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 난 뒤였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던 서희 관장은
우리는 동료관계, 비즈니스, 연애, 가족관계 등 매 순간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더 트루스’는 우리가 찾기 위해 노력하는 진실의 기초가 되는 사실을 탐구하고, 사실 간의 연결점을 찾아 객관적인 진실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CIA 비밀공작요원이었고 ‘질문의 힘’ 등 인간의 행동에 초점을 맞춘 책을 펴낸 저자 메리앤 커린치는 이 책에서 본인이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찾아낸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남을 쉽게 믿는 본성 때문에 손쉬운 타깃이 되고 만다고 본인을 소개하는 저자는 거짓말과 거짓말쟁이를 알아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거짓말쟁이에게 진실을 이끌어내는 비법을 고민했다. 그리고 그 고민의 과정과 결과를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책에서는 진실을 찾아내는 데 필요한 기술을 소개한다. 보디랭귀지 읽기, 사람들이 정보를 분류하는 방법 알아내기, 유도 질문법 활용하기, 수사관이 접근법이라고 부르는 심리적 도구 활용하기 등이 그것이다. 또 진실탐지에는 여러 사실 간의 상관관계를 알기 위한 분석 체계도 필요하다. 이 때 진실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감정, 동기 요인, 경험도 고려해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진실 찾기 방법을
“발등이 가려운데 구두 위를 긁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자인 이강윤이 라디오 뉴스프로그램 ‘이강윤의 오늘’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다짐한 말이다. 지난해 4월 1일 방송이 시작한 지 보름후 세월호 대참사가 벌어졌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모두 바쳐 이 사건의 진실을 전하고 대안을 찾는 데 힘을 쏟았다. 그가 첫 방송에서 한 말처럼 구두 위를 긁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 것이다. 유가족들을 쫓아다니며 인터뷰를 하고,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세월호 사건을 진단하는 등 지난 1년간 세월호 사건과 살아온 저자의 노력이 책에 담겨 있다. 책은 ‘이강윤의 오늘’에서 방송한 지난 1년 간의 오프닝, 클로징 멘트, 그리고 세월호 관련 칼럼과 인터뷰를 묶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세월호 사건을 통해 투영된 우리 사회 전반의 곪은 구석을 냉정히 해부하고 ‘사람’이 실종돼버린 우리 사회의 민낯에 메스를 들이댄다. 저자는 “상처를 헤집자는 건 아닙니다. 같이 잊지 않고자 함입니다. 이 부끄러운 책이 ‘세월호’라는 이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분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23~2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코믹액션활극 ‘왜왜 질문맨’을 공연한다.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고 창의 체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오산문화재단에서 기획한 ‘어린이 상상극장’의 세 번째 상설공연인 ‘왜왜 질문맨’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어린이연극 전문극단인 ‘극단 사다리’와 ‘극단 가제노꼬큐슈’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일본의 인기 레퍼토리 공연인 ‘난난 난데망’을 원작으로 하는 ‘왜왜 질문맨’은 ‘2015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왜왜 질문맨’은 ‘왜’, ‘어째서’가 말버릇에 무엇이든지 질문을 계속해 ‘질문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7세 주인공이 꿈속에서 히어로 ‘질문맨’이 돼 미지의 섬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함께 ‘왜’를 싫어하는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더불어 탱그림(칠교놀이)과 퍼즐을 통한 변형 놀이를 이용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연출로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10시30분·오후 2시, 24일 오전 10시30분·오후 7시30분, 25일 오전 11시·오후 2시. 일반 1만5천원, 단체 9천원.(문의: 031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일환인 ‘꼬마작곡가’는 뉴욕필하모닉의 음악 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어린이들에게 음악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꼬마 작곡가’는 음악을 배운 적이 없고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정형화된 교육이 아닌 ‘놀이’를 통한 자유로운 상상력과 풍부한 감정표현을 통해 음악세계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리듬서클, 귀의 판타지, 악기 인터뷰, 리듬게임, 박자 표현하기 등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을 이해하고 아이들 스스로 소리를 찾아 창의적인 작곡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15주간 진행되며 마지막 회차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자작곡을 오케스트라 전문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결과 발표회 시간도 마련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30명이며, 수강신청은 21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 아카데미 수강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1-250-5335) /민경화기자 mkh@
하남문화재단은 우리나라 전통 춤을 보존·전승하는 ‘한국의 명인명무’의 하남 공연을 오는 25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전통의 원형 보존과 전승을 위해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명인명무는 이날 하남을 찾아 대한민국 명인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남상일의 사회와 함께 판소리의 명창 ‘안숙선’과 진쇠춤의 ‘조흥동’ 등의 명인들, 그리고 진도북춤 ‘이경화’, 진주교방무 ‘김영미’, 한량무 ‘박종필’ 등이 출연한다. 또 KBS 국악마당에서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선호(대금)외 7인조 악단인 민속악회의 무대를 비롯 하남시 국악 예술인 조성란이 펼치는 태평무와 장고춤을 선보인다. 초청가수로는 칠갑산의 주병선이 출연한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그리고 하남시 국악 예술인이 함께 하는 이번 ‘명인명무 하남편’을 통해 전통 예술에 대한 관심 고조와 지역 예술인 발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석 4만원, S석(2층) 3만원.(문의: 031-790-7979) /민경화기자 mkh@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어린이 뮤지컬 ‘책키와 북키’를 공연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첫 정기공연인 ‘책키와 북키’는 2010년 김천전국가족연극제 동상, 2003년 서울어린이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소원해지고 있는 독서의 가치를 환기하고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은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1992년 창단한 극단 즐거운 사람들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가족 중심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1997년 연극 ‘천상시인의 노래’로 동아연극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 수상을 비롯해 1997년 ‘꼬깨비와 바보도둑’, 2002년 ‘오래된 약속’, 2003년 ‘책키와 북키’, 2008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rsq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과 26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로보카 폴리 시즌3’를 선보인다. 로보카 폴리의 세번째 시리즈인 ‘명탐정 폴리! 사라진 그림을 찾아라!’는 전시회 당일 없어진 그림과 범인을 찾기 위해 로보카 폴리 구조대와 브룸스 타운 친구들이 수사에 나서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특히, 그 동안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무대로 큰 호응을 받았던 뮤지컬 로보카 폴리는 이번 헬리의 플라잉, 구조대의 추격 장면과 화재진압장면 등 최첨단 무대기술과 화려한 영상을 도입해 더욱 생생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3는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을 실제로 보고, 만져보기를 원하는 어린이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른 시즌보다 로보카 폴리 구조대가 등장하는 장면을 대폭 보강했다. 뮤지컬 맞춤형 스토리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로보카 폴리’는 이번에도 새로운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조기예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