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장르: 가족 감독: 강제규 배우: 박근형/윤여정/조진웅/한지민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 장수마트의 모범직원인 그는 배려심과 다정함과는 거리가 먼 남자다. 그러던 성칠앞에 고운 외모의 ‘금님’이 나타난다. 성칠의 까칠한 태도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천생 여자인 그에게 성칠은 금새 사랑에 빠지고 만다. 영화 ‘장수상회’는 한 평생 무뚝뚝하고 거칠게만 살아왔을 것 같은 까칠한 성칠과 누구에게나 친절한 소녀 감성의 꽃집 여인 금님,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떨리는 만남과 서로를 향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서는 연애 과정을 통해 여느 20, 30대 젊은 세대의 사랑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자극한다. 금님의 데이트 신청에 10대처럼 당황하는 성칠과 그의 생각으로 밤잠 설치는 금님은 사랑에 대한 풋풋한 감성과 떨림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영화는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쿨한 연애가 유행이 된 요즘, 서로를 향한 진심과 깊은 배려로 다가서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가치에
내달 7일까지 도내 5개 공연장서 화려한 막 올려 클래식계 아이돌 ‘노부스콰르텟’팀 용인서 첫 공연 국·내외 연주자 35명 환상적 하모니 ‘기대만발’ 친숙한 클래식 명곡·특별한 퍼포먼스 등 감동 선사 도문화의전당, 24일 팡파르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제1회 경기실내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수원을 비롯해 용인, 고양, 부천, 안양 등 경기도 곳곳에서 펼친다. 경기실내악축제에는 예술감독 강동석과 조영창, 김영호, 김상진, 양성원 등 실내악에 열정을 쏟고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와 장-클라우드 반덴 아인덴, 피어스 레인, 제레미 메뉴힌, 에르베 줄랭, 트레이 리, 타케자와 쿄코 등 해외 초청 연주자들, 신수정, 조재혁, 송영훈, 유영욱, 이경선, 조진주, 윤혜리, 최나경, 노부스콰르텟, 국립발레단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국내·외 연주자들이 실내악을 사랑하는 깊은 마음 하나로 축제에 함께하는 만큼 경기도민들은 커다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이 사랑한 실내악 하이라이트 공연에서는 친숙한 클래식 명곡을 선곡해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2015 유네스코 선정 세계 책의 수도를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국문학의 큰 별들, 육필로 만나다’전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4월 23일 세계 책의 수도 개막식에 앞서 인천을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고은, 김동리, 박경리, 박완서, 서정주, 김현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인 46명이 손으로 쓴 육필 60점을 만날수 있다. 이병주의 대하소설 ‘지리산’을 비롯, 조선작의 ‘영자의 전성시대’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김성동의 ‘만다라’의 최초 원고들도 처음으로 그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1974년 ‘문학사상’ 4월호에 발표된 서정주의 희곡 ‘영원한 미소’의 원고도 선보인다. 소설가 코너에서는 김동리, 박경리, 박완서, 조세희, 최인호, 황순원, 황석영 등 우리 현대 소설문학을 대표하는 20명의 작품 총 27점이 전시된다.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이문구의 ‘우리 동네’, 이청준의 ‘춤추는 사제’, 전상국의 ‘아베의 가족’, 황석영의 ‘장사의 꿈’ 등이 전시된다. 시인 코너에서는 고은, 김춘수, 박목월, 박두진, 서정주, 정현종 등 한국 현대 시문학을 대표하는 19명 시인의 육필원고
수원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레지던시)는 오는 13일까지 7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기존 신풍동에 위치한 행궁동레지던시는 수원시립미술관 준공을 앞두고 철거됨에 따라 수원 팔달구 행궁로 56번지로 이전해 7기 입주작가들의 창작활동공간으로 운영된다. 올해 7기 입주작가는 시각예술 작가(팀) 16팀 내외, 문화예술 기획자(팀) 2팀 내외, 공연예술가(팀) 6팀 내외, 공연예술가(팀) 6팀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개인창작활동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열정이 있는 예술가라면 연령 제한 없이 공모 가능하다. 희망자는 이메일(spacenoonjiwon@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행궁동레지던시 다음카페(cafe.daum.net/hgresidency)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44-4519)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2기에 걸쳐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이야기 목공소’를 무료로 진행한다.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야기 목공소’라는 주제로 인문학과 목공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기로 나눠 운영되는 ‘이야기 목공소’는 ‘생각이 담긴 목공’, ‘나를 표현하는 소품’, ‘이웃을 위한 함께하는 물건’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모든 과정은 인문학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그것을 디자인과 도안과정을 거쳐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더불어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진행된다. 오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될 1기 ‘이야기 목공소’는 재단 창의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online.yicf.or.kr)에서 접수 진행 중이며, 15명 선착순 마감이다. 용인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문의: 031-260-3334)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타령장단 놀이극 ‘호랑이 오빠 얼쑤’를 오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선보인다. 도문화의전당이 11년째 이어온 국악아동극은 아이들에게 우리 가락과 장단의 흥겨움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즐거운 국악놀이터’라는 콘셉트으로 전통장단과 전통 소품으로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효와 진한 형제애를 이야기하는 전래동화 ‘효성 깊은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호랑이 오빠 얼쑤’는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는 숲속 장난꾸러기 호랑이 ‘얼쑤’와 순이 가족과의 엉뚱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공연은 ‘덩따기 덩따’ 타령장단 놀이로 극의 몰입을 높여 아이들이 전통장단에 익숙해지는 것을 돕고 전통장단의 흥겨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 재미있고 재치 있는 노래와 함께 라이브로 진행되는 모듬북과 피아노 연주가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더불어 극장 로비에서 공연 1시간 전부터 시작되는 ‘어울림음악회&rs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은 지도자 한 명의 잘못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다. 우리도 그 일들에 관여했다. 진부한 말이지만,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고 한다. 이말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어떠했기에 부시를 대통령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이제부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설 것이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미국사의 전설, 거짓말, 날조된 신화들’의 저자이자 히스토리 뉴스 네트워크 설립자이며 편집자인 리처드 솅크먼은 책에 대해 이렇게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는 왜 어리석은 투표를 하는가’를 통해 9·11사태 이후 부시 정부의 전횡과 정부의 선전과 선동에 무방비로 속아 넘어간 미국 국민들에 대한 실망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어리석은 유권자의 다섯가지 특징을 이렇게 설명한다. 뉴스의 주요 사건들을 모르고 정부의 기능과 책임을 모르는 ‘완전한 무지’,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를 찾는 일에 소홀한 ‘태만함’, 사실이 무엇이든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고 하는 ‘우둔함’, 국가의 장기적 이익
술·담배·커피 끊는게 바람직 도라지·씀바귀같은 산채 좋아 배변도 ‘규칙적 시간’ 정해야 오늘날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되는 성인병 중에서 가장 우선으로 꼽는 질병은 바로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마치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불가분의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필연적으로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동맥경화증이 있으면 결과적으로 당뇨병 발병률이 높아진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내부에 지방질이 쌓여 혈관을 막아버리는 증상이다. 그 중에서도 대동맥이나 관상동맥 등 비교적 큰 동맥에서 일어나는 동맥경화를 ‘죽상경화’라고 한다. 이것을 유발하는 원인은 혈액에 지방질이 많이 쌓인 고지혈증이다. 고지혈증이 있거나 혈압이 높으면 지방이 혈관 벽에 스며들어 붙으면서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쉽다. 난치병인 동맥경화증은 그 치료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은 동물성 지방질은 철저히 삼가야 한다. 고칼로리 음식도 절제해야 함은 물론이다. 식생활을 채식 위주로 바꾸는 것이 좋으며, 특히 산채가 좋다. 산채는 자연 그대로 숨 쉬어온 천혜의 식품이다. 나라에 전쟁이나 기근이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달부터 안양역사관의 역사교육 프로그램 ‘박물관대학’과 ‘박물관과 함께하는 청동기 여행’을 개설한다. 오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박물관대학’은 고고학,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초빙, 이론 강의 및 현장답사를 진행하는 성인대상 역사강좌로 9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시 보는 고려사, 오백년 이야기-고려Ⅲ’를 주제로 중세 고려시대 귀족사회의 정치·사회적인 변모와 불교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문화적 양상을 전문가들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첫 시간은 ‘고려시대 문벌귀족’을 주제로 박재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10만원이고 현장 답사비(6만원)는 별도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과 함께하는 청동기 여행’은 오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2, 4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이론 강의뿐 아니라 미션활동과 청동거울 만들기 등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을 답사하는 ‘함께 떠나요, 청동기탐험대’가 진행된다. 안양 관양동 청동기 유정과 광명 가학동 지석묘군 답사를 통해 당시 문화에 대한 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수원 화성과 양평 두물머리,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쁘띠프랑스, 용인 한국민속촌·에버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등 도내 8곳을 한국의 대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지난 2012년에 이어 3년만에 이뤄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대표 관광지 추천과 함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를 도출, 최종 확정했다. 권역별로는 강원권 15개, 충청권 10개, 전라권 18개, 경상권 28개, 제주 11개, 수도권 18개로 수도권에 포함된 경기도 지역 관광지는 총 8곳이 선정됐다. 인천시에서는 소래포구가 유일하게 100선에 포함됐다. 문체부는 향후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방문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국내관광 사업과 연계해 집중적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는 100선을 후보군에 포함한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