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을 일제정리하기 위해 7급 이상 공직자 380여명을 책임징수관으로 지정, 1인당 100만원 이상 체납자 3명을 담당토록 했으며, 책임징수관들은 오는 11월말까지 전화, 방문 등 체납세 납부를 독려하게 된다. 특히, 300만원 이상 체납자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 체납기동팀에서 별도의 강도 높은 납부독려를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가 국토해양부 주최로 열린 ‘공간정보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09 디지털 국토엑스포’에 참가,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진대회에서 ‘광주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인허가 연접규정 검토 자동화 실현’을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시는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민원업무 처리시 인허가 연접규제 법률 검토, 연접 합산 면적 산정, 기존 허가 내역 확인 등의 업무를 신속히 처리, 대민서비스를 향상시켰으며, 이외에도 생활지리웹포털, 가로등 작업관리시스템, 도로굴착신청시스템, 급수공사신청시스템을 개발해 시민에게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결과 시는 시스템운영현황, 데이터관리 및 활용, 행정효율성 제고, 민원서비스 개선, 예산절감 등 5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행사기간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관련분야 종사자들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06년부터 외주영업소 공개경쟁 입찰제도를 도입된지 4년이 됐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영업소를 도로공사 퇴직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진섭 국회의원(한나라당 국토해양위·경기 광주)이 도로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9월 현재 전국고속도로 290개 영업소 중 공개입찰 계약이 37개소이고 나머지 253개소는 도로공사 퇴직자에게 수의계약을 체결해 퇴직자의 안식처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37개 공개입찰계약 영업소 낙찰자는 총 20명인데 이중 17명(85%)은 도로공사 퇴직자이고 3명(15%)만 일반법인이였으며 공개입찰 경쟁률 상위 12곳 모두 도공 퇴직자에게 낙찰돼 이들 모두 과거 3~8년간 고속도로영업소 운영 경험자였다”고 밝혔다. 한편 공개경쟁 입찰제도가 도입된 2006년부터 2009년 7월까지 집행된 용역비(합계 4천968억원)의 경우, 수의계약 금액은 4천974억원(94%)이었으나, 공개입찰 금액은 294억원(6%)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민간업자에게 위탁이라고 해놓고 퇴직자에게 수의계약(100%)은 물론 공개입
광주시가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5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시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행정구역개편 사전인지 ▲행정구역통합 찬반여부 ▲행정구역 통합시 시명칭 및 소재지 ▲행정구역통합 효과 등 18문항을 조사한다. 설문에 참여하려면 시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민원실과 시립도서관에 비치된 설문조사서를 작성, 기한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설문조사와 별도로 14일부터 18일까지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두 조사결과를 토대로 25일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30일까지 행정구역 통합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환경부의 ‘2008년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소규모시설 최우수처리기관에 선정됐다. 조억동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을 접견하고, 최우수기관 인증패와 시상금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됐다. 평가대상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가동실적이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중·대규모 시설(500㎥/일 이상) 337개소와 소규모시설(50~500㎥/일 미만) 134개소 등 471개소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삼성, 귀여, 검복, 불당, 오전, 엄미, 검천, 추곡리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8개소를 점검받았으며, 운영관리의 전문성, 처리시설 운영 가동율, 유입수질분석, 하수처리효율성, 유지관리 업무의 적절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 시장은 “2천5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3년간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해온 일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24만 광주시민이 행복한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을 위
광주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광주·성남·하남시가 하나의 통합시로 가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지난 8·9일 양일 간 실시한 주민설명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행정구역개편(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총 응답자 468명(남성 324명, 여성 144명) 중 83.3%인 390명이 광주·성남·하남시 통합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행정구역통합 전보다 상대적으로 성남시에 비해 지역발전이 늦어지거나 소외된다는 전제하에 ‘그래도 통합돼야 한다’는 데 198명 중 62.1%(123명)가 찬성, 통합에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역별는 ▲광남동이 27명 응답자 전원이 찬성(100%)한 것을 비롯 ▲실촌읍 45명 중 42명(93.3%) ▲오포읍 94명 중 86명(91.4%) ▲초월읍 95명 중 82명(86.3%) 순으로 통합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또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행정규제 완화로 현재보다 더 발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03명(43.3%) ▲광주시를 중심으로 동일한 행정구역이었기 때문이라는 데 181명(38.7%) ▲편리한 생활을 위해서가 63명(13.5%) 순으로 꼽았다.
광주경찰서(서장 김진표)가 10일 광주시 도척면 면사무소에서 서민생활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를 운영했다. 이날 도척면 주민 중 60세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원동기 면허를 취득하려해도 원거리 경찰서 방문 등 교통불편과 면허시험응시 절차의 이해부족 등으로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던 주민들에게 면허 취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약 2주간 면허취득 관련 이장단 홍보 및 면사무소에 안내문 비치, 상담 등을 통해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피해와 면허취득의 필요성 등을 홍보해 왔으며 도척면 주민 중 고령자 26명이 면허시험에 응시해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 현장에서 필기 및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또 전문 민원상담팀 8명이 고소고발상담, 교통민원안내, 범죄예방 및 농기계사고예방 교육 등 각종민원사항을 현지접수처리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국가전염병위기단계가 ‘경계2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광주시가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내 모든 학급에 손세정제를 지원키로 했다. 조억동 시장은 최근 김성기 광주하남교육장과 교육청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관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 확립을 위해 적극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장은 자체예산으로 관내 학교에 손소독기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조 시장은 시 예산으로 손소독기가 설치되기 전까지 사용할 손세정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조 시장은 “광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신종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으며, 김 교육장은 “광주시의 발빠른 대응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광주시가 다량 오수배출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중점관리대상오염원 관리강화를 통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하루 50㎥이상 오수를 배출하는 골프장, 스키장, 목욕장, 수련원, 근린생활시설 등 4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배출자의 자율적인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확산하고 2012년 1월부터 강화되는 방류수수질기준에 대비해 질소, 인에 대한 처리대책이 철저히 준비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계획·시행하는 공공사업으로 인해 기존 공장부지가 수용됨으로써 기업활동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각종 규제에 저촉을 받는 광주시의 상황에서 마땅한 이전부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7일 광주시와 해당 기업체들에 따르면 관내에서 시행되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시도 98호선 확장사업으로 인해 초월읍 선동리 소재 (주)대우강건(대표 김상희)을 비롯한 10개 기업체의 공장부지가 전부 또는 일부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는 것. 그러나 광주시에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사전환경성 검토,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자연보전권역내에서의 연접개발 적용 지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접개발 제한 등으로 이전부지를 찾지 못하고 있어 토지수용 과정에서 마찰이 빈발하고 있다. 실촌읍 오향리에 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국책사업으로 수용을 한다는데 무작정 버틸 수도 없어 이전할 부지를 찾아 보았으나 몇 곳을 돌아 다녀도 각종 규제로 인해 이전 할 수 있는 부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속만 태우고 있다”며 “지방으로 이전을 하려해도 수십명의 기존 숙련공들이 같이 가려고 하질 않아 그럴 수도 없는 실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