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최근 긴급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급여 성격에 해당하는 의정활동비를 반납하기로 의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취지이다. 반납 예산은 3개월간 의정활동비 20%와 국외 출장여비 등 의회운영비로,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제275회 임시회에서 삭감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려는 손길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플란트 치과의원 강홍석 원장은 지난달 31일 광주시청을 방문,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손세정 물티슈 3천개를 전달했다. 이날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지사(지사장 박상혁)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2천장(10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컨베이 조영호 회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기부 행렬이 큰 힘과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최근 시청 2층 로비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신제품 시음 및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을 출시하고도 유통업체에 방문해 영업활동을 하지 못하는 관내 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을 알게 된 시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및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연계해 행사장을 찾는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시음 및 판매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도척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한국비엘주식회사로,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3월 초 석류착즙 음료수 ‘석류에스’를 개발·생산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신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이었다. 기업 관계자는 “많은 투자로 신제품를 출시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신제품 판촉은 물론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시에서 시음행사를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광주시의회는 지난달 31일 3월의 칭찬릴레이 칭찬 공무원으로 문화관광과 권혁순 관광개발팀장(지방행정주사)을 선정했다. 동희영 의원의 추천으로 선정된 권혁순 팀장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광주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교육청소년과 교육지원팀장으로 근무한 2년 동안 교육환경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각종 교육지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3월의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며 의정활동 지원에 적극적인 집행부 공직자를 매월 의원별로 추천하여 선정하고 있으며, 의회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공직자는 2020년 광주시 의회대상 행정 부문 후보에 오르게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임종성 후보(민주당·광주을)는 곤지암·도척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곤지암·도척 문화발전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곤지암천 시민문화공원 조성 ▲곤지암 ‘만선문화복지센터 건립’ ▲태화산 숲길정비 및 유아숲체험원 조성 등이다. ‘곤지암천 시민문화공원 조성’은 곤지암천에 공연 광장, 자전거도로, 수변산책로, 운동시설, 잔디 구릉지 등을 설치해 곤지암천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이다. ‘만선문화복지센터 건립’은 지난 2018년 11월 곤지암 안거리 이장단이 광주시에 건의한 사업으로, 2019년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0년도 생활SOC복합화 공모’에 선정됐다. 임 후보는 “신립장군묘역, 곤지바위, 조선백자도요지, 광주 삼리 구석기유적 등의 문화자원이 풍부한 곤지암만의 문화를 살리고 인근 태화산 자연과 연계된 관광자원을 개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4년간 곤지암과 도척의 국지도98호선 도로 확장에 전력해 왔고, 수도권 제2
광주시가 미국·유럽발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를 운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부터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를 이용해 미국·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특별 수송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전세버스 운행은 해외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해외 입국자에 의한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국·유럽발 무증상 광주시민은 경기도에서 준비한 5300번 공항버스를 이용해 모란역 공항버스 하차지점에서 하차하면 광주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시에서 준비한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이후 광주시보건소로 이동해 검체를 체취한 후 자택까지 호송해주며 2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시는 이번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 운행으로 보건소 이동 및 검사, 자택 이동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K-water 광주수도관리단(단장 김종광)은 지난 3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마스크’ 200매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한 ‘희망 마스크’는 저소득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 중증질환자, 고령 홀몸어르신 등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가구에 전달됐다. 마스크를 지원받은 중증장애인 김모(76)씨는 “건강문제로 공적마스크 구입은 포기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 사랑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광주시 만들기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지난 30일 시장 접견실에서 재가 장애인 대상 코로나19 대응 예방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신동헌 시장과 서용준 광주시 장애인연합회장,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용 덴탈마스크 7만개와 손 소독제 1만4천개(70㎖)를 지원했다. 이번 예방물품 전달은 시 재난기금을 활용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으로, 관내 재가 장애인 1만4천여 명에게 각각 덴탈마스크 5매, 손 소독제 1개를 꾸러미로 만들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3월 18일까지 2주간 관내 9개 장애인단체 회원 500여 명에게 손소독제 144개, 장애인 활동지원 및 장애아동 발달재활 제공기관 17개소 종사자 및 이용자 1천370여 명에게 마스크 1만780개와 손소독제 848개를 각각 지원했다. 또 관내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62명에게 마스크 434개, 기저질환자인 호흡기장애인 89명에게 마스크 1천246개를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시는 이번 전달식을 거쳐 모든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지원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더욱 많은 지
광주시 보훈단체들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2020년 보훈단체 지방 보조금’ 일부 반납을 결정했다. 광주시 8개 보훈단체(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월남전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최근 광주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보훈단체장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국민을 위해 ‘2020년 전적지 순례 보조금’의 절반인 1천57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 상이군경회 박종상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때”라며 “국가를 위해 싸웠던 보훈단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단체장들이 의견을 모았다”면서 반납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큰 결정을 해주신 보훈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반납해주신 보조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지원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자활기업이 관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문 수공예 자활기업인 반희담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맞춤용 면마스크 2만8천매를 제작 중에 있으며, 영·유아를 위한 건강한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역소독 자활기업인 ㈜클린광주와 ㈜더깨끗한세상, ㈜홈케어마스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청사 방문 민원인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시청사를 주 3회 방역소독 하는 것은 물론,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방역소독으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오포소방서를 포함한 5개소 소방서의 방역소독을 무료로 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단순히 기업이윤 창출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함께하는 자활기업이 있기에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