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의정부지역에 눈이 내리자 선로에 미끄러짐 현상이 발생,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는 이날 오전 7시45분쯤 영하의 추운 날씨에 눈이 내리며 탑석역~발곡역 사이 15개 역 전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운행중인 전동차 7대에 타고 있던 승객 수십명이 정지된 열차에서 내려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의 한 관계자는 “열차가 역사 내에서 정 위치에 서야 하는데 선로에 쌓인 눈으로 미끄러짐 현상이 발생, 정 위치에 서지 못하고 있다”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우선 경전철 운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선로 제설 작업과 함께 승객을 받지 않은 채 시험운행을 하며 전동차 운행상태를 살피고 있다. 의정부 지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를 기록했으며 오전 6시쯤부터 내리기 시각한 눈은 오전 11시 현재 5㎝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고산지구 택지개발 보상 문제와 관련해 LH에 강경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 안 시장은 새해 첫 날인 1일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앞에서 보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안 시장은 1인 시위를 계속 이어나가는 한편 2일 열리는 시무식 역시 LH 본사 앞 주차장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에서 벌어지는 LH의 사업에 대해 민사소송을 비롯, 법적 조치는 물론 행정 감독도 강화하는 등 법 테두리 안에서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안 시장은 지난달 31일 ‘고산지구 조기보상을 위한 담화문’을 통해 “LH 이지송 사장이 고산지구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협의만 이뤄지면 조기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사업개선만을 위해 무리하게 요구한 10개항을 아무런 조건없이 수락하고 2013년 조기보상 문서와 교환하기로 했지만 올해가 끝나는 오늘까지 실무협의를 해야 한다는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투쟁이유를 강조했다. 안 시장은 “정부 공기업인 LH의 무책임함과 무성의함으로 추운 겨울날 고통 받는 우리시민들을 생각하면 시장으로서
의정부지검은 내년부터 상습 폭력범에게 벌금형 대신 징역형을 구형한다. 그동안 검찰은 피해가 적은 폭력사건 피의자에 대해 전과가 많더라도 벌금형으로 처벌했으나 이러한 관행이 다수를 상대로 한 상습·반복적인 폭력사건을 막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징역형 구형 기준은 3년내 5회 이상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 묻지마식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폭행한 피의자 등이다. 또 검찰은 흉기사용 등 죄질이 불량하면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폭력사범은 초기에 엄정한 제재를 받지 않으면 반복 경향을 보일 뿐 아니라 살인·강도·성폭력 등 중대 강력사범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의정부 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지난 28일 지역사회연계 청소년자원봉사단체인 다참봉사단과 함께 ‘새해맞이 福떡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기북부 11개 시·군구 100여명의 대상자에게 떡국 떡 2kg씩을 전달했고, 새해를 맞아 국가유공자(재가복지대상자)에게 신년카드를 전달하고 청소년들은 어르신의 덕담을 듣기도 했다. 다참봉사단은 고양시 화수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봉사단체로 매월 국가유공자 22명의 가정에 반찬을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예전 풍속에는 떡을 해서 이웃과 친척과 나누어주기도 하면서 서로 간의 새해인사를 나누기도 하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속을 청소년들과 나누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나라사랑의 마음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26일 오후 10시15분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서 역사 지붕 공사를 준비 중이었던 정모(49)씨가 감전돼 숨졌다. 이날 사고로 상행선 열차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다. 일부 승객은 “급한 용무가 있는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는 역내 방송을 듣고 난 뒤 발길을 돌렸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북부청은 내년 제3경인 고속화도로 통행료를 동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간 사업자인 ㈜제3경인고속도로의 자금 재조달에 따른 이익 가운데 3천억원을 공유하기로 한데 따른 조치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의 통행료는 현재 1천100원이다. 물가인상률을 반영하면 내년 통행료는 1천200원으로 100원을 올려야 하지만, 이익금을 활용해 2002년 협약 당시 통행료(불변가)를 60원 가량 낮췄다. 물가인상률을 반영하더라도 내년 통행료가 동결되는 효과가 있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기준도 연차별 90~75%에서 일괄 75%로 축소하기로 했다. 사업자에게 지급하지 못한 보전금 182억4천만원은 이익금에서 대체된다. 도는 이와 별도로 그동안 보전한 경차 할인 손실금을 앞으로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협약을 변경했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인천 고잔동~시흥 논곡동 14.3㎞(왕복 4~6차로)에 건설돼 2010년 8월 개통됐다.
임진강과 북한 기정동 등 DMZ일대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첨단 영상 시스템이 경기도북부청사 로비에 마련된다. 경기도는 내년 1월2일 오전 북부청사 현관 로비에서 새롭게 마련된 DMZ사계 CCTV의 생중계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DMZ 실시간 중계를 위해 도는 북부청사 로비에 60인치 화면 6개를 가진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했다. 멀티비전은 지난 12일 문을 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소재 자유의 다리 전시·체험관에 설치된 CCTV와 연결돼 임진각 독개다리, 초평도, 북한 기정동 마을 등 3곳의 사계절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게 된다. 자유의 다리 전시·체험관은 경기관광공사가 자유의 다리 입구에 위치한 군사용 벙커를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각종 역사자료와 체험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도는 DMZ사계 CCTV 생중계 외에도 북부청에서 제작한 경기도 북부지역 낙후실태, 발전비전, 특화산업과 관련된 기획 영상물도 상영할 계획이다. 이한규 도 기획행정실장은 “쉽게 갈 수 없지만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는 DMZ 일대의 사계절을 생중계함으로써 DMZ 관광자원의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장에 현상권(54·사진) 본부장이 부임했다. 신임 현 본부장은 건국대 법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에 한국전력에 입사한 후 기획처 예산총괄팀장, 인사처 조직개발팀장, 예산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치밀한 업무처리와 리더십을 겸비해 선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26일부터 경기 북부권을 통합하는 112종합상황실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청 산하 11개 경찰서에 분산돼 있던 112신고 접수와 지령 기능을 2청에서 통합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경기2청은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신청사에 최첨단 112통합시스템을 설치하고 112 전문화 교육을 받은 우수 인력 48명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신고접수 및 사건내용 파악, 출동지령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살인·강도·강간 등 긴급중요범죄와 이동성·기동성 범죄 등 광역범죄에 대해 2청 112종합상황실에서 접수와 동시에 해당 경찰서의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함으로써 주요 사건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로 인해 경찰서 단위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대형 사건사고나 범인 도주 상황 발생시에도 112통합시스템 운영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2청 관계자는 “112순찰차 뿐만 아니라 교통순찰차와 형사기동대 등 모든 출동 가용요소를 종합 통제함으로써 경기북부지역 치안의 ‘콘트롤 타워&
포천 신평3일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단지계획 변경안이 최종 승인되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포천시에서 신청한 포천 신평3리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에 대해 경기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도는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의 사업구역을 1공구, 2공구로 분할해 한센인들이 설립한 포천장자일반산업단지개발사업조합이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1공구 조성공사를 직접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산업용지 공급도 기존 분양방식에서 환지방식과 분양방식을 혼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천 신평 3리 일반산업단지의 이름도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로 공식 변경했다. 도는 포천시 신평3리 지역에 산재된 무허가 폐수 배출업소들의 양성화를 통해 환경오염도 막고, 한센인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는 45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2010년 12월에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받아 2011년 3월에 착공했으나 개발방식과 분양방식의 변경을 위한 설계변경으로 공사가 지연돼 왔었다. 도는 이번 장자일반산업단지계획이 변경으로 2013년 말 산업단지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