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6일 "내년엔 참여정부 들어 남북간의 공존공영의 정책들이 한 단계 더 높게 진행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광복 60년이자 6.15 5주년인 내년은 각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만큼 민간단위의 활발한 교류와 더불어서 당국간 교류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전날 개성공단 시제품 생산 기념식도 당국간 대화를 빨리 복원시키는데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어 "나의 꿈은 참여정부가 성공하는 데 있다"며 "참여정부가 성공키 위해선 남북관계가 성공해야 하는 만큼 남북 관계를 담당하고 있는 통일부 장관으로서 이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특히 북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현재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고 진단한 뒤 "우리 정부는 줄곧 북한이 국제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면서 "우리정부는 이를 위해 북한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 문제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우리정부의 평화적 해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15일 열린우리당이 임시국회 `단독운영' 방침을 밝힌데 대해 "이것이야 말로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쿠데타적 발상"이라면서 "집권당이 무책임한 국정에 대한 책임을 깨닫지 못하고 넘지 말아야 할 금기선을 넘는다면 감당하지 못할 재앙이 올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회파행의 근본원인은 정부여당이 `4대 악법'을 밀어붙인데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은 근본원인을 중단하지 않은채 한나라당 보고 국회로 들어오라고 말하면서 단독국회를 획책하고 있으며 심지어 예산안도 일방적으로 날치기 심의하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 등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을 경우 여당이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임시국회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여 합리적 예산을 확정하고 이라크 파병 연장동의안을 처리했다면 임시국회는 필요없었을 것"이라면서 "파병연장동의안과 예산처리를 위해 국회로 들어오라는 것은 애당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의 `북한
여야는 15일 임시국회 파행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채 평행선을 달렸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불참할 경우 이날 오후 5시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를 단독으로 진행하고 16일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을 처리키로 했으나, 한나라당은 여당이 예산 등을 단독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은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등원 시기와 명분을 놓고 고심했다. 여당이 파병 연장안 단독처리 불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본회의 소집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김원기 국회의장의 선택이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정국 대치의 주요 원인중 하나였던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 논란'은 한나라당내에서 자성론이 제기되고 여야 모두 추가 공세를 자제함으로써 수면밑으로 가라앉았다. 우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16일 오후 본회의를 소집해 파병 연장 동의안 처리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의사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임종석 대변인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미 합의된 파병연장 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것인만큼 한나라당이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전원위원회는 하지 않는 대신 찬
주방기기 업체인 리빙아트(회장 김석철)가 15일 북한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로는 처음으로 냄비세트를 생산했다. 통일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정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 기념식'에서 "정부는 남북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다듬어 나가고 있다"며 "각종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남북관계와 관련, "남북화해협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돌발변수가 발생했으며 이 같은 사안들은 북측 입장에서 보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며 "좀 더 슬기롭게 처리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당국간 대화가 6개월여 정체되고 있는 것은 내외적으로 중차대한 이 시점에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고 우리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한다"며 "서로가 상대방 입장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당국간 대화의 재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개성공단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북측 당국과 협력해 기업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7일 규슈 가고시마 현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비롯, 한.일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과거사 문제 등 양국간 현 안에 대해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실무방문,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이 15일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의제는 북핵문제를 비롯한 대북정책, 한일 FTA 체결 협상,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항구 면제,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증편, 일본 대중문화개방, 과거사 문제, 이라크 정세, 유엔 개혁 등이 될 것이라고 정 보좌관은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한해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4차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포함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책과 남북관계 및 일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정착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일본 최고재판소의 한국인 징병.징용자 보상소송 기각에 이어 나카야마 나리아키 일 문부상의 역사교과서 망언 등이 있었음을 감안,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고양 덕양갑)은 15일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 부대표와 임태희,전여옥 대변인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유 의원은 고소장에서 “남경필 의원이 자신에 대해 학창시절 많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허위 사실을 날조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 유 의원은 “임태희, 전여옥 대변인에 대해선 한나라당 대변인실에서 남 의원의 발언을 보도자료로 만들어 배포하고 당 홈페이지에 게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역설. 유 의원은 또 지난 10월 자신이 선거기간에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는 내용을 보도한 동아일보 기자와 편집국장, 발행인 등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 유 의원은 "동아일보는 자신이 민주화 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아 명예를 회복했다고 주장해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사실이 없음에도 검찰 관계자를 인용, 허위로 보도했다"고 설명.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를 늑장 처리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0여명이 최근 감사원에 적발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특별한 이유없이 인.허가를 내주지 않거나, 근거없는 서류를 요구하며 민원처리를 지연시킨 이들의 행위가 전형적인 공무원 `복지부동'에 해당한다고 보고,행위의 고의성 등을 따져 소속기관에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감사원이 뇌물수수 등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이 아닌 `복지부동' 공무원에 대해 문책을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감사원은 최근 원내 기업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에 대한 현장확인 차원의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공무원의 행정지연 행위를 다수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도 내 모 자치단체 공무원 A씨는 레미콘 회사가 신청한 공장 업종변경 신청의 경우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이 아닌데도 회사측에 사전환경성검토 서류의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행정수도의 후속 대안이 이번 주중 2~3개 정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 최병선 위원장과 이춘희 부단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7일 2차 후속대책위 회의에서 그동안 제시된 10가지 대안을 2~3개로 압축키 위한 기준과 원칙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부단장은 “기준이 정해지면 후속 대안들이 어느정도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2~3개의 방안을 확정한 뒤 국회에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부단장은 특히 ‘행정특별시와 행정중심도시,교육과학도시 등 3가지 대안이 유력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해 후속대책위 차원에서 이들 3가지 방안을 중심으로 대안 마련이 진행중임을 내비쳤다. 이 부단장은 후속 대안 압축 기준과 관련, “헌재 결정을 반영하고 국가균형 발전의 목표를 토대로 추구한다는 기존 원칙과 함께 연기,공주(충남)를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한다는 내용 등이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취임 이후 줄곧 관심을 끌어왔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첫 방북이 결실을 맺었다. 북측이 15일 열리는 개성공단 시제품 생산 기념식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공식 초청해 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조문 방북 불허와 탈북자 대량 입국 등으로 정 장관에 등을 돌렸던 북측의 태도에 변화가 읽혀지고 있는 대목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가 현대아산 앞으로 15일 열릴 개성공단 시제품 생산 기념식과 관련된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달 우리측이 이번 행사에 참석할 남측 인원 400여명의 명단을 통보한데 대해 북측이 이날 일괄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북측은 그동안 정 장관 취임 이후 잇따라 발생한 우리측 인원의 조문 방북 불허 문제와 탈북자 대량 입국 사태 등을 들어 정 장관은 재임 기간 동안 북측 땅을 밟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었다. 북측의 이같은 전향적인 태도 변화는 이번 개성공단 시제품 생산 기념식의 상징성을 감안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 장관 스스로도 13일 민주평통 자문회의에 참석, "개성공단 사업이 한반도 냉전을 해체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선 우리의
서울고법 형사10부(손기식 부장판사)는 14일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열린우리당 김기석 의원(57.부천 원미갑)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 원심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선고했다. 김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우리 산악회'는 고창 향우회로 보기에는 거리가 멀고 피고인의 사조직인 부천발전포럼 관계자들이 참여를 주도한 점 등을 볼 때 공소사실은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선거법 위반 등 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새천년민주당 직능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의정 활동을 했지만, 사전선거운동이 위법임을 알면서도 명칭도 `열린우리당'을 연상시키는 산악회를 조직하고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자신을 홍보하는 등 범죄를 저지른 이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당 간부 등을 통해 버스 12대를 동원, 유권자 500여명에게 선운사 관광과 식사, 음료 등 1천890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