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위원장 유재건)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하게 될 평택시 등에 대한 지원을 규정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등의 지원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방위를 통과한 `평택지원 특별법안'은 정부와 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이 각각 제출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법안심사소위에서 통합해 마련한 대안으로 법 적용대상 지역을 평택시 외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했다. 이에따라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500㎡ 이상 규모에 대해 금지됐던 공장의 신.증설이 가능해졌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국제화계획지구'를 지정,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교의 증설 또는 이전도 허용토록 했다. 주한미군 시설사업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주한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위해 주한미군기지이전 특별회계를 설치토록 했다. 국방위는 또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 등 의원 2명과 정부가 각각 제출한 `병역법 개정안'에 대한 대안인 `병역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전시.사변에 준하는 사태시 기존에는 국방장관이 병역복무 기간을 1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었던 것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3일 “최근 수능 부정시험 사태 등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 추진력을 강화키 위해 "내년 초 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현 내각에 대통령의 철학과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염 의원은 “대통령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원칙파’”라면서 “이는 우리 사회의 반칙문화를 없애고 공정한 룰이 지배하는 원칙적 사회문화를 정착시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그러면서 "최근 수능 시험 부정사태도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반칙문화가 심지어 어린 학생들한테까지 아무 죄 의식 없이 받아들여진다는데 원인이 있다"고 말해 교육부총리 등의 개각 필요성을 강력 시사했다. 염 의원은 특히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과의 합당과 관련, "양당의 뿌리가 같기 때문에 언젠가 합치는 것이 우리의 정치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통 민주세력의 재결합을 요구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역설했다. 염 의원은 그러나 "아직은 합당을 위한 계기가 형성되지 않아 공론화할 단계는 아니다"며 최근 열린우리당 내에 민주당 대선 빚 변제 팀이 구성된 것처럼 "양당간에 쌓인 갈등과 불신이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 상정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한나라당은 실력저지를 경고하고 나서 국보법 폐지를 둘러싼 여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3일 오후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이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 합의문서까지 파기하는 등 약속을 어겼다"며 "한나라당과의 타협은 더 이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천 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안과 기금관리기본법,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다른 쟁점 법안들도 해당 상임위에 상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이와 함께 친일진상규명과 과거사 진상규명, 언론개혁, 사립학교법 개정안도 법안 심사 소위나 상임위 전체회의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 이번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열린우리당의 이같은 강경 방침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가 전날 밤 난항 끝에 무산된 뒤 강경으로 급선회한 양상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여당이 국보법 폐지안 상정을 시도할 경우 실력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하고, "한나라당이 소수야당인 만큼 다수당이 막무가내로 나서면 실력저지가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김덕
영국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전(한국시간 2일 오후) 런던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과 동북아 정세, 이라크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단독, 확대정상회담과 오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특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인 이번 노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이 한영 수교이후 120년에 걸쳐 공고하게 성숙한 양국관계의 표상이라는데 공감하고 최근 양국 관계가 경제.통상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 협력관계로 심화,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 두 정상은 앞으로 생명공학과 IT(정보기술), 창조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상호 투자 및 공동기술연구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노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는 자유, 평화, 정의와 민주주의 가치를 신봉하는 양국이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통해 북핵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이를 위해 6
열린우리당이 `4대 개혁입법' 처리와 관련, 국가보안법을 사립학교 관계법 등 나머지 3개 입법과 분리하는 이른바 `3+1' 방식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4개 법안을 관련 상임위에 모두 상정하는 땅고르기 작업을 마무리지은 뒤 국가보안법 폐지안은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나머지 3개 법안은 연내 처리한다는 2단계 처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게 당 핵심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 주말 우리당 지도부가 심야회의에서 격론 끝에 폐기키로 결정한 `3+1' 방식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한 셈이다. 당시 재야파 출신 지도부의 강력한 반발을 샀던 3+1 방식의 4대 입법 처리 주장이 다시 제기된 것은 연말까지 남아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감안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여권으로서는 민생 경제입법과 새해 예산안 처리가 더욱 시급한 상황에 몰렸기 때문이다.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민생법안과 예산을 처리해야만 4대입법 처리에 따른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현실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연말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4대 입법을 일괄처리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한나라당이 `
당비와 국고보조금으로 민주당 빚을 대신 갚아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열린우리당 민병두 기획위원장의 발언을 놓고 당 지도부가 난색을 표시하는 등 내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당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최규성 사무처장은 2일 기자와 만나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나온 만큼 빚을 갚아줄 이유가 없다"며 채무 변제 추진 방침을 일축했다. 최 처장은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으로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낄 순 있겠지만 당이 갚아줄 의무는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 처장은 "당비로 채무 변제 재원을 마련하면 될 것이란 민병두 위원장의 언급은 당비를 내는 당원들의 의사를 무시한 발언"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와 함께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부영 의장도 '민병두 위원장이 너무 많이 나간 것 같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기초 실사작업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도 "많이 양보해서 2002년 8월 노무현 후보 선대위가 발족한 이후 사용했던 비용 6억여원 정도를 변제 대상으로 볼 수 있겠지만 법적인 검토 결과 정치자금법 등에 걸려 열린우리당이 대신 갚아줄 방법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은 내년 3월부터 일본 아이티현에서 열리는 만국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인의 일본 입국 비자를 면제하고 시행과정을 지켜본 뒤 항구적 비자 면제를 검토키로 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일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일본 아이티현에서 열리는 만국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인의 일본 입국 비자를 면제키로 한일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 두 나라는 지난 2002년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인의 일본 입국 비자를 면제한 바 있으며, 지금도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대해선 비자를 면제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7개월간 비자 면제를 시행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항구적 비자 면제를 논의하는 방안을 일본측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7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비자면제를 시행한 후 한국인 불법 체류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항구적인 비자 면제를 논의한다는 것이다. 한일 두 나라는 오는 17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에서 한국인에 대한 일본 입국 비자의 면제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국과 일본이 이미 일일 생활권에 접어 들었고 비자 면제 조치가 있을 경우 양국의 인적 교류가 더욱 증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측에 비자 면제의 필요성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일 “국가보안법 등 4대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연말 임시국회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열린우리당이 4대 법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할 경우 이에 응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한나라당의 원내대책은 그렇지 않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박 대표는 "4대법안의 여당안 통과는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기 때문에 여당이 4대 쟁점법안을 밀어붙인다면 실력저지라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4대 쟁점법안은 처리하더라도 여야가 깊이 논의한 후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 뒤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열린우리당의 국가보안법 폐지당론에 대해 "한나라당은 마음을 열고 문제되는 조항을 논의하자는 자세를 보이며 노력해 왔으나, 여당이 갑자기 폐지로 돌아서 여야간 이견이 비교 자체가 안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사과와 배는 비교가 가능하나 사과와 장미는 비교가 안되는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이 우선 국보법을 폐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개정의 장으로 들어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여옥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의원, 중진연석
열린우리당이 오는 3일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상정키로 방침을 정하고, 한나라당이 `결사저지'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정기국회 종반 국보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우리당은 1일 한나라당의 반대로 심의가 지연돼온 국보법 폐지안을 일단 법사위에 상정하고 사립학교법 개정안 , 과거사 관련법, 언론관계법 등 나머지 3대 법안도 해당 상임위별 처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보법 폐지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49대 51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한 뒤, "일각에서 여당이 여론이 좋지 않은 법안을 무리하게 끌고 간다고 지적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국보법 폐지안은 찬성과 반대가 오차 범위 내로 나타났고, 나머지 3개 법안은 70% 내외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사위 우리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은 "한나라당이 국보법 폐지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않은 채 우리당의 대안만 공격하는 것은 문제"라며 "한나라당이 대안을 내놓지 않는 것은 소극적인 날치기"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이 국보법 폐지안을 법사위에 상정하려 하는 등 4대 입법의 연내처리를 추진하는데 대해 "다수의
열린우리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4월2일 시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당권을 향한 각 계파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전국 232개 시.군.구별로 구성될 지역당원협의회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시작됐고, 오는 9일 정기국회가 폐회되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당원협의회는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대의원을 선출하고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선거 후보자 경선을 관리하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역당원협의회를 누가 얼마나 장악하느냐가 전대의 결과를 좌우하게 된다. 현재 우리당내에서는 노사모, 국민의 힘 등 당 외곽 친노진영과 당권파 일부가 합세해 결성한 `국민참여연대'(국참연)가 빠른 속도로 지역당원협의회를 장악해가고 있는 가운데, 재야파가 탄탄한 조직력으로 바닥을 다지고 있어 이들 두 세력이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 당권파와 재야파의 수장인 정동영 통일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장관이 내각에 참여하고 있어 힘의 공백상태가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노진영과 결합한 당권파는 현재까지 계파를 대표할 독자후보를 내기보다는 `될만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대리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