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주연합청년동지회(지회장 정인상)가 25일 인천시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국민주권의 헌법가치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우려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동산 폭등으로 안정적 주거가 어려워지고, 청년들의 근로의욕 저하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 위기상황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동초 정신을 계승할 유일무이한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후보이며 인천연청의 정신과도 일치한다”며 지지의 명분을 피력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민경서 인천시의원은 “공정과정의 포럼은 이 지사 국민소통본부의 정책전문가그룹으로서 인천현안의 정책 생산과 각계 단체의 핵심 가교 역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지지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 지역사회 안전포스터’에서 전시회가 25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인천공항’을 주제로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영종지역 소재 초등 및 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 수상작품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초등 저학년부문(1~3학년) ▲초등 고학년부문(4~6학년) ▲중등부문 등 그룹별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8명 ▲장려상 14명 총 25명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안전보안본부장 및 최우수·우수상 수상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수상작품은 공항 이용객 및 상주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공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25일부터 약 2주 간 전시할 예정이다. 류진형 공사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안전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 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한국은행인천본부는 25일 기획조사팀 김다애 과장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난 20년 간 인천지역 고용의 변화 및 특징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2000년 이후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세로 고용상황이 개선돼 왔으나 최근 인구유입이 감소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생산가능인구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취업자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고용의 양적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의 생산가능인력은 2000년 189만 명에서 2020년 현재 254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2000~20년 평균 증가율 1.5%)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2000년 61.5%에서 2020년 현재 64.2%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 임금수준, 고소득 일자리 비중 및 저조한 고용보험 가입률 등을 감안할 때 고용의 질은 여전히 다소 미흡하며 주요 고용지표의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인천지역 인구증가세 둔화, 고령화 등의 인
인천시 중구는 민원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21년 제1회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국장, 부서장, 변호사가 참석해 '소관부서가 명확하지 않은 국민신문고 민원 건'과 '구 홈페이지 칭찬공무원 격려방안 논의' 등 2개의 안건을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민원조정위원회는 민원사항을 심의·조정해 처리방안을 제시하거나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심의 조정기구다. 심의대상은 ▲민원 관련 법령 또는 제도 개선 사항 ▲소관이 명확하지 아니한 민원의 처리주무부서의 지정 ▲거부민원에 대한 이의신청 ▲다수인 민원에 대한 해소 방지대책 등을 심의할 수 있으며 민원처리부서나 민원인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민원신고 방법이 다양해지고 구민의 행정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민원인과 공감대를 높이는 등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9월 2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관하는 기관추천 주택특별공급 추천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장기근로자 주택특별공급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게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민영주택을 공급 물량의 10% 범위에서 일반 청약자와 경쟁 없이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특별공급 예정은 인천시 서구 검단공공주택지구 내 ‘AA-13 1·2블록’이며 신청기한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다. 특별공급 물량은 AA13-1블록 2세대(예비 1세대), AA13-2블록 4세대(예비 2세대)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은 9월 16일이며 청약접수는 9월 27일 진행된다. GS건설이 시행한 주택형별 공급호수는 AA13-1블록 702세대, AA13-2블록 964세대이며 입주예정시기는 2024년 12월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 무주택세대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위해 주택특별공급 등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
인천항발전협의회는 25일 인천지역 항만 및 경제단체 대표들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관석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이 해운업 및 인천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문제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업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시 제2의 한진사태 우려 및 외국과의 외교마찰 초래, 보복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대부분이 동남아, 중국, 일본 항로임을 감안할 때 이번에 공정위 과징금이 이들 정기선사에 부과될 경우 인천이 받는 영향은 치명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공정위가 해운기업 공동행위를 부당한 담합으로 판단할 경우 중국정부 및 중국선사의 협력거부로 이제까지의 인천·중국 협력체제가 와해, 무한경쟁체제로 전환될 우려가 있고 한·중항로는 거의 100% 중국선사에 의해 잠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상해 닝보항을 환적항으로 성장시키고 있고, 인천에서 직접 동남아 등으로 가는 직기항 선박이 중국항만을 경유 수송하게 돼 인천항은 피더항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운선사의 공동행위가 공정거래법에 적용되지 않
수도권역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2023년 인천 남항에 건립된다. 인천항만공사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경석)과 인천항 해양교통안전 확보를 통한 항만물류산업 촉진을 위해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역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사업과 관련, ‘선박안전 신뢰성 제고 및 맞춤형 선박안전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국가해사안전기본계획에 부응하고 인천항 해양교통안전을 우선하기 위해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수도권역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중소형 선박에 특화해 건립되는 시설로 인천항을 포함한 수도권역 항만에서 발생하는 선박 안전사고와 인명사고를 줄이고자 중소형 선박 정밀검사, 선박종사자 안전교육,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수행한다. 인천 남항 동 측 부지(중구 항동 7가 101-5)에 들어서며 오는 11월 중 착공, 2023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98억 9000만 원이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OMSA로부터 ▲중소형 선박의 안전진단 등 기
한국지엠 노사의 ‘2021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4일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총 7012명이 투표, 이 중 4604명이 찬성(찬성률 65.7%)함으로써 올해 임금 교섭이 마무리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첫 교섭을 시작했고, 8월 19일 열린 15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3만 원 인상 ▲일시 격려금 450만 원 ▲정비 쿠폰 및 전통 시장 상품권 50만 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낸 바 있다. 한국지엠은 “오늘의 결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회사가 약속한 경영 정상화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부고용노동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노동자 임금체불 없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부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4주 간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 기간에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파악하고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산하 지방노동관서에 '체불청산 기동반'을 편성해 건설 현장 등에서 집단 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에 나가 해결하고, 휴일과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체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근로개선지도과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체불 노동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추석 전에 체당금을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체당금 지급처리 기간을 한시적으로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생계비 융자 금리도 한시적으로 0.5%p 인하함으로서 취약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체불임금 청산 의지는 있으나 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융자 이자율을 1.0%p인하해 사업주의 자발적인 체불 해결을 유도할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하늘도시에 위치한 구석말공원(중산동 1871-6)의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석말공원은 초등학교와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인 생활권 공원으로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공원이지만 어린이를 위한 공공용 놀이시설의 부재와 시설 노후로 인해 공공용 어린이 놀이터 조성 및 노후시설 개선이 요구돼 왔다. 따라서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공용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휴게시설 및 놀이공간을 개선하며 나아가 어린이부터 성인, 그리고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자 연령별 야외 운동기구 및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공원 등 추가 설치 및 CCTV, 비상벨을 확충해 오는 10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사업은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든 연령대를 고려한 공원으로 가족친화형 공원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력이 넘치는 공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