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협력기업의 효율적 기능인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게차운전 양성인력 현장적응훈련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 대상 지게차 운전원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양성과정에 참여한 모집생을 대상으로 물류현장 적응훈련을 돕는 것으로, 공사는 양성인력 3명과 인천항 협력기업을 매칭한 후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 11월 체결한 공사와 노사발전재단의 항만기능 인력양성을 통한 포용적 일자리 창출 목적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교육생 선발과 관리는 노사발전재단이, 교육비는 공사가 전액 지원한다. 특히 참여기업에 3개월 간 1인당 월 150만 원의 훈련비와 2개월 간 1인당 월 20만 원의 멘토지원금을 지원하며, 참여기업이 훈련생과 1년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할 경우 1인당 정규채용 전환 성공금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이며, 인천지역 소재 해운·항만업 등 인천항 협력기업이면 지원가능하다. 단 인천항 임대료 또는 사용료 미납기업의 경우 신청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공사 대표홈페이지 내 기업 성장 지원센터 바로가기 메뉴의 공지사항에서 지원
"학교폭력, 법 대신 말로 풀어요!" 지난 4월 고등학생 A군은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카페에 갔다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B군이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폭력으로 이어졌다. 경찰이 연계한 회복적 대화모임에서 B군은 아는 친구인 것 같아서 계속 쳐다보았으며, A군은 기분 나쁜 어투가 무시 받은 느낌을 받아 충동적으로 폭행하게 됐다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경찰의 대화모임 이후 A군과 B군은 앞으로 서로 좋은 친구가 되기로 약속이행문을 제출한 가운데 사건은 종결 처리됐다. 이처럼 회복적 경찰활동은 무조건적인 처벌보다는 사안에 따라 가·피해자의 동의를 전제로 대화를 통해 갈등을 빠르게 해소시켜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회복적경찰활동 대상사건 138건을 발굴해 124건을 조정 완료하고, 이 중 104건이 조정 성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자 및 경찰관 모두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보인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 피해자는 ▲만족 90% ▲경찰 신뢰제고 92%, 가해자는 ▲만족 93% ▲경찰 신뢰제고 92%, 경찰관은 ▲피해회복에 효과 78% ▲재범방지에 효과 76% ▲재연계 의향 96
포스코건설이 그룹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바탕으로 펼친 ESG 경영 성과를 담아 '2020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공생 가치 창출, 지역사회와의 동행,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로 신용등급 A+로 상향, 시공능력평가 Top 5 복귀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담았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건설업계 최초로 수립한 중장기 탄소감축 로드맵 ‘2050 Carbon Negative’과 저탄소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또 탄소중립 협의체인 ‘POSCO E&C Green Round Table’을 신설해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회분야에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Smart Safety Solution’기술과 적용사례를 소개했으며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 기업시민·ESG 관련 의사결정을 위한 그린파이낸싱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핵심이슈를 기반으로 ESG 중점 추진 영역 및 중장기 관리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글로벌 ESG 표준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련
인천지역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의 열기가 올해도 계속 이어진다. 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 20개 사를 추가로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신속하게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개발,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등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그 동안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 사에는 융자・보증, 기술개발, 투자 등 총 3016억 원을 투입했으며 이는 기업당 평균 30억 원 규모다. 강소기업들은 핵심 소재와 부품의 수입대체 국산화 기술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에도 평균 8% 매출 증가와 수출 증가 10%, 고용도 9% 증가하는 등 프로젝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청 자격은 총매출액 중 소부장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면서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지정기간(5년) 동안 추진할 목표 기술의 중요성과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평가는 서면
지난 주말 폭염이 계속된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사망과 선박사고가 잇따랐다.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집안에서 5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 20분쯤 삼산동 한 빌라에서 A(59)씨와 그의 동생 B(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들의 누나,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동생이 연락을 받지 않고 집 안에 인기척도 없다"는 A씨 형제 누나의 신고를 받은 후 현장에 출동해 빌라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보니 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A씨에게는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이 발견됐고, B씨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자국이 있었다며 이들의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A씨 형제 이외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인천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멈춰 선 어선에 타고 있던 승조원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경은 무의도 남서방 5.1㎞ 해상에서 7.93t 어선이 엔진 고장으로 투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승조원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은 당일 오전 5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8월 20일까지 ‘2022년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2차 정기대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대관 신청이 가능한 행사는 2022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전시회, 이벤트, 기업행사다. 단 신규 임신·출산·육아 전시회와 장기 이벤트는 접수대상에서 제외된다. 송도컨벤시아는 인천의 대표적인 전문 전시컨벤션센터로 총 1만 7021㎡의 최대 900부스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전시장을 비롯해 최대 3000명 수용가능한 2개의 볼룸, 다양한 규모의 컨퍼런스룸 35개를 갖추고 있다. 대관신청 방법은 ▲대관신청 공문 ▲전시장 사용신청서 ▲사업자등록증 ▲행사 세부계획서 및 관련 자료 등 서류를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제출서류 다운로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도컨벤시아 홈페이지www.songdoconvensia.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210-1023.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나은병원이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 확보된 생활치료센터 담당기관으로 선정돼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센터 개소에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과 치료시설 내부 및 안전, 진행사항 등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인천나은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진료지원 등 의료진과 340개의 병상을 본격 운영하며, 포스코글로벌 생활치료센터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용이 가능해 코로나19 확진자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들의 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의료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의료진은 N95 마스크, 고글, 긴팔 일회용 방수 가운 등 개인보호구 착용 및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는 등 무증상 및 경증환자의 모니터링과 관리, 치료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센터에 파견된 의료진들은 '하나로 힘을 합쳐 코로나19 종식을 목표로 한다'는 목표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비롯, 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무사히 완치돼 자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하헌영 병원장은 “이번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의료 인력을
금은방을 털고 달아나던 10~20대 일당이 시민신고와 경찰의 추적끝에 결국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20)씨와 B(19)군 등 10∼20대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20일 오전 1시 45분쯤 인천시 서구 한 금은방에서 유리로 된 출입문을 둔기로 파손한 뒤 가게 안에 있던 금팔찌와 금목걸이 등 시가 2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치는 동안 근처에서 오토바이에 탑승한 채 대기하다가 A씨를 태운 뒤 함께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1시간 30분만인 당일 오전 3시 15분쯤 인천 북항 인근 길거리에서 검거됐다. 당시 배달대행업체에 소속된 배달원 C(17)군은 퇴근하던 중 A씨 등의 범행을 목격하고 112 신고 뒤 직접 추적하며 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 경찰의 검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은방 절도와 관련, 4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일부가 지난 17일 오전 6시쯤 서울시 강남구 한 중고 명품가게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명품가방 등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도 확인한 가운데 가담자 4명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수사를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은 “민간제안 항만재개발사업인 영종도 한상아일랜드 ‘준설토 투기장’ 부지조성공사에서 인천지역 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허 의원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도급 계약 총액은 2126억 200만 원으로 현대건설(1381억 9100만 원), 상합이엔씨(744억 1100만 원) 측이 각각 시공을 맡았고 이 가운데 하도급 총액은 623억 3700만 원이었다. 현대건설 등이 자사 협력업체 중심으로 하도급을 구성, 지역업체 참여가 철저히 배제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착공 당시 약 15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8000명의 고용창출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허언에 그쳤다고 허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인천지역 공기업들이 원도급과 하도급을 발주한 실적과 비교하면 해수부의 인천항만재개발 정책은 지역을 외면한 구태라는 지적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항만재개발은 개발이익의 지역 내 재투자를 법으로 규정할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국내·외 산업 및 인적교류의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소비위축 등 중소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들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시는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특례보증을 추진했다. 지난해 인천지역 18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차에 걸쳐 3375억 원 규모의 지원자금을 편성, 지원했다. 양적확대와 함께 소상공인의 부담 최소화를 목표로 11개 사업 총 4250억 원 규모로 시 이차보전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금리 연 1% 안팎의 초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 4만 6788건, 1조 2515억 원이라는 신규보증 성과를 올리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비대면 보증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금융사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 보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며 "소상공인 전문기관과의 효율적 업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상공인복합글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의 든든한 중추적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중기청은 지역 중소벤처기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