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으로 끊어진 뱃길 인천~제주 간 여객항로 재개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지난 1월 제안공모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신규사업자를 재무건전성,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 적정성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하이덱스스토리지(주)를 최종 선정했다. 스토리지사는 선박운항의 경험은 없지만 다년간 항만복합물류사업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현대상선에서 2만1000톤의 선박 건조를 마친 상태로 내부 인테리어와 시스템 등 각종 시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박은 에너지 친환경 선박으로 총 690억~710억 원이 투입되어 선박안전시설, 대기오염방지시설 등이 조성되고, 정원 850명, 컨화물 200개, 객실 350실, 영화관, 세미나실을 비롯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은, 운영선사를 비롯 지자체와 인천항만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안전감독관 등 전담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한 T/F팀이 구성되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사측에서도, 당초 계획대로 순조로운 취항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예정이던 취항 계획을 빠르면 7,8월에도 가능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주52시간 도입과 관련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중기중앙회가 팔을 걷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4일 하버파크호텔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주52시간 도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주52시간제가 본격적으로 적용(50~299인 1월, 5~49인 7월부터)됨에 따라, 도입초기 중소기업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응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주52시간제의 전반적인 체계와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유연근로제 도입방안, 컨설팅·인건비·설비투자비 등 관련 정부지원제도의 세부적인 내용을 담아 진행했다. 홍정호 인천본부장은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과 각종 유연근무제에 대해 잘 모르는 중소기업이 의외로 많았다” 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의회 김종인 의원이 24일 필수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상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며 인증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번 챌린지는 코로나19 장기화속에서도 대면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는 보건의료, 돌봄 서비스, 안전, 환경미화, 사회복지 등 분야에 종사하는 필수노동자들에게 고마움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는 일환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종인 의원은 “우리 모두의 안전과 일상을 유지하는 것은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분들의 노고 덕분이다” 라며, 다음 캠페인 주자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희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선박통항 정보 제공 및 공유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항 운항정보 통합 알림방’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기상악화 시 ▲인천항 및 갑문 개폐여부 ▲선박통항 제한 및 해제여부 ▲도선서비스 여부 등의 정보를 각각의 서비스 제공자에게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으나, 이번 통합알림방 개설을 통해 선사, 컨 운영사, 하역사, 대리점 등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적시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선사, 하역사 등 인천항 이용고객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인천항 운항정보 통합 알림방’ 검색 후 친구 추가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시범 운영 후 올해 상반기까지 공식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알림방 개설 직후 선사,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하역사 등 30개 이상의 인천항 이용 업·단체가 참여하는 등 희망자가 많아 향후 인천항 이용 고객 편의 및 업무 효율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행 IPA 운영부사장은 “이번 통합서비스 제공은 중부해양경찰청(인천항해상교통관제센터), 인천항도선사회 등 항만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물류 서비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태양광 융협형 ‘자살예방 안전난간’에 대한 시민인식조사 결과 '긍적적 평가'를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 민.관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한 포스코에너지(주)에 감사패 증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3주간 인천e음 배너, 인천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와 SNS, 서구청 블로그, 포스터 QR코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으로 실시했다. 시민인식조사 설문항목은 총 5항목으로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 설치에 대한 인지도, ▲안전난간 설치의 효과, ▲주위경관과의 조화로움, ▲자살예방 안전난간 추가 설치의 필요성, ▲추가 설치 시 고려사항 등이다. 이번 조사에는 총 4458명이 참여했으며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에 대해 알고 있다는 3148명(70.6%),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3,579명(80.3%), 주위 경관과 조화롭다 2,812명(63%), 안전난간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 3,767명(84.5%), 설치 시 가장 고려해야 하는 사항으로는 자살률이 높은 교량 2,653명(59.5%)이 응답
인천중기청과 인천중기진흥공단은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합금지․제한시설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131억원(인천 기준)이 투입되어 1.9%의 고정금리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유흥주점, 콜라텍을 제외한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집합금지 업종은 감성주점, 헌팅포차, 학원, 노래방, 헬스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11종이며, 집합제한 업종은 식당․카페, PC방, 스터디카페, 영화관, 숙박업 등 9종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의 임차료 등 경영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해당 업종에 대해서는 매출액 감소 등 경영애로 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요건도 완화했다. 정책자금 융자기간은 2년거치 3년 분할상환이며, 기업당 융자한도는 10억원 이내(3년간 15억원)이다. 아울러, 인천중진공은 비대면 상담 및 코로나19 하이패스 심사방식을 도입하여 피해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의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 또는 인천본부(032-837-7025~7027) 및 인천서부
매년 증가되고 있는 산업현장의 각종 재해는 국가.사회적 문제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은 경영전략 발표를 통해 올해는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악재에도 전년도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데 비해 '재해' 건수는 매년 증가되고 있어 현장의 재해발생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신용등급 평가 A+로 상향조정 받은 유일한 건설사로, 3년만에 시공능력평가순위 Top 5에 재진입하는 등 한국품질만족지수 11년 연속 1위, 지속가능성지수 건설분야 3년 연속 1위라는 지위에 걸맞게 '재해' 발생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근로복지공단이 제출한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 자료에서 국내 대형 9개 기업 근로자의 산업재해 승인 건수는 2016년 679건에서 2020년 1558건으로 2.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은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포스코·LG디스플레이·현대중공업·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이다. 포스코건설은 각 현장의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1분기내 CCTV 약 4천대를 추가 설치하고, IOT 기술을 접목한
봄철을 맞아 산불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인천소방본부는 11일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원적산 공원에서 산불화재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본부, 부평소방서, 부평구청, 의용소방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헬기 1대도 투입됐다. 본부에서 추진한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발생되는 산불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초기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화재는 74건으로 임야 68만7188㎡가 소실됐다”며, “특히, 봄철은 산불에 취약한 시기이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시민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지방의회의 혁신적인 발전 실현을 위한 해법을 찾는 토대가 마련된다. 23일 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 ‘의회혁신 협업TF’는 효율적 의정활동 수행환경 조성과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회발전 10대 혁신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의회혁신 협업TF는 지난해 12월 조성혜 운영위원장을 단장으로 2개 팀(의회개혁팀, 실무지원팀) 8명을 구성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활동, 시민과 소통하는 민주적 의회 등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활동 결과 ▲자치분권 2.0시대 우선 실천 ▲청렴사회 조성에 솔선수범 ▲빠른 소통과 원활한 업무 전산화 ▲인천 민주사회 실천에 앞장 ▲인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 ▲시민·전문가의 의견 경청 ▲성평등 가치 존중 ▲의회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회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의회 ▲지방자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의회 등 ‘의회발전 10대 혁신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10대 혁신과제는 남궁형 의회운영위 부위원장이 발표함에 따라 의원들은 앞으로도 지방 자치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이어 신은호 의장을 비롯 조성혜 위원장, 남궁형·서정호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혁신
23일 열린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조선희 의원이 LH직원 부동산 투기와 인천도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민간 매각에 관련해 작심 발언에 나섰다. 조 의원은 "LH사태는 불평등한 땅에 지어진 불공정한 집과 같다" 며 "이번 부동산 투기사태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허탈감에 빠져 있다"고 직언했다. 국회에서 여야는 이와 관련 특검 도입과 의원 300명 전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합의한 것에 대해, 이번 국면이 대한민국의 불평등 완화와 청년과 서민들의 삶을 바뀌기 위해 부동산정책을 전면적으로 쇄신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민주 시,군,구의회 의원들이 인천지역 전반의 부동산 개발과 관련 선출직 공직자, 시군구 고위공무원, 인천도시공사 임원까지 전수조사할 것을 제안한 데 대해 인천시의회도 전원 응해줄것을 요청했다. 조선희 의원은 최근 불거진 인천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민간 매각 위법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임차인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며 인천시의회가 책임정치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정의당 인천시당은 22일 성명을 통해 "인천도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매각 과정에 대한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