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천박물관이 인천 최초로 여성가족부 ‘청소년 자원봉사 시스템’ 두볼(Do Volunteer)의 봉사터전 인증을 받았다. 두볼(DOVOL)은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실적이 나이스(NEIS) 연계로 생활기록부에 원스톱 전송되는 자원봉사시스템으로, 각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심사를 통해 봉사활동이 가능한 ‘터전’을 인증하고 있다. 이에 가천박물관은 학생들이 직접 관람안내와 전시해설도 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도 동참하는 등 봉사활동을 비롯, 재단 주최의 문화행사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다채로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유일의 국보를 소장한 '가천박물관'과 근대 병원 초기모습을 재현한 '가천이길여산부인과기념관' 방문은 무료로 제공되며 ‘찾아오는 박물관’이란 슬로건아래 학생들이 참여하는 ‘길위의 인문학’, ‘숲 체험’, ‘과거시험 재현행사’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간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중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총 100여 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 중계에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천명했다. 이날 첫 주총에 참석한 존림 신임 사장은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며 "2021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고 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인간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중시할 것이며 ESG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하고 투명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홈페이지 사전 공지와 함께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도입했으며 한국예탁결제원(K-VOTE)을 통해 지난 18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돼 성공적인 주총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바는 앞서 주총전날과 당일 행사의 철저한 방역을 위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전 온도측정 및 문진표 작성을 의무화하고 이상증상 유무를 체크하는 등 더욱 강화된 방역 시스템을 시행했다. 이날 주총 의장은 "지난해 삼바는 생산
인천 서구에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식품산업 단지인 ‘I-FOOD PARK’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I-FOOD PARK’ 준공에 앞서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자 이달 초 TF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사와 해당 부서 간 협업 회의를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구는 TF 주관부서인 위생과를 포함해 5개 관련 부서와 시행사 간 1차 회의를 열고 ▲도로 개설 공사 ▲공원, 녹지 ▲하천 ▲CCTV 설치 등 시설물 관리 이관 등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및 협조 요청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TF를 중심으로 회의 주관, 현장 방문 점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사업 마무리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I-FOOD PARK 식품산업 단지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단지로 서구 금곡동 457일대 약 28만㎡ 면적에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되며 토지 85필지가 모두 분양된 가운데 100여 개의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I-FOOD 산단이 완성되면 1만6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존 산단과 달리 식품전시관, 체험장,
인천의 공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생물과 생태계 보호에 민·관이 힘을 모은다. 19일 인천시설공단은 인천녹색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공원 내 서식 멸종 위기 생물 보호 등 생태환경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종공원사업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인철 도시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인천녹색연합 이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는 물론 인천시에서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단이 관리하는 공원 내 서식 멸종 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데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적극 추진됐다. 공단은 멸종 위기종 및 야생생물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한 환경개선과 시민인식 개선, 서식 현황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과 보호 인식 증진 사업, 환경보호 활동 및 환경개선에 대한 의견 교류 등 생태환경 보호 전반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김인철 공단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물서식 환경을 보호하면서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조화시키는 친환경 생태공원을 만들어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인천지역 ‘공립 노(老)치원’ 운영 방안이 제기돼 주목된다. 19일 열린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남궁형(민주·동구)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고령사회에 따른 사회적문제인 노인 돌봄과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고령인구가 많은 원도심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인천형 공립 노(老)치원’을 시범운영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1만1483명(전체 인구의 14%)으로 집계됐다. 군·구별로는 강화군이 33%로 가장 많았고 옹진군(26.8%), 동구(23.1%) 등의 순이었다. 특히 동구는 자치구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남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는 고령사회에 따른 노인 돌봄 및 건강증진 문제해결을 위해 경로당·노인복지관·노인대학 여가문화 보급사업,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가생활서비스(취미·운동)와 돌봄 서비스(물리·언어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인천지역 노인 주·야간보호센터(209곳)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로당·노인복지관·노인대학 등은 비교적 신체활동이 나은 노인들이 여가·문
19일 인천환경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복지관을 찾아 취약한 정보불균형 해소를 위해 온라인교육용 컴퓨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다울빛이주여성연합회에 총 30대의 컴퓨터를 나누어 전달했으며, 각 기관에서 온라인교육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 직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와 노후 불용컴퓨터 126대를 모아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온라인 교육이 가능한 컴퓨터로 복구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원순환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비대면 생활로 전환되는 시기에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온라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컴퓨터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순환을 선도해 ‘환경특별시 인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총 5만여 권의 ICT정책자료를 기증한 오명 전 부총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오명 ICT정책자료 전시실’을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 전 부총리가 기증한 ICT정책자료는 전문도서 5만220권, 국내·외 훈장 12점, 국내·외 최초 우표 7점으로 우리나라의 IT분야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한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됐던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한 주역이기도 한 오 전 부총리는 “평생 수집해 소장한 ICT분야 전문서적 및 박물자료가 보다 더 의미 있게 쓰여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기증했다”며 “이 자료가 우수한 역량을 가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해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명 전 부총리는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체신부 차관, 1988년까지 체신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1993년 교통부 장관, 1994년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하고 2003년 말부터 2006년까지 과기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또 2012년 인천글로벌캠퍼스 최초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유치와 인천글로벌캠퍼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현재
3·1절 인천공항 테러협박에 이어 지난 6일 인터넷을 통해 공항과 청와대까지 테러하겠다는 협박을 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인천공항경찰단 수사과는 지난 18일 오후 10시쯤 국내에 거주하는 10대 A군을 '국가주요시설 에 대한 테러협박'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경찰단 기획수사팀은 용의자가 테러협박 사이트를 추적할 수 없도록 지능적으로 해외서버를 이용하는 바람에 검거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이트는 즉시 폐쇄했으며, 끈질긴 서버 추적과 첨단 수사기법을 동원한 결과 조기 검거하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가 각 지역에 맞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판로개척 등 육성에 발 벗고 나선다. 시는 ‘2021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2개 기관 3개 사업, 8개 구 11개 사업을 선정해 총 4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 대비 48.6% 증액된 규모로, 고용노동부 국고보조금 2억9400만 원이 포함돼 있다. 올해는 특히 남동구가 2020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총 7100만 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지역특화사업은 지역특성이 반영된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육성, 인지도 제고, 판로개척 등을 위해 시와 군·구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이들 지자체가 공모 신청한 희망사업에 대해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 신청금액의 적절성 등 4개 항목을 반영해 선정한다. 올해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인지도 제고 및 판로지원 사업 ▲사회적기업 사업보고서 작성지원 및 성과분석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과 연계해 아동돌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 인력을 파견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8개 구의 경우 ▲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운영재단은 올해 캠퍼스 활성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 등에 본격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과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GC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역점 추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IGC는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연구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그린 캠퍼스 구축, 도서관 이용 활성화 등을 실시해 캠퍼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캠퍼스 관리비 국비 확보, 유휴공간 최소화를 통한 수입 증대, 효율적 시설물 관리를 통한 예산 절감 등을 통한 재정 건전화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IGC 입주 외국대학을 산업교육기관에 포함하는 ‘산학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이 지난해 9월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관기관 협력(MOU) 기반 조성, 산학협력 워크숍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있으며 학생 3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백기훈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