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인천만의 특색이 담긴 ‘이어가게’를 발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어가게 선정사업은 인천만의 특색이 담긴 노포를 발굴·지원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중구‧동구에 이어 올해 부평‧계양 일대를 대상으로 이어가게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미스김테일러’, ‘버텀라인’ 등 중구, 동구일대 이어가게 10곳을 뽑아 시민들에게 알린 바 있다. 한편 이어가게라는 명칭은 시민공모를 통해 정한 것이다. 대대로 물려받아 이어가는 가게가 그 역사와 전통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오래된 가게를 뜻하는 인천만의 고유 명칭이다. 3월22일부터 4월23일까지 접수하며,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신청 가게를 대상으로 역사성, 희소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및 확장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가게로 선정된 가게는 인증현판 제공, 시 홈페이지 및 인천e음, 블로그 등에 대대적인 홍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환경정비 할 수 있도록 가게 당 500만 원 가량의 시설 환경 개선비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여행객들이 급감하면서 관련 산업들은 대공황의 시기를 맞고 있다. 여행사, 호텔, 음식점, 쇼핑 등 업종 전반에 걸쳐 불황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관광의 트렌드도 비대면 무관중 온라인을 통한 생중계형식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지난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 추진 실적을 보면 인천국제온라인 트레볼마트 행사에 총 126개 업체가 참가, 글로벌 관광업계 역량 강화를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활용한 웹세미나를 진행했다. ‘개항장 야행’ 행사도 개개인이 특정코스를 투어하며 온라인으로 사진이나 체험후기를 남기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시와 공사는 올해 온라인 관광마케팅에 치중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관광 온라인 홍보관을 제작해 주요 관광지 18곳을 선정, VR 투어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중국, 일본, 동남아권 103개 사) 국내(여행사, 쇼핑몰, 체험시설 36개 사) 등 관련 업계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8~10일 해외 선사, 국제 크루즈 전문여행사, 기항지 관계자 등 40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비즈니스 미팅행사에서는 ▲개별관광객 위주 인천 관광
공항철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이 자발적힌 헌혈봉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헌혈봉사를 위해 인천혈액원은 서구 검암동 본사에서 헌혈버스를 지원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고 18일에는 중구 운서동 용유차량기지에서 자율적인 분위기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부족 현상이 전국적으로 심화된 상황에서 헌혈봉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을 주고,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호 노조위원장은 "창립20주년을 기념하고 임직원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공항철도 노사가 한가족으로서 사랑나눔의 뜻을 전하고 노사화합의 장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오는 4월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이 중단된 취약계층 가구에 도시락 지원에 나선다. 500만 원 상당의 도시락 900개를 마련해 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가정에 개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서구가 자원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으뜸도시 구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인천시 서구는 환경보호 및 자원재활용에 앞장서고 동절기 휴면한 경작지에 방치돼 있거나 불법 소각해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는 농촌폐비닐에 대한 집중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왕길동 선별장(왕길동 61-8)에서 진행된 농촌폐비닐 수거는 서구, 검단농촌지도자회, 검단 농협 등 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2톤의 폐비닐을 수집해 전량 재활용으로 처리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폐기물 감량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농촌폐비닐 수거지원사업으로 영농폐기물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소하게 됐다”며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의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는 자원재활용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선진 재활용 기술이 시급한 폐플라스틱‧폐비닐 처리와 자원 생산기술의 벤치마팅을 위해 이재현 청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전문가와 함께 강원, 경기, 전국의 친환경 폐기물처리 시설을 방문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교사찰에 나선 이 청장은 “선진화된 환경기술력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꺼릴 수밖에 없는 환경기초시설 구축에는 소통 정책의 필요성을
인천시 서구는 오는 6월14일부터 7월30일까지 실시되는‘2021 경제총조사’의 현장 조사를 담당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조사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는‘총관리자’와 현장 조사 지도 및 지원을 담당하는 ‘조사관리자’, 담당공무원 및 관리자의 업무를 지원하는 ‘조사지원담당자’,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조사원’ 등으로 총 131명이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업무에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서구가 진행한 통계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 장애인,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및 다자녀 보육가구 가구원은 채용 시 우대된다. 접수는 오는 4월5일부터 15일까지이며 통계청 경제총조사 홈페이지(www.ecensus.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지원하거나 서구청 본관 3층 기획예산담당관 법무통계팀에 방문해 서면 지원할 수 있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한 비대면 지원도 가능하다.(문의 ☎032-560-4065)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는 22일 구 홈페이지 채용소식란에 게재될 예정이며, 합격자 발표는 4월23일 이후 구 홈페이지를
인천학원연합회는 17일 '2020년 제26회 인천평생교육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과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치하했다. 이어 박남춘 시장, 박찬대 국회의원,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김응수 남부교육장, 이용범·이병래 시의원, 한국학원총연합회 이유원 총회장이 영상을 통해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제26회 인천평생교육 유공자는 인천교육력 향상 등 평생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회원 80여 명이 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 시의회의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 등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선기 연합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 학원운영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에 맞서 학원교육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와의 대응 시 많은 도움을 주신 원장님들의 단합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원 교육은 단순한 사교육이 아니라 성인들에게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습욕구를 확대하며 돌봄의 역할까지 가져오는 만큼 학원교육의 순기능을 기반으로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유
윤관석(민주·인천남동을) 국회 정무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공청회’ 모두발언을 통해 해당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제도 개선의 시작은 국회의 입법에 있다”면서 “19대 국회 때부터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돼 왔고, 20대 국회 때도 끝내 처리하지 못했던 이해충돌방지법 공청회가 열리게 된 점은 뜻깊은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오늘 공청회 논의를 바탕으로 3월 법안 소위원회에 해당 법안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셔서 부동산투기를 비롯한 공직자의 이해충돌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입법 성과를 조속히 이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16일 열린 ‘LH 투기의혹 관련 국무조정실 현안보고’와 관련해 “LH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배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므로 국무조정실이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이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이뤄지는 대형수사이기 때문에 수사주체에 대한 신뢰도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무조정실의 가교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국민들의 우려사항을 잘 받들어 철저하게 수사가 이뤄지도록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16일 국회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최했다. K-바이오 랩센트럴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바이오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입주시키고 관련 기관을 집적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 맹성규(남동구갑), 이성만(부평구갑),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등 인천지역 의원 5명이 함께 개최했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이 사회를 진행했고,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이 패널 토론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정성철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의 ‘한국은 어떤 랩센트럴이 필요한가’, 이혁재 셀트리온 전무의 ‘스타트업·벤처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앵커기업의 역할’, 정재호 연세의료원 바이오클러스터추진단장의 ‘병원 중심 바이오헬스 창업 생태계 조성’, 서봉만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의 ‘인천 바이오헬스밸리와 랩센트럴:전략과 필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랩센트럴 유치사업의 적절성과 인천시의 적합성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이성만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은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 중고차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인천항만공사는 16일 수출 중고차업계와 함께 현안점검 간담회를 비대면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내항 통합운영사인 인천내항부두운영㈜을 비롯해 선사(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포워딩 업체(㈜오토위니, ㈜가인해운, 에이블글로벌), 사단법인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등으로 급감한 자동차 운반선 선복량과 중고차 야적장 부족 문제를 중점적으로 제기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된 수출 중고차 업계의 어려움은 지난해말 공사가 자동차 운반선 항비 감면과 수출 중고차 야적부지 추가 제공이라는 해결책을 마련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되는듯 했으나 최근 국내 중고차 수출 증가와 함께 신차 밀어내기 물량 처리, 해상운임 증가 등의 현안이 겹치면서 또다시 자동차운반선이 부족, 차량들이 목적지로 가지 못하고 육지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포워딩 업체 관계자는 “선박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17일 올해 인천의 자활사업 비전을 담은 ‘2021년 자활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올해 모두 594억 원을 투입해 자활일자리 및 자산형성 지원 등 저소득층의 빈곤 해소와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전년대비 약 200명을 늘려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수급자 등 3900명에 대한 자활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근로 참여자 중기초생활수급자 350여 명에게는 자활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청년저축계좌 등 5개 통장사업에 89억 원, 자활참여자 교육과 자활기업 기능보강, 자활사업장 설치 등에 자활기금 17억 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공유재산 임대 등으로 인천형 자활사업장 ‘꿈이든’ 5곳을 신규로 확충하고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아이스팩·다회용기·커피박 수거, 재활용 등 친환경 자원순환사업과 임대주택 운영관리사업 등 자활사업의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사업에 대한 참여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홀몸노인,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난 12일 종료된 정부의 내일키움일자리사업을 연장한 가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