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목재산업 육성 및 올바른 성형목탄 이용을 위해 ‘2021년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과 ‘성형숯 자살방지 문구 삽입사업’ 공모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은 국산목재 생산 시기 도래에 따라 목재의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노후한 목재제품 제조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비는 2억 원으로 보조금 1억2000만 원과 자부담 8000만 원이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서구 소재 목재생산업 중 제재업으로 등록된 업체여야 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목재산업시설 현대화를 위한 건조, 제재·가공, 방부, 목탄 제조시설 등 노후화된 시설 교체와 인건비 및 경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시설 신규 설치 등이다. 성형숯 자살방지 문구 삽입사업은 성형숯 포장지 등에 자살방지 및 일산화탄소 위험성 문구 등을 삽입해 자살을 예방하고, 목재제품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비는 2000만 원으로 보조금 1400만 원과 자부담 600만 원이다. 목재생산업 중 제재업 4종이나 목재수입유통업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지원 범위는 포장지 및 박스 인쇄용 동판 제작이나 자살방지 및 품질표시 등의 문구 인쇄, 포장지
인천 가천대 길병원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하면서 내원객을 비롯, 환자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 병원 노동조합은 ▲조합원 교육 참석 보장 ▲장기근속 직원의 승진 ▲비정규직 차별 해소 ▲환자복을 입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넉넉한 근무복 지급 ▲주 1회 세탁횟수를 주 2회로 증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자신들의 요구가 민주적 직장문화 정착과 직원들이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제반 조건 마련이라는 기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에서 손꼽히는 3차 종합병원으로 서해 권역 응급의료센터, 인천 권역 외상센터,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재난 거점 병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길병원이 전담병실을 늘리고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는 등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온 중심에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노조는 지적했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은 연대 성명을 통해 "인천시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예측되는 현 상황에서 가천대 길병원의 현 사태가 더 이상 장기화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중재와 지원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은다. 3일 SK인천석화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생필품세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홀몸 어르신 50여 명과 수급자 가정 등 서구지역 소외계층 634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SK인천석화는 지난 1일 인천서구노인복지관에 ‘한끼 나눔 온(溫)택트’를 전달했다. ‘한끼 나눔 온(溫)택트’는 코로나 장기화 속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회사 인근 지역 9개 동에 사는 115명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주 1회, 총 10주 동안 도시락, 식품 키트 등 음식 꾸러미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더 큰 행복을 나누고자 회사와 직원. 협력사 등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이동용 회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사)한국산업정보학회는 지난달 대구대에서 열린 추계 학술대회에서 김영균 인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제20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한국산업정보학회는 국내 굴지의 산업체와 대학교, 연구소, 국가기관의 전문가들이 경영과 공학기술을 포함하는 융합경영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는 학술단체다.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를 1년에 6회 발간하고 있다. 김영균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여러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우수논문의 발굴과 산학 간 협력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연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항 협력중소기업이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할 경우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하는 매칭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지원사업은 ‘3+3’ 방식으로 3개월의 인턴기간 중 월 100만 원을 지원한 뒤 1년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3개월 간 월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기업이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6개월 간 월 100만 원이 지원된다. 매칭지원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대표 홈페이지 일자리매칭센터 바로가기 메뉴의 일자리 지원사업-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올해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 매칭사업을 통해 최대 5명을 지원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공사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특성화고 졸업생-협력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2018년 인천항 협력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의 항만물류기업 취업지원을 위해 기업에 채용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물류기업 입직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안길섭 공사 사회가치실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취
코로나19사태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항공업계가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규모가 작은데다 여객 운송 비중이 높아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하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 간 출·입국 제한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여행객의 급감과 함께 각 공항마다 운항을 멈춘 항공기들도 늘고 있다. 특히 여객 수요로 이윤을 창출하는 비중이 높은 저비용항공사들의 경우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으면서 아사직전의 상태에 직면한 실정이다. 노선 중단으로 휴항 중인 항공기 유지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반납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저비용항공사들은 여객수요를 어떻게든 유지해 최악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내 면세쇼핑을 유도하는 관광비행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주정료, 리스료 등 고정비가 지출되는 항공기를 무조건 세워두기보다 이 같은 방식으로라도 운용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올들어 국내 여객 수요까지 감소하자 항공권을 대폭 할인하거나 면세쇼핑 등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벌이며 고객 유치에
공항MRO사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을 둘러싼 인천과 경남지역 정치권의 힘겨루기가 팽팽하다. 일주일 사이에 두 곳에서 상반된 내용의 개정안이 잇따라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민주·인천서구갑)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 항공정비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하영제(국민의힘·경남사천남해하동) 의원도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MRO사업에 나설 수 없도록 제동을 건 것이 법안의 골자다. 김교흥 의원의 이번 개정안 대표발의는 이에 대해 맞불을 놓은 모양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시장은 2020년 기준 100조 원으로, 연평균 3.7%씩 성장해 2030년에는 145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우 성장세가 빨라 2020년 29조 원에서 2030년에는 57조 원으로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 항공기정비는 그 동안 높은 해외의존도로 매년 1조3000억 원이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해외정비비용으로 3조8081억 원이 지출됐다. 항공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21 신년음악회'로 활기찬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경구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유려한 연주곡과 더불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 라이브로 진행된다. 녹화방송은 3월12일 SBS 문화가중계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연주회는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의 처절한 비극을 다룬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솔로악기로서 하모니카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과의 협연으로 무디의 ‘툴레도-스페인 환상곡’과 맨시니의 ‘문리버’ 등을 연주한다. 서울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는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는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들려준다. 색채와 향기가 넘치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후반부는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고성현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뽐내는 곡들을 즐길 수 있다. 뮤지컬 '팬텀'의 디바 김순영은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오페라 '세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최근 화재가 발생한 부평동 소재 부평종합시장 현장을 2일 방문해 피해상황을 설명 듣고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인천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전 1시쯤 부평종합시장 내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인근 주민의 신속한 신고와 소방당국의 발빠른 초동대처로 인명피해없이 신속히 진압됐다. 신 의장은 이날 “신속한 신고로 도움을 주신 주민들과 시민의 재산을 지켜주신 부평소방서 소방관 여러분 모두에게 시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이번에 신속한 신고와 초기 소화로 조기진압에 큰 도움을 주신 인근 주민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김경욱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일 취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행정고시 출신인 김 사장은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교통분야 주요 정책들을 탁월하게 추진해 온 항공교통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국토부 재직 중 '갈등 조율 능력이 탁월하고 깔끔한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풍부한 정책 아이디어와 업무 추진력 등을 겸비해 인천공항이 직면한 현안 해결사로 적격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과감한 혁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항공수요 조기 회복 ▲정규직 전환 등 주요 현안의 조속한 해결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 ▲4단계 건설 ▲스마트공항 구현 등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혁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완화되고 세계 항공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부터 '새로운 판에서의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관행대로 일을 하는 '선례답습(先例踏襲)'은 결코 답이 될 수 없으며, 과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