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8월 도입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사용률을 올해 전체 어린이집의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유치원 회계관리시스템(에듀파인) 사용 의무화, 공공재정환수법 시행으로 부정이익 환수 등의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린이집 회계의 투명성과 보육행정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입 당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으나 시는 타 지역 갈등 사례 등을 고려해 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자율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주관사 등과의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의견 수렴 및 개선안을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말 현재 인천지역 전체 어린이집 1943곳의 39%인 759곳이 관리시스템을 도입했고 민간·가정 어린이집들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는 올해 전체 어린이집의 80%까지 관리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어린이집 원장 등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무료로 보급되는 이 관리시스템을 사용하면 연간 60만~150만 원이 소요되는 회계대행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카드와 통장 잔액에 대한 적립금
인천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1551억 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2276명이 늘어난 4만3366명을 목표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청이 이뤄진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만7200명)와 공공행정업무 지원, 교육시설 습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2920명)는 1~2월 중 본격 시작된다. 식품제조,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운영과 아파트 택배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2436명)는 연중 사업으로 지난 12월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시는 또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통해 81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난해에 이어 건강파트너사업,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등의 비대면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의 재활용분리배출을 돕는 재활용자원관리사, 푸드마켓 물품배달원 등이 새로운 일자리로 꼽힌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군·구 행정복지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이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이곳을 통해 하면 된다.
첫 국산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효능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하며 빠른 시일내 출시될 전망이다. 13일 대한약학회가 주관한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 학술대회에서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 임상시험에 참여한 엄중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약 효과 안전성, 타 제품 대비 강점 등을 공개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임상 결과 약효와 안전성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는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식약처는 예비심사와 함께 임상시험을 한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달 중 렉키로나가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로 투입된다. 셀트리온은 조건부 허가를 받는 즉시 시장에 렉키로나를 이윤 없이 원가 수준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송도 공장에서는 10만 명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마친 상태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50만~200만 명분의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임상 2상을 사전협의를 마친 가운데 현지 환자들이 대거 임상에 참여함
한국지엠의 국내·외 전기차 운송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제너럴모터스(GM)가 '2021 CES' 기조 연설을 통해 전기차 업계 최초로 운송 및 물류 회사가 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송하도록 돕는 신규사업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12일 미국 현지에서 발표했다. 브라이트드롭은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며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직원 안전 및 화물 보안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지속 가능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매리바라 지엠 회장 겸 CEO는 "GM은 전동화와 모빌리티 어플리케이션, 텔레매틱스 및 기업 차량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물건을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송되도록 고객을 위한 새로운 원스톱-샵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온스타 인슈어런스, 온스타 가디언 및 GM 디펜스 등 최근에 출범한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라인업에 합류해 성장 전략적인 관점에서 브라이트드롭은 B2B 영역, 얼티엄(Ultium) 플랫폼 확장,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대한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GM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 택배와 음식 배달 및 역물류에 대한 시장 기회를 합
공공배달 앱 '배달서구'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배달서구가 전국 최초로 주문액 100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새해에도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맹점주에게 수수료 절감 효과와 매출 증대로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은 물론 민간배달 앱의 독과점에 맞서 공공배달 앱의 선사례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소상공인을 보다 더 단단히 잇겠다는 취지를 충실히 이행함에 따라 배달서구 가맹점의 월평균 주문액이 1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실질적 효과를 보인데서 배달서구가 급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 지역화폐 서로e음 플랫폼과 연계해 ▲39만 명에 달하는 든든한 회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높은 시민의식 ▲별도 회원가입이 필요 없는 쉬운 접근성 ▲민간배달 앱과 충분히 견줄만한 사용처 확보 ▲다양한 쿠폰 이벤트 실시 등 장점을 두루 갖고 있다. 배달서구 앱의 마케팅은 민간배달 앱과 비용 및 수수료 면에서도 비교 불가다. 민간배달 앱 이용 시 입점수수료‧마케팅비용‧중개수수료로 들어가는 월평균 40만 원, 1년이면 무려 480만 원에 달하는
인천시 서구는 13일 드림스타트가 ‘2020년도 드림스타트 사업 시범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가 추천한 드림스타트 40곳을 대상으로 ▲조직구성‧관리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지표를 심의한 것으로, 서구는 지난 2018년에 이어 2번째 수상했다. 특히 대상아동과 가족의 욕구에 맞춘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 및 목표 수립,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서비스 제공,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서구 드림스타트는 2010년 문을 연 뒤 임산부 이상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의 기초정보 및 양육환경과 발달 정보를 기준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아동통합사례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의 정규직 전환으로 안정화된 인력이 구성됨에 따라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고 더 촘촘하고 체계적인 사례관리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사전예방적 차원의 아동통합사례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아동과 가족의 욕구
수도권폐기물 대제매립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수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의 위탁을 받아 수도권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체매립 후보지 공모를 오는 4월14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17일 4자(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합의에 따라 구성된 대체매립지 조성 공식 논의 기구인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의 후속 조처다. 주요 내용은 ▲공모 대상지역은 수도권 전역으로 공유수면 포함 ▲전체 부지면적 조건은 220만㎡ 이상으로, 실매립면적 최소 170만㎡ 이상 확보 ▲생활폐기물 및 건설·사업장폐기물 등의 소각재 및 불연폐기물로 지정폐기물은 제외 등이다. 부대시설은 생활폐기물 예비 처리시설(전처리시설 2000t/일 및 에너지화시설 1000t/일) 및 건설폐기물 분리·선별시설(4000t/일)을 입지해야 한다. 신청 의향이 있는 기초지자체는 후보지 경계 2km 이내의 지역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 신청 후보지 토지 소유자 7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입지 지역은 토지이용계획에 따른 제한을 받지 않아야 한다. 최종후보지로 선정된 기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서비스 제공 주체들이 고객 애로사항 개선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천항 이용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공사가 2007년부터 반기마다 개최한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한 것으로 취지와 방식은 같다. 대상은 지난해 하반기 내 완료된 ▲법·규정·제도 개선 ▲시설 및 환경 개선 ▲인적서비스 개선 분야와 관련된 사례로 파급성·난이도·지속성·노력도를 기준으로 내·외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단체 임직원은 누구나 제출 가능하며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자우편이나 공문으로 공사에 접수하면 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될 경우 총 400여만 원의 상금이 차등 수여되며 수상자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고객 애로사항 개선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유도해 인천항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과 항만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고객만족 경영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개최된 ‘2020년 상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북 측 10만6865㎡의 터에 들어서는 단지는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 의료기기 등의 산업을 집적화해 연구개발(R&BD)에서 수출까지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를 갖춘 특화된 산업기술단지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에 입주할 우수기업 선정·유치 및 세부적인 단지 관리 운영 방안 등이 담긴 사업화계획을 오는 5월까지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TP는 이어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올해 안에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바이오 상생협력센터’, ‘산업특화지구’, ‘공공유치부지’로 나뉘어 조성된다. 바이오 상생협력센터는 3만60천627㎡ 터에 연면적 10만300㎡규모로 지어져 203개 바이오기업이 입주한다. 바이오 벤처창업보육(BI)실과 바이오 장비실, 비즈니스 지원실 및 랩센트럴(Lab Central)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산업 특화지구는 6만3338㎡규모로 바이오, 뷰티, 의료기기 분야 24개 기업이 입주,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구축·운영하며 6600㎡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고 편리하게 찾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여의도 KBIZ홀에서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런칭 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구직자들이 정부·지자체 등에서 인증 받았거나 재무성과가 우수한 기업 중 신용등급, 퇴사율 등 엄선된 ‘참 괜찮은 중소기업’ 약 3만 개를 ‘지도에서 찾기’, ‘조건으로 찾기’, ‘선호기업 찾기’를 통해 맞춤형으로 찾을 수 있다. 인증된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구직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기업데이터㈜가 제공하는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 매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지도에서 찾기’는 원하는 위치에 소재한 기업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전국·지역별 우수 중소기업 분포와 채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주변 시설정보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조건으로 찾기’는 지역, 업종, 규모, 기업역량, 복지, 근무환경 등 구직자들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검색하는 기능이다. 구직자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 요소의 만족도가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