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인천신항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에 따른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국가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최일선 수출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근 해운운임 상승, 수출선박 및 컨테이너 부족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고 원활한 물류환경 조성에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의 신항 방문에는 박남춘 시장과 유동수·김교흥·박찬대·정일영 의원,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 등이 동행했다. 정 총리는 “최근의 수출 지표는 우리경제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이차전지, 화장품 등 신수출성장동력 품목들의 부상과 중소기업 수출 증가 등 수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여건이 만만치 않지만 12월에도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내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무역이 활성화되고 경제가 회복될 수도 있는 만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류의 어려움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와 관련해 우선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대표 김영재)는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고객만족부문’에서 공정거래위원장상을 받았다. 스카이72는 코스와 관련한 VOC를 통계 전문 담당자가 분석한 뒤 시기별, 코스별 등 다양한 부문의 시사점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가 적극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코스랩 VOC 사전 예보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고객들을 기반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락카서비스는 이미 많은 골퍼들 사이에서 ‘속옷만 가져가면 되는 골프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박설철 스카이72 고객서비스실장은 “스카이72는 과거 골프장 중심의 권위적인 문화와 관행을 깨고 오롯이 골퍼의 시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딘, 당시엔 골프장계의 이단아”라며 “지금은 당연해진 홀별정산제, 반바지라운드 등 업계 최초로 시도한 파격적인 서비스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골프장을 운영한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업계에서 남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스카이72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연속 3회 획득한 가운데 2020년 심사에서도 다양한 채널로 VOC를 수집해 소비자의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노력한 점 등이 재인증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
"민원인의 불만과 항의를 주민의 목소리로 듣고 이해와 설득하기 위한 노력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인천시 서구 주자관리업무를 이끌고 있는 임진섭(50) 주차단속팀장은 1995년 세무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올해로 25년차를 맞는, 업무추진 능력과 사명감이 투철한 베테랑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주차단속은 구 업무 중에서도 가장 민원이 많고 주민들의 요구도 다양해 여기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일일이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그럼에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늘 밝은 미소로 업무에 임한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서구에서 근무한 20년 대부분을 세무직에서 일했고, 주차단속 업무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구 본청에 오기 전에는 연희동주민센터에서 민원업무를 봤다. "지역협의체 주민들과 소통하며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수 한 그릇, 짜장면 한 그릇에 주민과 어르신들이 행복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공무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이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항을 고려해 주차단속 활동에도 우선적으로 계도와 지도를 선행하며 단속
전국 지방개발공사협의회(의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는 3일 ‘2020년 지방개발공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사장단 회의는 당초 3~4일 양 일 간 대면회의로 회장사인 인천에서 예정됐으나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에 따라 영상회의로 변경, 개최됐다. 회의에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일선에서 지방행정의 든든한 동반 관계로 국민들과 호흡하고 있는 각 지역 도시개발공사가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국민들의 따듯한 보금자리 마련은 물론 생활 사회간접자본 등 공공서비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가치를 달성해 달라”고 16곳 개발공사 사장들에게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개발공사협의회 차기 임원 선임, 지방공사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기관 확대 건의 등 5건의 안건을 다뤘고, 의결된 안건은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에 개선 건의를 할 예정이다. 이승우 지방개발공사협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공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서비스 정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 민간부분에 결코 뒤지지 않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개발공사협의회는 지난 200
인천시의 2021년도 국비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올해보다 9.2%, 3411억 원 늘어난 4조41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계속된 경기침체로 총 규모가 대폭 줄어든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도 전년 대비 618억 원(8.9%) 증가한 757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안부 보통교부세는 통상 정부예산에 앞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 2021년도 국비와 보통교부세를 합한 총규모는 4조7984억 원으로 당초 목표액 4조1900억 원을 훨씬 초과한 것은 물론 5조 원 시대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이러한 결과는 올 한해 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재정관리담당관실 자체적으로 ‘2021년 국비확보 매뉴얼’을 제작, 각 부서에 배포·교육하고 T·F 구성운영, 분기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및 책임담당관제 운영 등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 데 힘입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남춘 시장은 지난 8월 3개 부처 장·차관 방문을 시작으로 정부 고위 인사들을 수시로 만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11월 국회 예산심의 기간에는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및 환경노동위원
인천서구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재경)는 지난 2일 지역 내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겨울 방한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회원들이 다문화 아동들이 건강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만든 모자와 목도리 70여 개를 기탁한 것으로 각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센터는 매년 사랑의김장 나누기 사업을 통해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생아 모자를 만들어 굿네이버스를 통해 어려운 가구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재경 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복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표정있는 가구 '에몬스'(회장 김경수)가 이번엔 업계 최초로 Arts & Business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21회‘2020 한국메세나대회’가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김영호 한국메세나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메세나대상은 1999년부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기업인을 발굴해 공로를 시상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홍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후보기업은 공헌도, 지속성, 독창성, 효율성 등 4가지를 심사해 대상, 문화공헌상, 메세나인상, 창의상, Arts & Business상 등 5개 부문을 시상하며 에몬스가구와 베세토 오페라단은 Arts & Business상을 수상했다. 에몬스가구는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과 파트너십을 맺어 2007년 오페라 ‘아이다’ 공연부터 현재까지 14년 간 매년 후원을 지속해오며 오페라단 발전에 시금석 역할을 하는 등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간의 진정성 있는 결연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에몬스의 지원속에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려 오페라 발전에 기여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는 3일 국제표준 ISO 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고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인천대가 취득한 ISO 21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34개 국, 140여 명의 전문가 그룹에 의해 개발됐으며, 2018년 제정된 ‘교육기관을 위한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바탕으로 교육기관의 자율적 혁신추진과 지속성장을 위한 교육기관 경영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교육수혜자의 서비스 만족과 품질경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대는 1979년 사립대로 개교한 뒤 1994년 시립대, 2009년 송도캠퍼스 이전, 2010년 대학통합을 거쳐 2013년 국립대학법인 전환 등 단기간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시와 스마트시티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평가, BK 21사업단 참여 등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의 역할은 물론 실용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기능도 충실히 하고 있다. 허진 인천대 기획예산처장은 “국제표준 ISO 21001 인증을 계기로 대학경영시스템의 고도화 및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 학생 우선의 교육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고객 중심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신한 ‘한 줄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환경 및 시설 개선, 제도 개선 등이며, 평소 인천항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함이나 이에 대한 개선에 관한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제출 가능하다. 제출된 아이디어 중 공사가 선별한 최우수사례 제출자 1명에게 2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며, 아이디어 제출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1인 1회에 한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공모 마감 뒤 일괄 지급한다. 이번 공모는 인천항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글자 수 제한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는 공사 홈페이지 사이버홍보관 메뉴의 알림마당에 기재된 웹 설문 조사 링크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인천항 이용 고객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더 나은 인천항을 만들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집함으로써 최접점 고객서비스 개선사항의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고객들이 인천항을 이용하며 겪은 사소한 애로사항이라도 귀 기울여 듣고 개선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
인천항만공사는 선박 통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업, 이달 중 인천항 제1항로 및 북항 준설공사를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제1항로와 북항 부두 내 수역은 장기간 퇴적으로 인해 계획 수심 대비 수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지난해 공사가 실시한 ‘인천항 제1항로 북 측구간 적정수심 및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1항로 남 측구간 DL.(-)12~13m, 북 측구간 DL.(-)12m, 북항구간은 DL.(-)11~14m로 유지준설이 시행된다. 공사는 올해 130억, 내년 780억 등 2022년까지 총 공사비 924억 원을 투입해 제1항로 남 측 및 북항 유지준설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공사와 업무분담 협약을 맺고 2022년까지 공사비 94억 원을 투입해 인천항 제1항로 북 측구간 준설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홍성소 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제1항로 및 북항 내 수역의 적정 수심 확보를 통해 통항 안전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항만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의 운영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