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적십자병원(병원장 손민수) 희망진료센터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저소득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난민,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2년 11월 개소 후 현재까지 인천지역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의료비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희망진료센터’는 삼성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1억5천만 원과 병원자체 예산으로 진료를 수행했다. 특히 인천지역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위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후원으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적십자병원은 현재까지 총 7만4000명(연인원)의 의료취약계층에게 약 12억7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1만1200명에게 약 2억1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손민수 인천적십자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의료비 문제로 진료에 소외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뉴노멀 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세계 정부 관계자, 기업인,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인 포럼의 19일 개막식에서는 해양산업의 상호 발전과 교류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Ocean Leaders Network’ 협의체 창설을 제안됐고 본 행사인 ‘OCEAN CITY LITE FORUM’의 ▲항만과 도시 ▲코로나19 해양·물류산업 변화 세션이 진행됐다. 이어 정규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일에는 스마트 해양, 해양관광, 해양환경 그리고 특별세션으로 남북물류에 대해 국내·외 최고해양·항만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해양관광과 해양환경 세션에서는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및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남북물류세션에서는 물류협력으로 남북이 하나되고 공존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스마트해양 세션에서는 국민대 특수통신서비스융합연구센터·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호서대 해양IT융합기술연구소·강릉원주대 해양센서네트워크시스템기술연구센터 등 국내 핵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작업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산성 증대를 위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작업 현장 개선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시범 도입, ‘항만 생산성·안전 증대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감소와 국내 항만 안전문제가 중요시되면서 항만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항만의 활력 제고를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사업 1차년도인 올해는 우선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내항, 남항, 북항의 일반부두 운영사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는 ‘매칭펀드’ 방식을 통해 안전·생산성 제고에 의지를 갖고 실제로 예산과 행정력을 투자할 회사에 한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도입 희망 장비 구매비용의 최소 50%에 해당하는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5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평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4개 터미널운영사에 총 10종의 장비 도입에 필요한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장비는 안벽크레인 정비 안전발판과 스프레더 호이스트 긴급제동시스템, 컨테이너 안전작업대(래싱케이지), 스프레더 점검플랫폼, 배스튜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인천시 서구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한승일)는 최근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를 방문, 센터 운영현황 및 실태에 대한 시찰과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는 자치위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전문위원 및 직원들이 참여해 센터시설을 세심히 시찰하고 주요사업과 문제점 등을 청취한 뒤 향후계획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초 가정동에 새 보금자리 문을 연 센터는 기업입주, 센터운영,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기업입주 공간은 개별 사무실과 코워킹룸으로 꾸며졌으며, 교육장과 회의실은 센터가 계획하고 있는 사회적경제나 마을공동체 관련 교육과 행사전용 공간이다. 또 회의실은 주민개방공간으로 대관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센터 내 입주사무실, 코워킹실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창의적인 소셜벤처를 육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방문을에 나선 의원들은 "센터가 주민 간 소통의 거점이 됨으로써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키우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도모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0일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인천형 아동돌봄 대책마련 토론회’를 언택트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형제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근본적인 문제점을 다시 논의하고 해결방식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 종사자 간 의견을 나누고 엄마와 여성의 시각에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의연 인하대 교수는 ‘지역사회 여성의 역할과 돌봄프로그램 사각지대 예방’을 주제로 여성의 아동돌봄 참여 동기 부여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이어 김성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인천시 사례를 중심으로 바라본 아동돌봄체계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를 통해 아동돌봄의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토론에서는 3명의 여성당원들이 직접적인 경험과 견해를 중심으로 엄마와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동돌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안,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적 방향을 공유했다. 유동수 시당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인천형 아동돌봄 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하고, 아이와 여성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안호 여성위
인천대학교 대학민주화기념사업회는 지난 18일 송도캠퍼스 전망타워에서 ‘2020 대학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사진전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1979년 개교 이래 꾼준하게 펼쳐진 인천대의 대학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대학본부와 대학구성원, 지역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다. 기념사업회는 인천대가 선인학원이라는 사립대학으로 출발한 이후 14년 간의 대학민주화 운동의 결과로 쟁취한 시립화, 국립화를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2018년 대학을 대표해 조동성 총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회장, 시민사회단체 대표를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공식 발족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심상준 상임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과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심상준 대표는 “모교는 우리나라 대학민주화의 교과서이자 모범으로, 앞으로 대학민주화 정신을 계승해 대학 정체성 확립과 모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은 축사에서 “대학민주화 기념식을 통해 모교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대학구성원 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기술력으로 침체된 시장 선도한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2~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 자사의 자동차강재 및 관련 기술력을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 자동차소재의 전망', '필러와이어적용 TWB 핫스탬핑 용접기술' 등 첨단 자동차 소재 및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업무 증가 트렌드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는 위해 마련됐다. '미래 자동차소재의 전망' 세션에서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출시되고 있는 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 미래 모빌리티인 플라잉카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철강사의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한 대응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다음달 9일 발표하는 'TWB 핫스탬핑 용접 기술' 및 '핫스탬핑기술 적용 센터필러 개발' 세션에서는 현대제철이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용접기술 및 이를 적용한 제품을 소개한다. 자동차 부품에 적용될 소재는 경량화 및 충돌성능 향상을 위한 TWB, 와핫스탬핑 기술이다. Al-Si(알루미늄실리콘) 강판에 레이저용접 시 강도가 저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 인천관광공사는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사회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인천쪽방상담소에 라면 110상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선정된 노사발전재단의 노사파트너십 사회적 책임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온라인 바자회 수익금과 노동조합의 기부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인천쪽방상담소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종숙 인천쪽방상담소장은 “코로나19로 후원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았는데 인천관광공사의 지원으로 큰 힘이 되며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했다. 김준홍 노조위원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노사가 하나되어 시민들을 위하는 모습이 공사 DNA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민민홍 공사 사장은 “인천시민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며, 김치나눔행사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연말까지 추가로 진행하겠다”며 "올해 하버파크호텔 도시락지원과 물품기부 등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기부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는 지역 소재 아스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벤조a피렌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는 매년 아스콘 관련 환경 민원이 증가하는 등 구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농도를 확인하고 대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업체 4곳에 대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1곳에 대해서는 벤조a피렌이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확인됐으며, 시와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내 나머지 13곳도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벤조a피렌의 경우 측정 대상 업체의 일정을 확인하고, 시 보건환경연구원과의 일정 협의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이 많아 3개 업체만 측정을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사업장도 조속히 측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다년간 환경 분야에서 경험했던 만큼 아스콘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에 대한 특별관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민선7기에 들어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사업장 총량관리 및 허가제한 지침'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6월 친환경 아스콘 설비 특허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최적 방지시설에 대한 민·관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대기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산정수장 가동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54시간 동안 중단되며, 이 기간 단계별 수계전환(물흐름 바꿈)을 통해 수돗물은 정상 공급된다고 19일 밝혔다. 수산정수장은 연수구와 남동구, 미추홀, 중구 일부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송수펌프 기동반 및 동력설비반 개량공사로 부득이하게 가동이 중단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산정수장 가동 중단과 관련,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남동·부평·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는 한편 배수지 최고수위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누어 이뤄지며 23~27일까지 1단계에서는 동구, 미추홀구(도화 2‧3동), 남동구(간석1·3동), 부평구(십정2동 일부, 부개1동, 일신동)가, 25~27일까지 실시되는 2단계는 미추홀구와 중구(영종제외), 남동구, 연수구가 영향을 받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지만, 남동구 및 미추홀구 일부 고지대의 경우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돗물 수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계전환이 진행되는 동안 고지대 주민들을 위해 물절약에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