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여성위원회 ‘신임 상임전국위원 임명장 및 시·도 전국위원 당선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중앙여성위원장에는 김금래 위원장, 상임전국위원에는 이종월, 이영숙, 유영은, 이국희 위원이, 여성전국위원에는 김혜영(서울), 송숙희(부산), 이경애(대구), 박영애(인천), 박정민(광주), 조은숙(대전), 이영해(울산), 최순옥(경기), 김금분(강원), 심윤호(충북), 김정숙(충남),조경숙(전북), 윤양심(전남), 노계분(경북), 김영애(경남), 김미자(제주) 등이 당선증 및 임명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강재섭 대표는 인사말로 “우리 인구의 절반이 여성인데 말로만 여성, 여성 할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대표는 “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여성이 대우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당여성위원회를 격상시켰다. 또 그는 “이번 지역구 여성당선자 14명 중 10명이 한나라당”이라며 “앞으로 한나라당은 여성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임전국위원 4명 중 유일한 경기 출신인 이종월 위원장을 두고 강 대표는 “상임전국위원 네분 중에 이종월 위원이 제일 언니인걸로 안다”며 “언니를 중심으로 잘 해주길 바란다”며 이 위
18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을 이끌어갈 새 원내대표로 강기갑 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민주노동당은 27일 국회에서 18대 의원단 회의를 열고 원내대표에 강기갑, 공보담당 부대표에는 이정희 비례대표 당선자를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천영세 대표는 “18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은 비교섭단체, 소수정당이지만 강기갑 원내대표와 이정희 당선자 등 5명의 의원들이 ‘송곳’이 되고 ‘도끼’가 되고 ‘망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지난 2006년부터 이듬해까지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권영길 의원은 강기갑 의원을 원내대표로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권 의원은 이날 “국민 생명과 관련한 쇠고기 협상을 바로 잡는 과정에서 강 의원이 상징적인 인물이 됐기에 원내대표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강 원내대표는 인사말로 “당리당략에 급급하지 않고 서민경제를 살리고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그 중심에 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현재 5명의 소수정당이지만 혼연일체가 돼서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하기 위한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민노당 경기도당도 신임 강기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관련, 지난 22일 “정부의 4대강 정비계획 용역의 실체가 운하계획”이라고 폭로한 김이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양심선언 이후 경인운하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를 두고 경기 지역 정가도 들썩이고 있다. 4대강 정비계획의 일부인 경인운하에 대해 경기도는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운하에 대해서도 “경인운하를 시범적으로 한 뒤 대운하는 단계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청 비전경영기획관실 한 관계자는 26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인운하의 방수로 공사가 적폭 80미터인데 대운하도 같은 계획으로 잡혀 있다”며 이런 이유로 “경인운하가 대운하에 시범 시행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경인운하 사업 진행에 대해서는 “경인운하는 지난 2월 인수위원회 국토해양부 보고에서 올 연말 내로 사업자 선정해서 추진해라고 했는데 환경단체 등 반발이 심해 중단한 상태”라고 답변했다. 김 연구원의 양심고백에 대해서 그는 “연구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폄훼했다. 그 이유에 대해 “각서는 일종의 요식행위인데 이는 정부 부처 업무 시 관례상 하는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
경기도는 26일 G마크 농산물 상품에 ‘사랑의 열매’ 로고를 삽입, 매출의 일부분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익연계 마케팅을 실시키로 했다. G 마크 사업단과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기도의 제안에 따라 지난달 7일 실무협의를 가졌으며 최근 G 마크 연합사업단이 회원 워크숍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사랑의 열매 공익연계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G 마크 연합사업단과 공동모금회는 현재 진행중인 세부 실무 논의가 잘 마무리되면 5월 말 또는 6월 초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익연계 마케팅’은 기업이 특정상품의 판매율에 비례한 금액을 사회문제 개선을 위하여 기부하는 방식으로 최근 기업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한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미 제주 삼다수, 제일은행, 국민은행, 훼미리마트 등도 인지도가 높은 사랑의 열매를 활용하는 공익연계마케팅에 참여하면서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도의 적극적인 홍보로 기업이 참여하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연계 마케팅과 그동안 일부 시군만 추진해 왔던 봉급끝전 나눔운동이 18개 시·군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은 성과로 도내 공무원들이 함께 하는
통합민주당은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갖고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는 강한 야당이 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의 현 과제에 대해 “진정으로 당이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당장 눈앞의 전투보다 저 멀리 있는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가까이는 2년 후에 있는 지방선거와 향후 19대 국회라는 더 큰 전쟁과 18대 대통령선거라는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차근차근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상천 대표는 18대 국회에서의 민주당의 역할에 대해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박 대표는 “첫째로 거대여당이 된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는 역할과 둘째는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내서 실현시키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이른바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강한 야당이 되기 위해
안산시의회가 의장 및 부의장의 당적변경으로 인해 23일 본회의장 주변에 경찰이 배치되고 본회의 의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번 시의회 파행 사태는 안산시의회 송세헌 의장과 박정호 부의장이 21일 민주당 탈당 후 한나라당 입당을 선언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 민주당 소속인 송 의장과 박 부의장은 21일 “공단의 경기 침체로 안산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산을 위해 집권여당인 한나라당과 함께 이루어 내는 것이 보다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탈당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김동규 의원은 “송 의장이 민주당 당적으로 의장에 선출된 만큼 탈당과 동시에 의장직을 내놓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며 의장직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안산시의회는 23일 제156회 임시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통합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꾼 송세헌 의장과 박정호 부의장은 임시회를 진행할 자격이 없다면서 본회의장 입장을 저지하는 바람에 임시회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정치 철새’로 매도하며 사퇴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차 영 대변인은 23일 “사상 유례가 없는 만행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한 철새정치인 송세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한
6·4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당대표 및 지도부는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첫 주말을 맞아 수도권 전략지역 지원유세에 나서며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은 23일 정몽준 최고위원이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 후보의 지원을 시작으로 수도권 사수에 나섰다.▶관련기사 3면 그러나 한나라당은 재보선 쪽보다는 한-미 FTA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23일 “어차피 29일까지는 임시국회 재소집으로 중앙당이 한-미 FTA에 올인하는 분위기”라며 재보선보다는 FTA란 입장이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수도권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당선자 배출을 위한 총력전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를 내세워 전략 지역 중심의 지원유세를 통해 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과 ‘견제론’을 동시에 대두시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22일 강동구청장 이해식 후보와 경기 포천시장 이병옥 후보의 지원유세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데 이어 23일에는 오후 일정을 인천 서구청장 이훈국 후보 지원에 나섰다. 손 대표는 진주시장, 거북시장, 신현 중앙시장을 차례로 돌며 “재보궐 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차 영 대변인은 25일 본
6·4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2일부터 시작됐지만 유권자들의 반응이 냉냉해 사상 유례없는 투표율 저하가 예상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 제고에 비상이 걸렸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 투표율을 20% 후반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재보선 사상 최저치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계속되는 투표율 하락세로 인해 이번 재보선 투표율 또한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재보궐선거는 지난 2006년 7월 26일 치러진 7·26선거로 24.8%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경기지역은 27.9%에 그쳤다. 이 때문에 경기도선관위는 투표율 높이기에 고심, 경기지역 투표율 제고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경기도 선관위는 22일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맞춤형 홍보방법 강구’로 투표율을 높이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경기지역 투표율 제고를 위해 지역에 맞는 지역별 맞춤형 홍보사업을 추진키로 했고, 수원시팔달 선거구에선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투표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안양시 만안구는 안양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장 명의로 가정통신문과 알림장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20일 6·4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경인지역 정가는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여야는 벌써부터 기싸움 양상을 보이며 필승전략을 점검하면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수도권 규제철폐’와 ‘경제살리기’로 승부수를 던졌고, 통합민주당은 광우병 쇠고기 파동을 계기로 ‘안전한 먹거리, 제대로 된 견제’ 카드를 들고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경기 13개 지역과 인천 서구청장까지 전체 14석을 석권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민주당은 포천시장 후보자를 늦게 선출해 열세라고 판단되지만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의원은 최소 5~6석, 시의원도 2~3석 정도는 예상돼 10석 정도는 안정권에 들 것으로 자신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당과 현 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이 하락해 있는 상태에서 국민적 여론도 좋지 않아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17대 대선과 18대 총선에서 경기지역 유권자들이 한나라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데 힘입어 제대로 일한 정당은 한나라당 뿐이라는 점을 내세워 6·4 재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차기 지도부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내부에선 5선의 김형오 의원이 이미 국회의장직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어 2파전이 예상된다. 또 이날 한나라당 제4차 중앙위원회 선거인단대회를 통해 단독 입후보한 이군현 의원을 중앙위원회 의장으로 확정했다. 새롭게 선출된 이군현 의장은 17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이번 18대 총선에선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투표 결과 상임전국위원은 김혜진 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 박성택 현 중앙위 보건위생분과 간사, 김인겸 현 중앙위 총간사단 회장, 현 중앙위 여성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주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중앙위 선거는 총 1천578명의 선거인단중 919명이 투표에 참여해 5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마감된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홍준표 의원(원내대표) - 임태희 의원(정책위원회의장) 후보조가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확정 지었다. 홍 - 임 의원이 단독 후보로 입후보한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거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