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는 올해부터 선수단 건강 관리를 위해 선수단 버스에 산소발생기를 설치한다. (주)옥서스코리아의 협찬으로 설치되는 산소 발생기는 고동노의 산소를 차량 실내에 공급해 장거리 이동을 하는 선수들에게 피로 회복을 돕는다. 이미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빗 베컴(LA 캘럭시) 등도 산소 캡슐을 통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SK는 고농도 산소발생기 사용으로 선수단이 보다 빠른 피로 회복을 통해 향상된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는 2008 프로야구 홈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팬서비스와 이벤트를 갖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오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첫 경기부터 화끈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선수단 사인회를 시작으로 인기 개그맨 김범용씨의 라이브 게릴라 인터뷰, 개막 영상 상영, 17사단 군악대의 우승기념 퍼레이드, 2007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전달식에 이어 한국시리즈 2연패에 대한 팬들의 기원이 담긴 리본을 애드벌룬에 달아 하늘로 날려보내는 ‘위시리본 날리기’가 메인 이벤트
고양 국민은행과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오는 27일 아마추어 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국민은행은 25일 강원도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대회 준결승에서 김요환이 전반 19분과 38분 혼자 두 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충남 선문대를 2-0으로 꺾었다. 이어 열린 4강에서는 2005년 챔피언 미포조선이 후반에 차철호와 김영후가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전반 22분 임성호가 선제골을 넣은 안산 할렐루야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전은 27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국민은행은 현대미포조선을 상대로 2003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25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4회 월례강좌를 개최했다. 31개 시·군협의회 직원 및 지도자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강좌에서 서울아카데미 구열회 대표가 ‘경쟁력 있는 나의 인생’을 주제로 강연한데 이어 이명희 동두천 생활체육노인지도자가 페이퍼볼, 요통체조, 밴드체조 등을 실기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페이퍼볼은 국내에서 처음 소개돼 큰 호응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아마추어 축구 최강전인 K3 리그 등 각종 경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캐스터 자원 봉사자를 모집한다. 자격은 만 20세 이상으로 방송 진행 경력자를 우대한다. 희망자는 다음달 2일까지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축구협회 K3 운영위원회(02-2002-0885)에 제출하면 된다. 협회 e-메일(kfa@k3league@hotmail.com)로도 접수받는다. 합격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개별 통보한다.
제45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다음달 15일부터 5일간 김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일반부 150여개 팀 2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래판 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신세대층을 겨냥해 경기장 분위기를 첨단장비(조명, 트러스, 영사장비)와 시설 등을 활용해 화려하게 연출할 계획이다.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는 “2008년을 ‘씨름부활의 해’로 정했다”며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전국대회에 이어 두번째 대규모 대회인 만큼 신세대와 구세대가 함께 젊은 감각으로 꾸민 경기장을 찾아 씨름의 참 맛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완서(고양시청)가 제46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구완서는 25일 전남보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94㎏급에서 합계 352㎏을 기록, 334㎏을 들어올린 2위 한기섭(대전 건양대)을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구완서는 이에 앞서 인상 154㎏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98㎏을 기록해 정상을 차지하는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구완서의 들어올린 용상과 합계는 대회신기록이다. 또 남자 62㎏급에 출전한 서정규(평택시청)는 합계 260㎏(인상 115㎏+용상 145㎏)을 들어올려 최규태(한국체대·합계 257㎏)를 제치고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77㎏급 김경수(용인시청)는 용상 180㎏, 합계 321㎏을 들어올려 2관왕에 올랐으며, 85㎏급 오호용(포천시청)도 인상 144㎏와 합계 324㎏을 들어올려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08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및 제5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에서 김세혁과 고석교가 3관왕에 올랐다. 김세혁(안양시청)은 남일반 56㎏급에서 인상 114㎏, 용상 136㎏, 합계 250㎏을 들어올려 각 부문 1위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수원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사무총장 송기출)은 월드컵경기장과 시민이 함께 하는 모습을 담아내고자 ‘생활속의 Big-Bird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경기장과 관련된 사진이며, 전문가를 제외한 월드컵경기장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며, 공모된 사진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7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은 상금 50만원, 우수상은 30만원, 장려상(5명)은 각 10만원씩 상장과 함께 수여하며 입상 및 입선작품은 사진전시회 및 홍보 엽서 제작 등에 활용된다. 송기출 사무총장은 “월드컵경기장은 다양한 경기 및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체력단련 등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사진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경기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홈페이지(www.suwonworldcup.or.kr)나 스포츠문화팀(259-2045)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체육회는 전국동계체전 메달 시상금을 상향 조정했다. 도체육회는 24일 “그동안 동계체전과 하계체전의 메달 포상금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동계체전을 7연패한 선수단부터 메달 시상금을 대폭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달시상금 지급 기준 개선안을 보면 초·중등부의 경우 전국소년체전을 고려해 동계체전 금메달 시상금만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은메달과 동메달은 20만원, 10만원으로 유지했다. 고등부와 대학부·일반부도 기존 동계체전 은메달(20만원)·동메달(10만원) 시상금을 하계체전과 동일하게 50만원, 2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기존 30만원을 지급하던 금메달 시상금(하계체전 80만원)은 1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또 경기단체 시상금은 기존 1위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200만원이던 것을 하계체전과 동일하게 1천만원, 500만원, 300만원으로 인상했다. 전무이사 시상금도 1위 50만원→200만원, 2위 40만원→150만원, 3위 30만원→100만원으로, 지도자 시상금은 1위 50만원→200만원, 2위 30만원→150만원, 3위 20만원→100만원으로 각각 인상해 하계체전 시상금과 형평성을 맞췄다
허석경(인천 제물포중)이 제56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남자 중등부 45㎏급 정상에 올랐다. 허석경은 24일 보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45㎏급에서 인상 56㎏, 용상 78㎏, 합계 134㎏을 들어올려 2위 전병근(경남 마산삼진중·합계 133㎏)을 1㎏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남중부 77㎏급에 출전한 김윤식(평택중)은 인상 106㎏, 용상 120㎏, 합계 226㎏을 들어올려 서민규(강원 홍천중·합계 235㎏)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남중부 69㎏급에 출전한 손호영(인천남중)은 합계 172㎏(인상 77㎏+용상 95㎏)을 들어올려 3위에 그쳤다.
박영호(고양시청)가 제3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영호는 24일 제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일반 1천500m에서 16분17초71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목정수(제주 서귀포시청·16분19초2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영호는 이어 하영호-황준일-조경환과 호흡을 맞춰 출전한 남일반 혼계영 400m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남고부 자유형 50m에 출전한 양정두(경기체고)도 대회신기록인 23초78을 기록, 서민석(부천 부명고·24초18)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