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2동 행정복지센터가 겨울맞이 초화 식재 및 잡초 제거 작업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구월2동 통장협의회와 동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들은 구월2동 경로당과 양계어린이공원 주변 화단에 꽃양배추 240본을 심었다. 담벼락 사이 공간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버려진 쓰레기와 전단 줍기 등 환경정비도 이어갔다. 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알리기 홍보활동과 기존에 심어져있던 일부 초화를 주민들에게 나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요성 통장협의회장은 “초화를 심고 나니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가슴이 설렜다”며 “마을을 새롭게 단장해 주민들이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맹화 구월2동장은 “언제나 아름다운 구월2동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시는 통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아름다운 꽃길을 보며 조금이나마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한 인항파출소 해양경찰관이 올해 ‘레스큐 아너(Rescue Honor)'로 선정됐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청사 대회의실에서 도기범 서장은 오양훈 경사에게 레스큐 아너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레스큐 아너는 해상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해양경찰관과 국민을 대상으로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독려하는 제도다. 오양훈 경사는 지난 4월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서 익수자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맨몸으로 뛰어들었다. 오 경사의 빠른 판단으로 익수자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오양훈 경사는 “해양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계속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기범 서장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에서 인명을 구조한 영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 만수3동 주민자치회가 도로 유휴부지 경사면을 정비하고 벽화작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만수동 988-8 도로 유휴부지 경사면 구간은 좁고 가파른 계단과 노후된 시설물 등으로 보행 안전 문제가 지적돼왔다. 지난해 열린 주민총회에서 주민자치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했다. 주민자치회는 노후 계단 파손 부분을 정비‧보수하고, 핸드레일 교체 및 미끄럼 방지장치를 설치했다. 또 계단과 경사면에 벽화작업을 진행해 구도심 마을의 미관 개선에도 힘썼다. 김동환 만수3동 주민자치회장은 “위험한 노후 시설물로 우회해 돌아가는 등 통행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의제로 발굴된 사업이 잘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미경 만수3동장은 “주민들의 보행 안전 문제가 개선되고 벽화까지 더해져 만수3동의 걷고 싶은 거리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인 노인일자리를 내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옹진군은 고령화 비율이 3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내년 노인일자리를 60여 명에게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중심으로 제공한다. 올해 옹진군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1000여 명이다. 이들은 공익형 및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신규 노인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며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도서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 19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7일 강화군 길상면 선두5리를 찾았다. 인천해경은 선두5리 마을회관에서 어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불편사항 해결을 모색했다. 또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인근 해안가를 찾아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앞으로 인천해경은 어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종합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를 통해 어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종합민원서비스와 같은 적극행정을 펼쳐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단 기간에 300만TEU를 돌파했다. 1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한 결과 300만TEU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인천항 개항 이래 가장 빠른 기록이다. 앞서 가장 빠르게 300만TEU를 돌파했던 2021년 11월 24일보다도 5일 단축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1일 앞당겨진 기록이다. 인천항은 2017년 처음으로 물동량 300TEU를 돌파했다. 올해까지 7년 연속 300만TEU 이상을 처리하는 실적을 냈다. 공사는 미‧중 무역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내 민간소비 부진 등 대내외 악조건에도 컨테이너를 활용한 중고차 수출 확대와 중동 항로 포함 신규 항로 6개 개설 등이 이번 기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천항에 수출한 중고차 총 41만 3000대 중 약 32만 9000대(79.7%)가 컨테이너선으로 운송됐다. 같은 기간 수산물‧목재류‧기계류 수출이 지난해 대비 각각 70.4%, 37.3%, 19.1% 증가한 것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공사는 연말까지 현 물동량 추세가 유지될 경우 역대 최대치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16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선포와 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 및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사회 및 의료계와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ESG 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그동안 분과별 ESG위원회가 논의한 ESG 경영 경과보고를 비롯해 전략 목표와 구체적인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외부 위원인 유재언 가천대 ESG센터장이 ESG 경영의 필요성과 가천대 ESG 실천 사례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환경분과, 사회분과, 거버넌스분과 등 3개 분과의 전략목표별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환경분과에서는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병원 구축과 자연생태환경 유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그린 환경을 추구하는 병원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 의료폐기물 및 일반폐기물 줄이기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사회분과에서는 환자‧이용객‧직원이 안전한 병원, 지역 사회 의료기관과의 동반 성장, 공
23. 인천항 개항과 함께 태어나 마을 이름으로 남다…인천 미추홀구 ‘독갑다리 비석’ 1883년 구한말 조선. 부산‧원산에 이어 인천항이 세 번째로 개항될 무렵 인천부 다소면 일대에 독갑다리가 세워졌다. 이 다리는 감리서가 있던 인천 중심가에서 내리(內里)‧외리(外里)를 거쳐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었다. 1900년대 초반까지 독갑다리 아래는 기다란 개천이 흐르고 있었다. 이 개천으로 동네는 장사래말‧장천리로 불리다가 1906년 여의리‧장천리‧독각리로 나눠졌다. 독각리는 독갑다리의 영향을 받아 지어졌다. 독갑다리 일대는 바다였는데, 일제강점기가 되자 바다에 염전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독갑다리는 주민들이 염전을 오가는 다리로 사용됐다. 하지만 세워진 지 33년 만인 1916년 다리 사용이 완전히 중단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독갑다리는 사라졌어도 주민들은 서로의 입에서 입으로 다리의 존재를 전해왔다. 그 결과 주민들은 독각리를 독갑다리라고도 부르기 시작했다. 독갑다리 역사는 故신태범 박사가 쓴 ‘인천 한 세기’라는 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공설운동장 앞 소방서가 있는 언덕에는 화장장과 전염병 격리병원 덕생원이 있었다. 이 언덕 아래를 흐르고 있던 개
“세월호는 인천에서 출발했기에 다른 지역보다 먼저 세월호 10주기 인천위원회를 출범합니다.” 4.16세월호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는 16일 오전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이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라며 “세월호의 기억과 약속을 새롭게 하며 4.16세월호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민들과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의 의미와 한계를 돌아보고 온전한 진실과 응당한 책임을 묻는 걸음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모두 476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했다. 인천위는 지난 8월 준비위원회를 꾸려 전국에서 가장 먼저 10주기 위원회를 출범했다.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단원고가 있는 안산에서 두 번째 위원회가 출범한다. 앞으로 인천위는 인천시민 추모위원을 모집하고, 안전사회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내년 4월 초에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시민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또 추모관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 팽목항을 방문하고, 노랑드레 언덕을 조성한다
인천에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들이 2025년 말까지 남동구 간석동에 모인다. 인천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남동구 간석동 67-19에 통합보훈회관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예정된 통합보훈회관은 연면적 약 4000㎡ 규모로 지어진다. 기존 간석동 보훈회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사업비는 263억 원이다. 보훈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다목적실, 회의실, 건강증진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13개 보훈단체 중 12개 단체가 입주 의사를 밝혔다. 시는 올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사업예산 83억 원을 우선 투입해 부지 이관과 설계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실시설계용역 완료한 뒤 2025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보훈회관은 준공된 지 34년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공간도 협소해 13개 보훈단체 중 10개 단체가 지역 공공‧임대 건물에 흩어져 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통합보훈회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왔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호국보훈도시에 걸맞는 유공자 예우시책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추진과제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