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독극물 의심 소포가 배송됐다는 신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도 지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용인시, 안산시, 김포시, 수원시, 의정부시 등 경기도 전역에서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을 받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이날 오후 7시 기준 71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우편물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흰색 봉투 등에 담겨 ‘CHUNGHWA POST’라고 표시돼 있거나, 발신지가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우편물을 받거나 발견할 경우 바로 112나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공장에 의문의 우편물이 도착한 것을 공장 관계자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우편물에는 아무런 내용물이 없었으며 소인 등을 봤을 때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매장과 상록구의 한 학교, 오후 5시 의정부시 신곡동의 우체국, 오후 6시 34분쯤 경기 김포시 사우동의 한 아파트, 오후 6시 25분 서수원우체국 등지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체육 분야를 향해 꿈을 키워나가는 체육계 꿈나무들을 위한 진로 체험의 장을 선보였다. 21일 경기도교육청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2023 경기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학년도 체육대학 입시전형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체육대학 입시전문가의 강의와 2023년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이자 운동 유튜버인 ‘심으뜸’의 특강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른 시간부터 단국대 혜당관에 몰려든 학생들은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진지한 얼굴로 강의 내용을 습득했다. 이후 오후부터 단국대 체육관에서 실시한 각종 모의실기 테스트와 진로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은 저마다 진로에 대한 비전을 가진 채 비장한 모습으로 임했다. 모의실기 테스트에서 학생들은 왕복달리기, 서전트점프,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좌전굴, 배근력 등 체육대학들의 주요 6종목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실력을 시험해 보며 실시간으로 본인의 기량을 파악함과 동시해 종합 순위까지 알 수 있어 스스로의 수준을 진단할 수 있었다. 단순 모의실기 테스트임에도 학생들은 최선의 실력을 발휘하고자 이 악물고 본인의 실력을 평가했다. 왕복달리기 테스트를 실시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
최근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에 칼을 댈 방침이다. 21일 임태희 도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전면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인권조례가 문제를 일으킨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는 장치로 전락한 만큼 교권 추락의 초석이 됐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임태희 도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는 개인의 학생만이 아닌 학교 내 모든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라며 “학생이 문제를 일으켜도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인권이 무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례 제4조인 책무 규정을 개정해 학생 및 학부모가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와 ‘교원 교육활동’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에 따라 학생이 타 학생과 교직원 등의 인권을 침해할 경우 초‧중등교육법 등 법령과 학칙에 따라 책임을 지도록 하려 한다. 아울러 조례 제8조의 내용을 보안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 할 방침이다. 이는 교사의 수업권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의 상벌점제 금지조항을 보완해 학생 포상, 조언, 상담, 주의,
검찰이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를 유출한 20대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0일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13단독(김재학 판사) 심리로 진행된 텔레그램 채널 ‘핑프방’ 운영자 A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이 사건을 직접 해킹한 것은 아니다”며 “유포한 자료도 2학년 성적에만 한정돼 있고 영리적 목적도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삼수생으로 공부에만 전념해야 했는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며 “모든 피해자분께 죄송하고 제가 몸담은 이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 전국연합 학력평가 시스템 서버에 침입한 10대 해커로부터 지난해 11월 고2 27만 명의 성적표 파일을 전달받아 자신의 텔레그램 방인 ‘핑프방’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해당 자료를 친구와 지인 등 15명에게 개별 전송한 혐의도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교권이 보호되는 균형 잡힌 교육 현장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이주호 장관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한 담임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장관은 “고인과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교권 침해가 사실이라면 이는 교육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교원의 권리를 보장하고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공교육의 첫걸음이고, 교권이 무너지면 공교육이 무너진다”며 “교권 보호는 교사의 인권을 넘어서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것으로, 교육활동에 대한 침해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끌어내겠다”며 “국민들이 우리 교육과 미래에 더 큰 기대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도교육감들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교권 보호를 위한 공동 논의 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현재 교육계에서 일어나서
국내 가상화폐를 유럽 핀테크 회사가 만든 코인으로 속여 약 수백억 대 불법 다단계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의정부지검 형사4부(홍용화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A씨와 B씨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개인정보를 불법 제공한 코인 거래소 임원 30대 C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D코인을 발행한 후 50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484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해외 법인 및 외국인 대표를 섭외해 해당 코인에 대해 “해외 유명 핀테크 기업이 개발했다”,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면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행기간동안 투자자 확대와 관리를 위해 직급과 수당으로 운영되는 피라미드 다단계 조직을 운영하기도 했다 C씨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코인을 매도한 한 거래소 회원들의 개인정보 34건을 A씨와 B시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주로 IT 정보 검증 능력이 취약한 50·60대가 섭외 대상이었으며, 피해자들이 거래소에서 코인
지난해 10월 출소한 이래 화성시의 한 원룸에서 두문분출하고 있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에 대한 퇴거 시도가 물거품이 됐다. 20일 수원지법 민사7단독(김진만 판사)은 건물주 A씨가 박병화를 상대로 낸 ‘건물 인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기각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소장에서 임대차 계약 당시 임차인 측이 박병화의 신상에 대해 아무런 고지도 없이 계약한 것은 기망에 의한 의사 표시라고 주장했다. 그는 “피고의 성범죄 전력을 미리 알았다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임대차 계약 당시 임차인 측이 박병화의 신상에 대해 아무런 고지도 없이 계약한 것 또한 사후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있다는 화성시 법무팀의 조언을 받아 계약 해지 서면을 통보한 바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판결이 끝난 후 “민사 소송이다 보니 소송을 제기한 개인이 얼마나 (금전적인) 피해를 봤는지 소명하는 것이 쟁점”이라며 “고가의 주거 지역이 아니고 임대료가 낮은 곳이다 보니 판사께서 이를 참작해 판결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화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 권선구, 영통구 등
전 경기도 산하 기관장이 재임 기간에 특정인 채용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강요 혐의로 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로 있던 2020년 8월 해당 기관 채용 담당자 B씨에게 "C씨를 재단 전문 강사로 채용하라"고 강요하고, 폭언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C씨는 재단의 전문 강사로 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해당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인 관계로 당시 채용 절차와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추후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출산 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아기를 넘긴 친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및 유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와 그의 남편 B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15년 1월 이천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하고, 10여 일 뒤 이 아기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40대 여성 C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에 아기를 입양보내는 것과 관련된 글을 게재했으며, 이를 본 C씨가 연락해오자 아무런 대가 없이 아기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C씨가 만나는 자리에 B씨도 함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천 사건 역시 A씨 부부 모두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두 사람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2015년~2022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유령 영아’ 전수 조사 결과로 수사의뢰 받은 246명에 대해 110명을 수사 종결하고 136명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이번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에 나선 일선 경찰들을 위로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19일 홍기현 청장은 양평 남한강변로를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앞서 양평경찰서는 이번 집중호우 기간 남한강 수위 상승에 대비해 약 800m 구간 도로를 선제적으로 통제한 바 있다. 이어 양평경찰서를 찾아 특별 근무에 투입된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선제적인 교통통제와 위험지역 주민 대피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홍기현 청장은 “집중호우 기간 사전점검을 통해 경기 남부지역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을 기상특보와 위험도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해 경찰관을 배치할 방침”이라며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 안전을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청장은 지난 17일과 18일 광명 개명교와 시흥 장현지하차도를 연일 방문해 지난해 수해 피해 지역을 확인하고, 지하차도 배수펌프‧차수판 등 차단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