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원도심 구역 안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마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와 마을환경 정비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다세대, 다가구 단독주택과 소규모 연립주택, 상가 주택 등은 관리사무소가 없이 개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공동주택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마을주택도 공동주택 단지처럼 관리사무소가 있다면 서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많이 편해질 것이라고 판단, 마을주택 관리소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마을주택 관리소에선 ▲전기, 상·하수도, 목공, 도배 등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집수리 서비스 및 자력 보수를 위한 공구 지원 ▲쓰레기 집하시설 정비, 꽃길 조성,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 ▲공동체 모임 구성 및 활성화 등 주민공동체 꾸리기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주택 관리소 운영 실태를 분석,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지엠(GM)은 지난 달 3월 내수 판매 6천272대를 포함, 총 4만1천2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8.1% 증가한 것이다. 한국지엠 측은 이번 판매 호조가 3월에 진행한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에 힘입은 성과로 보고 있으며 스파크와 크루즈, 캡티바, 올란도 등의 판매가 전월 대비 각각 5.0%, 141.9%, 56.8%, 20.0%씩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고객 인도를 개시한 볼트 EV는 160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한국지엠 측은 보고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과 쉐보레 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4월에도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지인으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고 사과를 받지 못하자 4개월 뒤 지인의 아내를 보복 살해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탈북민 A(66)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남편으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들고도 제대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4개월 후 피해자의 남편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기 전 흉기 등을 미리 준비했고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하던 피해자를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다”며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12일 오후 1시 18분쯤 인천시의 한 탈북민센터 복도에서 지인 B씨 아내 C(74)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사건 발생 4개월 전인 지난해 9월 B씨로부터 "머저리 XX 같다"는 말을 듣고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의 아내를 살해하기로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홍보물 제작을 완료, 2일 인천지역 12만 가구에 대한 발송을 시작했다. 그는 홍보물을 통해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원내 1당 사수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확실한 선택’을 내세웠으며 ‘인천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내 현역의원의 연이은 지방선거 출마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1당 유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지금까지 공표된 모든 여론조사에서 원외인사인 자신이 현 유정복 시장을 20% 내외의 압도적 격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 복지, 균형, 평화 등 4대 핵심 주제와 세부시행 공약을 이행절차 및 기간, 재원조달 방안을 포함한 공약을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선 중소기업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해양물류도시 인천 건설, 중소기업 및 청년일자리 예산 확충, 4차 산업혁명 특성화산업 육성 대책 수립 등을 내세웠다. 복지 분야에선 삶의 질을 향상하고 언제나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설 것임을 강조한 뒤 고교 무상교육 실시 및 중고교 교복 무상지원, 시장 직속 ‘삶의 질 향상 자문위원회’ 운영, 미세먼지정보센터 설립, 성평등을 위한 인
서해5도 인근 해상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단속 업무를 진행하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조만간 출범 1년을 맞는 가운데 해경 특경단의 활약으로 불법 중국어선 수는 대폭 줄어들고 어민들의 어획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해경에 따르면 중부해경 소속 특경단은 지난 해 4월 4일 창단, 총경을 단장으로 경찰관 444명과 함정 12척(대형 3척·중형 6척·방탄정 3척)으로 운용됐다. 현재는 경찰관 수가 401명으로 다소 줄었다. 과거에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해경 함정 3척(대형 1척·중형 2척)이 고정적으로 배치됐으나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지난 해 서해5도 특경단이 창단하면서 중형함정 1척과 방탄정 2척이 추가 배치됐고 연평도와 대청도에는 특수진압대도 상주 중이다. 창단 직후인 지난 해 4월 말 불법 중국어선은 서해 NLL 해상에 2∼11척이 잠깐씩 머무르더니 5월 중순부터 연평도 인근 해상에는 한 척도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비슷한 시기 매일 중국어선 200척 이상이 연평도 주변에 떼를 지어 몰려 있던 것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백령·연평·소청도 인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달 30일 민간위탁사업 선정기관 대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사진>를 실시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사망사고 50% 줄이기 위한 산재예방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중부본부에서 공단의 업무를 위탁하는 수행기관은 ▲안전·화학 위탁기관 28개소 ▲보건 위탁기관 7개소 ▲건설 위탁기관 6개소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전·화학·보건·건설 분야별 ‘대표자 자율협의회’ 구성을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재해를 50% 감소시킬 수 있는 대책과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또 본부는 참가기관에게 민간위탁사업 추진 시 협조사항과 청렴사업 수행 등을 당부했다. 이준원 중부본부장은 “올 한해에는 특히 지게차 등 사고·사망 다발 위험설비 취급사업장 재해 및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와 밀폐공간 질식 사망재해 감소에 중점을 두고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간위탁사업’은 근로자 50인 미만 또는 공사금액 3억 미만 건설현장 등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재해예방기관이 안전보건 관련 방문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인천 및 경기지역 사업장 5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약 9만 2천
인천의료원은 인천 동구 어린이교통공원과 생태보존공원에서 클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철수 의료원장은 “주민들과 환자들이 찾는 근린시설 환경이 열악하다”며 “주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의료원 및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인지과학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지과학 특별전은 어려운 ‘인지과학’을 예술작품과 놀이를 통해 소개하는 과학과 인문·예술 융합 전시회로, 눈이 보는 세상과 뇌가 보는 세상 등 6개 코너로 구성돼 운영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최근 김포시 돼지 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했다. 우선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축산밀집지역인 강화군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의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국내 돼지에서 처음 발생한 A형으로, 시는 A+O형 백신 4만7천 두분을 관내 돼지농가에 우선 공급해 모든 돼지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마쳤다. 이후 이달 말에는 이번 백신 일제접종에 의한 방어력 확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체 형성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항체형성률이 미흡한 경우 과태료 부과 및 백신 추가접종 등을 통해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수준의 항체형성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우제류 농가와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 돼지 등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 자율방역 독려를 위해 소독약품 및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과 AI 발생 위험이 높은 지난 해 10월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축전염병
유정복 인천시장이 31일 인천환경공단남항사업소에서 열린 ‘제73회 식목일 행사’에서 GCF(녹색기후기금)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달 31일 녹색도시 인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제73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범시민 나무심기 민·관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시민들이 생활권 도시 숲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학생, GCF 사무국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해송 등 2천 400주를 식재했다. 또 인천의 환경주권을 주제로 한 3천만 그루 나무심기 홍보와 생태 교육을 위한 곤충류 표본, 야생조류 사진, 산림문화 홍보 등 인천의 녹지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로 나무심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식목일이 ‘인천의 녹색 미래를 심는 뜻깊은 날’이 됐으면 하는 바람 속에 시민들이 푸른 인천 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워드 뱀지 GCF(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도 GCF사무국의 외국인 직원 등 가족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