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율은 14.2%로 이미 고령사회에 들어선 가운데 인천시가 노인친화형 환경 조성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시의 고령화 비율을 지난 해 말 기준 11.7%로 광역시 중 울산 다음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적다. 하지만 고령화 속도가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인천효행장려 지원센터’와 정책을 연구하는 ‘고령사회 대응센터’를 마련했다. 시는 우선 ‘효행장려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년층의 노부모 부양실태 등을 조사·연구하고 초·중·고교를 비롯해서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등을 대상으로 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효행실천 체험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가족 간의 긴밀한 유대와 효행 조성을 위한 ‘효 캠프’를 운영하고 ‘효청이’ 창작동요제, 글짓기, 사생대회 등 효 문예창작 공모제 등을 추진해 효 문화 확산과 세대 간 갈등 해소는 물론 세대 통합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령사회 대응센터’에서도 예비 노인세대(50~64세)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은퇴전환기 남성 중고령자의 가족생활 실태와 노후준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5일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재해 목표달성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는 무재해 12배를,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남항사업소·강화사업소·운북사업소는 각각 무재해 6배 및 5배를, 선경테크㈜는 1배수를 달성하며 기관 인증 표창을 받았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나경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함께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박 판사는 “나이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같은 성폭력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7∼15일 인천 모 학교 앞 벤치에서 등교하는 10대 여학생들을 향해 자신의 신체를 노출한 뒤 3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숙박행정의 일환으로 오는 6일 오후 한국GM 부평공장 천막 농성장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한국GM범시민대책위원회’ 준비모임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군산공장 폐쇄 발표이후 구조 조성 위기에 노출돼 있는 한국GM 부평공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군산공장 노동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 모임은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를 구성, 인천지역 최대 사업장의 경영 투명성에 대한 감시를 통해 한국GM의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인천시민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GM 본사 측이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실행 계획을 밝힐 것, 지금까지 부실 경영한 대한 경영진의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근로자의 고용 안정책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천막 농성장에서 한국GM 노동자 및 노조 관계자들과 우리나라 노동 정책의 문제점과 인천시에 요구사항 등을 경청하고 해결책을 토론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최기선 전 인천시장이 영면에 들었다. 최 전 시장의 영결식은 4일 인천시청사 앞 미래광장에서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생전 영상 상영, 유 시장의 조사, 영결사, 추모사 낭송, 헌화 등의 시민장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조사에서 “최기선 시장님은 직할시에서 광역시 승격을 통해 인천의 품격을 높이시고 신공항의 명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확정시키며 인천의 정체성, 상징성, 자존심을 지키셨다”며 “시장님이 인천을 위해 바치신 모든 열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라고 추도했다. 이어 “저는 시장님이 바라시던 인천다운 인천, 미래를 열어가는 인천, 대한민국의 최고 도시 인천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하나가 돼 앞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1시간 가량의 영결식이 끝난 뒤 고인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장지인 김포 통진 서암리 선영으로 향했다. 한편, 최 전 시장은 지난 달 28일 73세의 일기로 숙환으로 타계했으며 인천시는 유족 등과 협의해 5일간의 시민장으로 결정했다. 시는 유 시장, 제갈 시의회 의장 등 22명으로 이뤄진 공동 장의위원장과 280여명의 장의위원으로 장의위원회를 꾸렸다.
인천시가 교통약자와 보행자 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누구나, 어디든,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Only for Citizen)’의 비전 아래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지역의 교통약자는 지난 해 말 기준, 84만4천160명으로 28.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교통약자의 분포는 고령자(65세 이상) 40.9%, 어린이(12세 이하) 40.2%, 장애인 16.4%, 임산부 2.5% 순이다. 특히 보행 시 가장 어려움이 많은 지체 및 시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62.8%에 달하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 올해 연말까지 101억 원을 들여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 58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 저상버스는 374대에서 432대로 늘어난다. 시는 저상버스 도입을 꾸준히 확대해 오는 2021년까지는 전체 버스 면허 대수의 45%에 이르는 1천45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출발 2시간 전에 예약해야 하는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는 30분 전부터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하철역 10곳에는 장애인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인천시가 송도컨벤시아 일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송도컨벤시아 400만㎡를 국내 최초의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 진흥 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에 대한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문광부의 승인을 받은 후에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지정하고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 상 관광특구로 간주해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 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인천의 MICE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와 향후 오는 2022년까지 완공될 예정인 영종도 복합리조트 연계로 글로벌 수준의 MICE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영종과 송도를 ‘인천형 MICE 벨트’로 연결해 MICE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으로 국제회의산업 기반 확충과 관련산업 집적화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기 판사는 목제품 하역 작업을 하던 중 동료 직원을 지게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모 목제품 판매회사 소속 지게차 운전기사 A(54)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제품 판매회사 대표이사 B(56)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하고 회복할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 아직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해 엄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이 대체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민사소송과 산재 보험을 통한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추후 일부 피해가 보상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7일 오후 2시 59분쯤 인천시 서구 한 목제품 판매회사 내 보세창고 앞 하역장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던 중 회사 동료 B(50)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게차 포크 부분에 치인 B씨는 골반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여 만에 ‘저혈량 쇼크’로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지게차를 운전하며 동시에 출고용 송장을 보느라 앞을 제대로 살피
인천지역에도 오는 4월이면 전기저상버스 10대가 시범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전기버스 도입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데로 공개입찰을 실시해 오는 4월부터 최소 한달 이상의 시범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전기버스 20대 도입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기버스 20대 구입에 대한 지원을 환경부에 요청했지만 전국 지자체에서 300대 이상의 지원 신청이 급격히 몰리자 올해 지원 수량을 150대로 확정하고 인천시에 10대 지원 배정을 확정했다. 이후 시는 전기버스를 도입을 위해 현재 기술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중국의 생산업체 BYD, HIGER 등과 국내 업체를 차례로 방문하며 기술 수준과 운행 현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기존 CNG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성능문제를 가장 주요한 포인트로 주목하고 있다. 내연기관을 갖추지 않은 전기버스는 연료 비용과 관리 비용에서 장점을 갖고 있지만 현재 9년(추가 2년)의 내구연한에 맞게 운영될 수 있는지 집중 검토하고 있다. 연료비가 1㎞당 120원인 전기버스는 CNG버스 389원보다 경제적이고 소음·배출가스도 거의 없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018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되며 일자리창출 직업상담사 자전거 수리 센터, 중소기업 연계 공동작업장 등 68개 사업장에 총 319명이 참여하게 된다. 근로조건은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이며 임금은 올해 최저임금 수준인 시간당 7천530원이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