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1년 평가 첫 시험대… 정국 요동 민주, 박남춘·김교흥·윤관석·홍미영 거론 유정복시장, 재선도전 확실… 친박경력 발목 국민의당 문병호·박우섭 2파전 예고 바른정당 이학재의원 두번째 시장 도전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문제 막판 변수 수도권 민심의 풍향계로 각종 선거 때마다 주목받던 인천지역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후보들이 완승을 거뒀다.하지만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1년이 평가받을 수 있는 첫 시험대로, 인천지역의 민심이 어느쪽에 치우치느냐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수도권 빅3’의 하나인 인천지역은 상징성 때문에 일찌감치 여·야 후보군에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문제와 선거 후반 일부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막판 변수로 작용하면 선거 결과가 예측하기 힘든 복마전 양상을 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송영길 전 시장의 패배를 설욕하기
전임 교육감 잇단 뇌물비리로 얼룩 선거 직선제 도입이후 1승 1패 성적 ‘청렴’ 키워드 보수-진보 재격돌 예상 보수성향 고승의·윤석진·이재희 도전 진보진영 후보 김종욱·도성훈 좁혀져 단일화 대상·원칙 등 경선룰 놓고 시끌 인천의 교육계는 보수·진보 교육감의 잇따른 뇌물 사건 등 수장들의 비리로 얼룩졌다.지난 2014년 선거에서 진보성향 첫 교육감에 당선된 이청연 교육감은 수억원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징역 6년의 실형을 확정 선고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또 보수성향으로 인천교육감을 3차례 지낸 전임 나근형 교육감은 근무평가 조작과 부하직원들에게 뇌물을 받아 실형 1년6월을 살았다. 보수의 나근형 교육감, 진보의 이청연 교육감 모두 비리에 연루돼 인천 교육계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특히 교육분야 변화의 열망을 안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진보교육계는 이 교육감의 여파로 충격과 함께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처럼 교육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면서 ‘청렴’이 내년 교육감 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인천시교육감 선거
피부 미용을 관리하는 ‘뷰티샵’ 점장이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위수현 판사)는 업무상횡령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피부관리사 A(48·여)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랜 기간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입은 손해도 상당히 크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11월 인천의 한 뷰티샵에서 점장으로 일하면서 손님들로부터 받은 피부 미용 관리 비용 6천2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터넷을 통해 집단 성매매 참가자를 모집한 뒤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총책과 공범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나경 판사는 성매매알선·음화제조·음란물유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집단 성매매 모임 총책 A(31)씨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B(34)씨 등 공범 2명에게는 징역 6∼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 판사는 A씨에 대해 “여성 참가자를 섭외하고 성관계 장면 촬영 등 주도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중하고, 같은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어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B씨 등 공범 2명에 대해서는 “A씨 지시를 받고 성인사이트에 모집 글을 올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했고, 성매매에 직접 참여해 성매매 대금을 할인받는 경제적 이익도 얻어 죄질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A씨 등 3명은 지난 1∼9월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집단 성관계(이른바 ‘갱뱅’) 게시판을 운영하며 랜덤채팅 등으로 남성 참가자를 모집하고 집단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수원 등지 모텔
그 동안 과밀학급 등 교육여건 개선문제가 제기됐던 영종·송도·서창지역에 도림고 등 6개교 신설이 승인됨에 따라 개발지역 학교신설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8일 교육부의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은 개발지역의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영종지역 초·중·고 각 1교와 송도지역 중 1교, 지난해 용정초 신설 대체이전이 무산되면서 재심사 의뢰한 서창3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도림고 이전사업,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동춘1초 등 7개교 신설이 필요하다며 교육부에 심사 의뢰했다. 이 중 도림고, 서창3초, 해양1중, 영종하늘5초, 영종하늘6고 등 5개교가 신설 적정 판단을 받았다. 동춘1초는 시설복합화 및 지자체 협력방안 마련을 포함한 조건부 신설 승인을, 영종하늘3중은 학교위치에 변경 필요성으로 재검토 요청을 각각 받았다. 시교육청은 86%의 승인율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30%대의 승인율과 비교하면 2.5배나 높고 인근 경기도교육청의 승인율 65%와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승인율 70%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학교 신설을 제한하는 학교총량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특
인천 중구가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 시행사와 공사 진행 중에 발생한 도로점용료 부과에 대한 법정 공방에서 최종 승소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1일 고속도로 민간사업자인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제기한 ‘도로점용료 부과처분취소 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도로공사를 위한 점용도 도로점용 허가 대상이고 도로점용 허가가 의제되는 경우라도 점용료 납부 의무까지 면제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서해대로를 점용하는 것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사업으로 볼 수 없으므로 점용료 감면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구는 고속도로 측에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징수한 도로점용료 65억 원을 반환하지 않고 세외수입으로 확정했다. 쟁점이 된 도로는 중구 서해대로 남항사거리∼유동사거리까지 4.3㎞ 구간이다. 시행사 측은 이곳에 고가도로를 설치하기 위해 해당 구간 중앙지역 도로를 점용했다. 구는 고속도로 측에 도로점용료 65억 원을 부과했으나 시행사는 공익 목적이라며 감면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앞서 구는 고속도로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도로공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박문여고 학생들이 축제 수익금과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200여만 원을 전달해 왔다고 28일 밝혔다. 박성준 학생회장은 “이번 성금은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 의료비에 사용해 달라”며 “졸업 후에도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28일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에 무재해 6배수 달성 인증패와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전달했다. 한국중부발전 인천본부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지난 2009년 8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약 8년 간 산업재해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아 무재해 6배를 기록을 달성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8일 ㈜스카이로지스 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과 함께 영종도에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명규 ㈜스카이로지스코리아 대표를 비롯,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외국인 투자회사인 일본 토세이(주) 투자총괄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스카이로지스코리아 항공물류센터는 영종하늘도시 항공산업클러스터 부지 6만2천217㎡에 총 투자규모 약 1천700억 원을 투입, 지상 5층 연면적 16만1천332㎡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스카이로지스코리아의 투자를 계기로 그간 다소 침체되었던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투자유치가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시와 LH, 인천도시공사의 긴밀한 업무협조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일본 부동산개발업체인 토세이(Tosei) 주식회사의 외국인 투자지분 30%를 포함한 국내 물류 관련업체의 투자로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식 개장에 맞춰 항공관련 제조·물류시설 수요에 대
인천시는 28일 인천을 대표할 신규 캐릭터로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초 진행한 ‘상징물 타당성 연구 용역’을 통해 신규 캐릭터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인 한 후 시 상징물관리위원회 및 시민과 함께 캐릭터 후보군을 만들고 의견을 수렴해 왔다. 시민 설문 조사에서는 호감도와 적합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등대, 점박이물범, 인천상징새로 후보가 압축됐다. 시는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 및 인천시민과 전 국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등대와 점박이물범을 최종 선정하고 기본 디자인을 확정했다. 신규 캐릭터는 하나가 아닌 다수로 구성되며 등대와 점박이물범 친구들이 조화된 형태로 각각의 역할과 개성을 부여했다. 등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불빛’인 인천 팔미도 등대를 모티브로 첨단산업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담았으며 인천의 과거에서부터 미래를 비추는 불빛이자 ‘all_ways_Incheon’의 길잡이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백령도의 점박이물범을 모티브로 시의 자연 친화적인 메시지와 친근한 이미지를 담았다. 신규 캐릭터들은 시민과의 친근한 소통의 도구로서 시와 시민을 이어주는 매개체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