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최근 실시한 ‘2015 한국산업의 판매서비스 품질지수’ 조사에서 판매부문 1위에 올라 이 부문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 14일 부평 본사에서 세르지오호샤 사장, 마크코모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위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조사는 ‘미스터리 쇼핑 : 감독 직원이 일반 고객으로 가장한 채 매장에 방문해 직원의 서비스 수준 또는 고객의 입장에서 현장의 서비스를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한국지엠은 고객접점부문 내 11개 항목 중 맞이인사, 친절성, 업무지식, 시설관리 등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 총 95점으로 국내 완성차업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한국지엠은 ▲‘쇼룸 마스터 코스’를 통한 대리점 근무자 특별교육 ▲스탠더드 영상자료 및 판매 스탠더드 활동 가이드북 개발 ▲고객상담 시 차량 기능 이해 및 설명 향상을 위한 트레이너와 영업 및 서비스 직원 간 실시간 학습 ‘테크놀로지 톡’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활동이 주목 받았다. 마크코모 부사장은 “3년 연속 판매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1위를
유정복 인천시장이 측근이 아닌 공무원중에서 비서실장을 발탁하겠다는 공약이 1년 만에 원점으로 회귀했다. 인천시는 14일 비서실장을 포함한 4급(서기관급) 간부 76명에 대한 인사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종효 비서관이 4급 승진과 함게 신임 시장 비서실장에 기용될 예정이다. 현재 이홍범 비서실장은 유정복 시장의 공약에 따라 작년 6월 시 예산담당관에서 비서실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당시 유 시장은 “비서실장직은 시장이 아닌 시민을 섬기는 자리”라며 “측근이 아닌 공직자 중에서 선발하겠다”고 공약했고 실제로 취임과 함께 공약을 이행했다. 당시 인사는 전국 시·도지사 대부분이 측근에게 비서실장 자리를 맡기는 관행을 깬 파격 인사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공무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면 정무기능이 현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왔다. 새로 비서실장을 맡게 된 박 비서관은 새누리당 이윤성 전 의원, 이학재 의원의 비서관·보좌관 출신으로 작년 지방선거 때 유 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다. 이어 유 시장의 인수위원회 격인 희망인천준비단의 재정점검팀에서 근무했고 민선 6기 출범 이후 인천시장 비서관(별정직 5급 상당)으로 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14일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5억2천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출연금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을 겪는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매년 출연금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까지 출연금은 총 38억원이다. 전경진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은 “출연금 확대로 중소·영세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이 쉬어지고 기업 경쟁력도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힌편, 인천본부는 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한 기존 보증서를 통한 대출에 추가해 경영안정화 특례보증 대출로 소상공인에게 2%대 후반의 저리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현대제철이 철강산업을 핵심으로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으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서울 본사에서 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Engineering the Future beyond Steel)’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다. 새로운 비전은 국내 최초의 철강회사로 시작해 60여년간 국가 기간산업의 이끌어온 기업정체성과 향후 비철 및 비금속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을 완성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 고객의 기대수준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가치창출을 통해 고객사·협력사·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를 열어 가겠다는 공존의 의미도 담았다. 우유철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비전은 지금껏 누구도 만들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우리 의지의 반영”이라고 밝히며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역설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행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0년 26조원의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30대 절도범이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다가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A(37)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5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음료를 사기 위해 잠시 주차해 놓은 B(37·여)씨의 엑센트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A씨를 뒤쫓았고 A씨는 10분 가량 차를 타고 도망치다 부평구 산곡동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기 시작했따. 이후 A씨는 경찰을 피해 3층짜리 주택 옥상으로 올라갔다가 2층으로 뛰어내리는 등 계속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차량 3대를 파손하고 주변 목격자들에게 돌멩이를 던지며 위협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A씨는 차량을 훔쳐 달아난뒤 40분 만인 오후 9시 4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돼 인근 지구대로 옮겨졌다. 하지만 A씨는 10분 뒤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3일 오전 6시 45분쯤 숨을 거뒀다. 경찰은 “조사받은 시간이 10분 정도에 불과했고 조서를 꾸미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여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소외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13일 부평동에 위치한 힘찬병원에서 한국지엠 대외정책본부 한주호 부사장을 비롯해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수찬 상원의료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가정 관절 환자의 무료수술 지원을 위한 상호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첫 수혜자인 김혜성(부평구·56)씨에게 좌측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일체를 지원했다. 한국지엠 한주호 부사장은 “이번 의료지원 협약식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들의 수술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다양한 신규 의료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재단 설립 이후 치과, 내과, 안과 등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인천에 위치한 시카고치과, 한길안과, 나은병원 등과 상호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1천352명에게 수술비와 의료비를 지원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직장암 수술을 받은 벨라루스 국적의 외국인 환자가 친필로 감사의 편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13일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폴레슉 레오니드(57)씨는 벨라루스의 한 병원에서 직장암 진단을 받고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영구적인 인공항문 수술을 권유 받았다. 레오니드씨는 다른 수술방법을 고민하다 한국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딸이 한국에서의 치료를 제안해 그는 딸과 함께 국제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수술 전 검사를 통해 레오니드씨는 직장암 3기로 진단됐으나 다행히도 직장암이 항문관을 침범하지 않아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했다. 그는 2개월간의 항암 방사선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12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쳐 항문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었다. 주치의인 국제성모병원 외과 박민근 교수는 “항문을 잃는다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커다란 두려움”이라며 “레오니드씨가 불편함 없이 보다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국제진료센터 관계자는 “레오니드씨는 안정을 되찾고 지난 6월 벨라루스로 귀국하여 현재는 집에서 편안히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보수논객 변희재(41) 미디어워치 대표가 인터넷상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인천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성필)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변 대표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변 대표는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쇼트트랙)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 선수를 쫓아낸 이재명 시장 등 매국노들 처단해야 한다’ 등의 글을 올려 이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시 빙상팀 소속이던 안현수는 2011년 11월 한국을 떠나 러시아로 귀화했으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앞서 성남시는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예) 선언 여파로 2010년 직장운동부 15개 중 안현수가 뛰던 빙상부를 포함한 12개 운동부를 해체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
정의당 인천시당은 전국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인천시당 위원장과 부위원장, 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선거결과에 따라 인천시당 위원장에 김성진(55), 부위원장에 문영미(49·여)·정수영(48)씨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정의당의 전국동시 당직선거는 정의당의 3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선거로 총선을 1년 앞두고 있어 인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투표는 지난 6~9일 온라인 투표, 10일은 현장투표로 총 5일간 진행됐으며 최종 투표율은 67%를 기록했다. 김성진 인천시당위원장은 “힘을 모아 수도권에서 진보의 씨앗을 뿌렸던 이곳 인천에서 2016년 총선을 반드시 승리해내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중국 톈진시 남항공업구개발유한공사의 바오스정 부총재 등 고위층 간부 6명이 6일 인천항을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남항공업구개발유한공사는 2009년 설립된 톈진시의 공기업으로, 중국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남항공업개발구의 개발과 관리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이날 인천항만공사를 찾아 인천항 운영현황과 개발계획 등을 청취한 뒤 인천항과 공사와의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달 개장한 인천신항을 시찰했다. 한편, 인천항은 지난 1997년 중국 톈진항과 자매항 결연을 맺은 이후 교류와 협력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중수교가 이뤄진 1991년 톈인(天仁)호가 한중 간 국제여객운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인적 교류와 물적 교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